김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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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학력사항

년도 경력
1947년 진영 대창초등학교 입학
1948년 영희초등학교 2학년 편입
1950년 진영 대창초등학교 편입
1954년 대구 수성중학교(현 경일중학교) 입학
1957년 대구농림고등학교(현 대구자연공학고등학교) 입학
1962년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 입학
1963년 청구대학(현 영남대학교) 국문학과 편입
1968년 영남대학교 국문학과 졸업

경력사항

년도 경력
1968년 도서출판 국민서관 상무이사
1968년 도서출판 국민서관 전무이사
1982년 중앙대학교 문예창작 강사
1991년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인권위원회 위원장[1]
1993년 계원학원 상임이사
1993년 ~ 1995년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문창과 강사
1993년 ~ 2005년 동서문학 주간
1997년 ~ 2000년 한국문학번역금고 이사
1997년 ~ 2005년 한국현대문학관 관장
2008년 ~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2010년 ~ 순천대학교 인문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 석좌교수

생애 및 활동사항

생애초기

그는 초등학교 때 그림을 그리고 싶어했다. 학업성적은 좋은 편이 아니었고, 미술과 국어 성적만 우수했다. 그의 아버지는 얼마 안되는 재산을 탕진한 후 사상을 좇아 전쟁 때 월북을 하였고, 그로인해 가족과 생이별을 하게 된다. 결손가정이 되면서 홀로 고향에 남겨진 채 東家食西家宿을 하며 초등학교를 마쳤다. 배고픈 상황에서 그는 오로지 그림만 그렸다.

중학교 시절 가족이 정착하고 있던 대구로 올라오고나서 신문배달을 하며 하루를 버텼다. 역시 그림을 계속해서 그렸다. 집안 형편이 안 좋았기에 화구를 살 여유가 있지 않았고, 공부는 안하고 항상 그림만 그린다고 어머니께 꾸중을 들었다. 결국 현실적인 문제로 고등학교 무렵부터 화가를 포기하고 문학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집안의 기둥으로서 현실세계로 적극 나아갈 것이 아니라 현실에서 도피하고픈 막막한 불안과 병든 심정을 위무하고 있어도 되며 이는 오히려 좋은 글감으로 창조될 수 있다는, 문학이 그에게 강렬하게 다가왔다.

하지만 작가 역시 가난과 함께하는 직업이다라는 인식으로 인해 어머니와 마찰을 맺는다. 이미 화가의 길을 포기한 전적이 있던 그는 무작정 서울로 올라와버린다. 문학을 제대로 배우기 위해 서라벌예술대학에 입학한다. 이전 학생 대상 공모전에 붙은 전적이 있었기에 장학생으로 입학한다. 그러나 술로 인생을 허송세월 보내버린다.

1963년 주변에 의해 돈을 얻어 청구대학 야간 국문과에 편입한다. 그리고 그 해 입대를 하게 된다. 복학하고나서 그나마 가지고 있던 글재주로 여기저기 글을 적어서 등록금을 마련한다. 여전히 술은 끊지 못하는 날을 보내고 있던 도중 신문사에서 [매일문학상]에 당선되었다는 통보를 받는다.

문학적 활동

문학세계

김원일의 작품은 소외된 민중의 삶을 집중적으로 조망한 초기소설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남북분단이라는 현실적인 상황을 제재로 다루고 있다. 한국인의 훼손된 삶의 방식 속에서 한국전쟁과 남북분단으로 이어지는 한국의 근현대사를 발견하고 그 상처를 치유하고자 하는 김원일의 소설세계는 크게 두 가지 계열로 나누어진다.

첫번째 계열은 광복직후부터 한국전쟁에 이르는 시기를 총체적으로 재현하고자 하는 리얼리즘적 방법에 의해 씌어진 소설들이다. 「불의 제전」과 「겨울골짜기」 등이 이 계열에 속하며, 이 작품들은 당시의 좌우익 모두 인간의 존엄성이나 가족공동체를 뒤로하고 이데올로기에 정신을 빼앗겨 결국은 동족간의 전쟁에 이르는 과정을 치밀하게 형상화해낸다.

두번째 계열은 한국전쟁과 남북분단의 피해자들이 타인에 대한 사랑과 이해를 통해 그 상처를 극복해내는 소설들이다. 「어둠의 혼」, 「노을」, 「미망」 등이 이에 속하며, 이 작품들은 한국전쟁과 그후 한국인들 사이의 반목이 주로 인간의 존엄성을 상실한 이데올로기의 대립에 의해 촉발된 것으로 파악하고 그 대립을 이데올로기를 넘어선 인간 자체에 대한 사랑과 이해로 넘어서고자 하는 열망을 담고 있다.

김원일 소설의 이 두 계보는 모두 분단소설의 개척자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학사적인 의미를 지닌다.

분단 소설

김원일은 유아기 전쟁체험 세대이다. 이들은 행복했던 유년과 인간에 대한 믿음 자체를 전쟁으로 박탈당한 세대이자 또한 아비를 영원히 역사에 빼앗긴 세대이다. 자신의 아비를 숨기는 등 유아기의 정신적 고통을 내밀하게 간직한 채 성장했던 이들은 서서히 자신의 아비들을 복권시키면서 자신들의 상처를 치유하기 시작하는데, 이러한 시도들이 하나하나 모아지더니 급기야는 본격적으로 분단소설이라는 거대한 물줄기를 만들어내기에 이른다. 특히 이들은 흔히 분단소설이 발명한 의미 있는 내적 형식들인 ‘순진한 시선’, ‘귀향형 분단소설’, 분단상황에 대한 총체적 장편소설 등을 모두 시험하며 분단의 원인과 극복가능성을 적극적으로 타진하여 분단소설의 지평을 확대한 것은 한국소설의 지평 전체를 세계적인 시각으로 확대시키는 큰 기여를 하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작품 목록

<소설>
  • 등마루 - (신문예 10.1959.3)
  • 1961년의 알제리아 - (대구매일신문.1966.1)
  • 어둠의 축제 - 1967년 “현대문학” 장편 소설 공모에 당선
  • 소설적 사내 - 1968년 단편 ‘소설적 사내’를 ‘현대문학’에 발표
  • 여자여 이 전율을 - (월간문학 7호.1969.5)
  • 그대 죽어 눈뜨리 - (현대문학 18 0.1969.12)
  • 상실 - (월간문학 27.1971.1)
  • 앓는 바다 - (현대문학 196.1971.4)
  • 오늘의 진중 - (월간문학 36.1971.11)
  • 피의 체취 - (현대문학 206.1972.2)
  • 빛의 함몰 - (월간문학 43.1972.6)
  • 발병에서 침묵까지 - (현대문학 215.1972.11)
  • 어둠의 혼 - 1973년 ≪월간문학 月刊文學≫ 1월호(통권 50호)에 발표 / 같은 해에 국민서관(國民書館)에서 같은 제목의 단행본으로 간행 (재수록.문학과지성 12.1973.6)
  • 절망의 뿌리 - (창작과비평 27.1973.3)
  • 갈증 - (문학사상 9.1973.6)
  • 비 - (세대 121.1973.8)
  • 상사별곡 - (문학과지성 13.1973.9)
  • 압살 - (현대문학 225.1973.9)
  • 뼈의 고뇌 - (한국문학 2.1973.12)
  • 불타는 혀 - (문학사상 17.1974.2)
  • 파라암(波羅庵) - (한국문학 8.1974.6)
  • 잠시 눕는 풀 - (현대문학 235.1974.7)
  • 악사 - (문학사상 27.1974.12)
  • 침묵 - (현대문학 242.1975.2)
  • 허공의 돌멩이 - (세대 140.1975.3)
  • 굶주림의 행복 - (신동아 129.1975.5)
  • 역도 - (한국문학 21.1975.7)
  • 일출 - (현대문학 252.1975.12)
  • 마음의 죽음 - (문학과지성 23.1976.2)
  • 멀고 긴 송별 - (문학사상 46.1976.7)
  • 어둠의 변주 - (현대문학 261.1976.9)
  • 농무일기 - (한국문학 37.1976.11)
  • 어느 예언가 - (세대 167.1977.6)
  • 어둠의 사슬 - (한국문학 44.1977.6)
  • 노을 - (현대문학 273∼285.1977.9∼1978.9)
  • 행복한 소멸 - (문학사상 60.1977.9)
  • 절명 - (문예중앙.1979.3)
  • 박명 - (한국문학 55.1978.5)
  • 달맞이꽃 - (한국문학 62.1978.12)
  • 비가 - (현대문학 298.1979.10)
  • 목숨 - (문학사상 78.1979.5)
  • 도요새에 관한 명상 - (한국문학 68.1979.6)
  • 모자 - (현대문학 300.1979.12)
  • 오누이 - (문예중앙.1980.3)
  • 불의 제전 1부 - (문학사상 89~117.1980.4~1982.8)
  • 따뜻한 돌 - (세계의문학 19.1981.3)
  • 사진 한 장 - (소설문학.1981.3)
  • 미망 - (문예중앙 가ᄋᆖᆯ호.1982.9)
  • 우유도일 - (세계의문학 25.1982.9)
  • 세상살이 - (문예중앙.1983.6)
  • 불의 제전 2부 - (학원.1984.7)
  • 불망기 - (현대문학 354.1984.6)
  • 숨어있는 땅 - (세계의문학 33.1984.9)
  • 환멸을 찾아서 - (문학사상 132~133.1983.10~11)
  • 바람과 강 - (현대문학 366~367.1985.6~8)
  • 빼앗긴 사람들 - (문학과지성.1985.12)
  • 적 - (외국문학 7.1985.12)
  • 세월의 너울 - (소설문학 126.1986.5)
  • 어느 여름 저녁 - (현대문학 380.1986.8)
  • 깨끗한 몸 - (현대문학.1987.1)
  • 겨울 골짜기 - (세계의문학.1987.3)
  • 내부의 적 - (문예중앙.1987.3)
  • 마당깊은 집 - (문학과사회.1988.6~9)
  • 불의 제전 2부 - (동서문학.1988~1994)
  • 마음의 감옥 - (현대소설.1990.6)
  • 그 곳에 이르는 먼 길 - (작가세계.1992.6)
  • 불의 제전 - (문학과사회.1993.9~1994.6)
  • 믿음의 충돌 - (현대문학.1994.4)
  • 아우라지로 가는 길 - (전2권.문학과지성사.1996)
  • 도요새에 관한 명상 - (문이당.1997)
  • 사랑아 길을 묻는다 - (장편.문이당.1998)
  • 가족 - (장편.문이당.2000)
  • 슬픈 시간의 기억 - (장편.문학과지성사.2001)
  • 손풍금 - (『문학인』 2002년 여름호)
  • 푸른 혼 - (연작소설.이룸.2005)
  • 전갈 - (장편실천문학사.2007)
  • 늘푸른 소나무 - (전9권.문학과지성사.1993)
  • 아들의 아버지 - (계간 『21세기문학』2012년 봄 ~ 2013년 여름호)
<평론>
  • <이광수(李光洙)와 김동인(金東仁)의 단편소설(短篇小說) 비교 연구>(단국대석사학위논문.1984.2)
<소설집>
  • 어둠의 혼 - (국민서관.1973)
  • 어둠의 축제 - (현대문학사.1975)
  • 잠시 눕는 풀 - (삼중당.1975)
  • 절망의 뿌리 - (갑인출판사.1976)
  • 오늘 부는 바람 - (문학과지성사.1976)
  • 진토 - (동화출판사.1977)
  • 노을 - (문학과지성사.1978)
  • 도요새에 관한 명상 - (홍성사.1979)
  • 어둠의 사슬 - (고려원.1980)
  • 불의 제전 - (문학과지성사.1983)
  • 환멸을 찾아서 - (동서문화사.1984)
  • 바람과 강 - (문학과지성사.1985)
  • 연 - (나남.1985)
  • 겨울 골짜기 - (민음사.1987)
  • 허공의 돌멩이 - (삼중당.1987)
  • 깊은 골 큰 산 - (작가정신.1988)
  • 달맞이꽃 - (중원사.1992)
  • 그곳에 이르는 먼 길 - (현대소설사.1992)
  • 마음의 감옥 - (예술문화사.1993)
  • 물방울 하나 떨어지면 - (문이당.2004)
  • 오마니별 - (강.2008)
  • 비단길 - (문학과지성사.2016)
<산문집>
  • 사랑하는 자는 괴로움을 안다 - (문이당 / 1991)
  • 삶의 결, 살림의 질 - (세계사 / 1993)
  • 김원일의 피카소 - (이룸 / 2004)
  • 내가 사랑한 명화 - (문학과지성사 / 2018) (개정증보판)
  • 모든 사랑은 첫사랑이다 (소나기마을 이야기 / 2018) 작가 / 2부 그리운 이름 황순원 2 -> 글과 인격이 고매했던 선생님
<전집>
  • 김원일중단편전집 - (전5권.문이당.1997)

수상내역

년도 수상 작품
1966년 매일문학상 1961년 알제리아
1967년 현대문학 제1회 장편소설공모 준 당선 어둠의 축제
1975년 제 20회 현대문학상 잠시 눕는 풀
1978년 제 4회 한국소설문학상 노을
1979년 제 12회 한국창작문학상 도요새에 관한 명상
1984년 제 16회 동인문학상 환멸을 찾아서
1987년 제 4회 요산문학상
1990년 제 14회 이상문학상 마음의 감옥
1992년 우경문화예술상 늘 푸른 소나무
1993년 서라벌문학상
1997년 제 3회 한무숙문학상 아우라지로 가는 길
1998년 제 10회 이산문학상 불의 제전
1999년 기독교 문화대상
2002년 제 2회 황순원문학상 손풍금
2002년 대한민국문화예술상
2003년 제 10회 이수문학상 슬픈 시간의 기억
2005년 제 20회 만해문학상 푸른 혼
2012년 은관문화훈장
2014년 대산문학상 아들의 아버지

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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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원일 "유복한 집 외동아들이었던 아버지를 빨갱이로 만든 시대 이해하고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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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소년이 경험한 6.25 - 김원일 장편소설 '불의 제전' 7권

관련 학술자료

  • (2008) 김한식 - 사실 복원의 의지와 이념에 대한 불만 -김원일의 『불의 제전』 연구-
  • (2013) 박찬효 - 김원일의 『슬픈 시간의 기억』에 나타난 죄의식의 표출과 과거 기억의 재현 양상
  • (2014) 정학진 - 김원일 소설에 나타난 기독교사상 연구 = (A)study on Christian thought in the fictions of Kim Won-Il
  • (2015) 마혜정 - 분단 기억과 가족 서사 - 김원일의 <손풍금>을 중심으로 -
  • (2018) 김명훈 - 김원일 소설에 나타난 ‘문학적 증언’의 미학과 윤리 연구
  • (2019) 이숙 - 김원일 소설에 나타난 소문의 서사화와 공간적 상상력- 「어둠의 혼」과 『마당깊은 집』을 중심으로

저서(이미지)

관련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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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김원일 김원우 A가 B의 형이다.
김원일 불의 제전 A가 B를 집필했다.
김원일 마당깊은 집 A가 B를 집필했다.
김원일 늘 푸른 소나무 A가 B를 집필했다.
김원일 환멸을 찾아서 A가 B를 집필했다.
김원일 한국 현대문학관 A는 B의 소속이었다.
김원일 대한민국예술원 A는 B의 회원이었다.
김원일 서라벌예술대학 A는 B에 입학했다.
김원일 영남대학교 A는 B를 졸업했다.
김원일 경남 김해군 진영읍 진영리 A는 B에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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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일 온톨로지.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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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및 기여자


참고문헌 및 출처

문학과 지성사 - 김원일 DBpia - 김원일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외 구글 검색 및 구글 이미지
  1. Pan club이 아니라 Pen club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