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야 누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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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야 누리야

개요

소설가 양귀자의 장편동화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만들어졌다. 최근 그림작가 김송이의 그림을 얹어 개정판으로 다시 출간하였다. 힘들고 쓰러질 것만 같은 시간 속에서도 자신의 이름처럼 주위 사람들에게 눈물을, 희망을 나누며 살아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누리의 마음에 초점을 맞추어 소설이 진행된다.

동화임에도 끝까지 세상에 대한 연민을 포기하지 않았던 작가 양귀자의 세계관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또한 이야기를 밀고 나가는 작가 특유의 속도감과 반전의 묘미도 생생하여 적지 않은 시간 동안 꾸준히 어린 독자들의 눈물 어린 성원을 받고 있다.

주요인물

  • 누리

12살. 9살에 병으로 누운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마저 집을 떠나 고아가 되고 만다. 찔레꽃 마을 사람들은 구리를 고아원으로 보내려 하지만 누리는 엄마를 찾을 것이라는 믿음 하나로 무작정 서울로 올라간다.

  • 엄마

남편이 죽자 어린 딸을 두고 도망 나왔다. 이후 교통사고를 당해 기억상실증에 걸린 후 다른 남자와 재혼을 하게 된다.

  • 강자언니/영발오빠

서울로 상경했을 때 누리에게 다가와 보살핌을 준 인물.


줄거리

아홉 살 누리는 병으로 누운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마저 집을 떠나 고아가 되고 만다. 찔레꽃 마을 사람들은 그런 누리를 고아원에 보내려 하지만 누리는 엄마를 찾기 위해 무작정 서울로 상경한다. 낯선 서울 생활에 점박이 아저씨처럼 아이를 꿰어 곡예를 시켜 돈벌이로 이용당하기도 하였고, 때론 강자 언니처럼 좋은 사람을 만나 보호를 받을 때도 있었다. 이후 영발 오빠의 헌신적인 보살핌과 강자 언니와의 재회가 있었고, 이들의 결혼으로 태어난 작고 귀여운 아이는 누리의 희망이었지만 아이는 병으로 세상을 등지고 만다. 누리는 더 이상 신세를 질 수 없어 집을 나오고 야간 학교와 공장 여공의 일을 병행하며 고단한 일상을 보낸다. 처절할 정도로 돈을 아껴 아이의 병원비를 보태고 싶었던 누리는 같은 공장에서 일하는 진숙 언니에게 돈을 마지못해 빌려주지만 돈을 떼인다.

공장은 망하고 월급을 받지 못한 채 공장장에게 맞아 계단에서 넘어진 누리는 병원에 입원하지만 병원비를 값을 방법이 없다. 누리의 사정을 알고 병원장이 병원비를 감해주고 누고할배를 도울 수 있도록 일자리를 마련해 준다. 할배는 누리를 손녀처럼 가족으로 받아들인다. 엄마와 딸의 인연은 필연이라고 해야 맞다. 누고할배와 살고 있는 집과 멀지 않은 곳에 그녀의 엄마가 살고 있었다. 누리는 한눈에 엄마를 알아보지만 엄마는 교통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려 누리를 알아보지 못한다. 엄마는 이미 다른 남자와 재혼을 해 훈이와 솔이의 엄마로 살고 있었다. 이를 알고 마음을 정리하는 누리는 다시 긍정적인 마음으로 엄마를 이해하며 털고 일어난다.

열아홉 누리는 원하는 대학에 입학한다. 박영발의 전국미술대전 입상 소식과 함께 강자를 그리워한다. 엄마 또한 그립다. 떠난 엄마를 더 이상 찾지 않지만 그것이 엄마를 위한 길임을 깨닫고 있는 누리다. 이 모든 내용은 실화이고 누리의 엄마가 양귀자 작가님에게 보낸 편지로부터 시작하였다.


평가

엄마를 잃은 소년이나 소녀가 무작정 엄마를 차자 먼 길을 떠나는 인생역정 이야기를 다룬 동화는 모두 한 번씩 읽어 보았을 것이다. 동화는 온갖 고난을 이기고 마침내 성공에 이르거나, 결국은 엄마를 찾아 집으로 돌아오는 행복한 결말을 기록한 이야기가 대부분인데, 누리야 누리야는 다른 동화와는 다르다. 힘들고 지쳐 쓰러질 것만 같은 시간 속에서도 자신의 이름처럼 주위 사람들에게 눈물을, 희망을 나누며 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누리의 마음에 초점을 두는 동화이다. 슬픈 이야기 속에서도 슬픔과 희망을 모두 찾을 수 있고 눈물 속에서도 잊지 못할 깊은 감동을 주는 것은 모두 주인공 누리가 보여주는 이런 마음때문일 것이라 생각한다.


관련 콘텐츠

  • 오디오북

추천도서 – 누리야누리야(실화를 바탕으로 쓴 장편동화) 책읽는 곰, 독서하는 백설기 별책부록 <youtube>5d1LX5bM2rk/youtube>

RDF 및 온톨로지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누리야 누리야 양귀자 A는 B가 집필했다.
누리야 누리야 누리야 누리야 뭐하니 A는 B제목으로 처음 출간하였다.
누리야 누리야 장편동화 A는 B의 장르이다.
누리야 누리야 실화 A는 B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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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YES블로그. YES24 http://m.blog.yes24.com/peanut136/post/8100088

2 알라딘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1967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