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은 죽기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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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은 죽기를 거부했다

개요

1960년에 이근삼이 귀국 후 처음 쓴 단막극이다. 


  • 작품 속 배경

2천년 전 왕국

  • 등장인물

대왕

왕비

선왕

왕자

총리대신

죽음의 사자

식사대신

시중

줄거리

2천년 전 왕국, 20년 째 그 왕국을 통치하는 한 대왕이 있다. 왕국을 영원히 통치하고 싶었던 대왕은 25세인 왕자에게 아직도 기저귀를 차고 동요를 부르게 한다. 어느날, 죽음의 사자가 찾아와 대왕의 목숨을 요구한다. 대왕은 이제 겨우 쉰이 됐을 뿐이라며 죽기를 거부한다. 그러자 대왕에게 사자는 그 대신 기꺼이 죽음을 택하는 이가 있다면 그 사람의 목숨을 가져가겠다고 말한다. 사자가 떠나가고 선왕, 총리대신 등 주위의 모든 이에게 대신 죽을 것을 부탁하지만 그 누구도 들어주지 않는다. 더불어 그 전까지 대왕의 통치에서 벗어나고 싶어 화장터에 예약을 할 정도였던 백성들이 그의 사망 예정 선고를 듣고 모든 예약을 취소하는 진풍경까지 벌어진다. 이로써 대왕은 모두가 자신을 외면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하지만 자신은 여전히 통치에 있어 잘못한 것이 없다고 말하며 잘못이 없어도 죽어야 하는 것이 통치자의 운명이라고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평범한 옷을 입고 온 왕자에게 자신의 왕관을 씌어준 대왕은 마지막 시간이 가기 전 그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려고 한다. 그 순간, 밖에서 처음으로 대왕 만세가 울려퍼지고 대왕과 왕자는 함께 들어가며 막이 내린다.

출판 및 공연 정보

  • 출판

'대왕은 죽기를 거부했다'_문학세계사(1966)

  • 공연

서울대 연극부(1961)

극단 정낭(1980)

극단 비룡(1988)


특징

  • 적극적인 희화화의 대상

절대적 권력을 지닌 군주, 즉 독재자

무한한 권력을 원하는 군주와 그의 퇴진을 원하는 백성의 모습

작가 서문

해당 작품은 4.19 혁명 한 달 전 발표된 것으로 작가의 울분도 많이 작용한 것이 사실이다. 분만 아니라 가장 많이 공연된 작품이지만 공연 때마다 인물이며 대사를 살짝 바꾸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오해도 많이 받은 작품이다. 동국대학의 송요인 교수가 영어로 번역해 필리핀의 문학잡지에도 전재되었다.__이근삼 전집

관련항목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대왕은 죽기를 거부했다 이근삼 A는 B가 썼다

참고문헌

'이근삼 전집(1)'_연극과 인간(2008)

이근삼 한국극예술학회 편_연극과 인간(2010)

한국예술디지털아카이브

작성자 및 기여자

작성자: 이서정

기여자: 김우진 - 관련항목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