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공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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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공주의(反共主義, Anti-communism) 또는 반공산주의(反共産主義)는 공산주의를 반대하는 정치 이념이다. 반공주의자들 대다수는 종교적 성향을 띄는 정파이며, 이 때문에 공산주의의 변증법적 유물론과 유물사관을 비판한다. 자본주의자는 공산주의의 공유재산제도를 비판하며, 아나키스트들은 공산주의의 중앙집권적 권력화와 당의 의존한 일당제 체제에 대해서 비판한다. 극단적인 반공주의의 경우, 공산주의 뿐 아니라 같은 반공주의의 일환인 자본주의마저도 배격하기도 한다.

각국의 반공 정책

미국의 반공 정책

조지프 매카시에 의해 무분별한 반공주의의 광풍이 불어닥친 시대를 일컫는 매카시즘 시대 당시에는 공산주의자로 의심받는 자는 직장에 퇴출되거나 국외로 추방되었다. 이를테면 찰리 채플린의 경우 영화 《모던 타임즈》가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내용이어서, 공산주의자로 의심받아 추방당하는 수모를 받았다. 그외 독일계 공산주의 작가인 베르톨트 브레히트도 반공주의자들의 탄압으로 독일(구 동독)으로 떠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무분별한 매카시즘은 냉전 기간 당시에 미국내에 잠입한 소련의 간첩을 찾아내기도 하였다.

일본의 반공 정책

20세기초 지식인들에 의해서 유입된 사회주의는 대역사건(1920년), 치안유지법 (1925년), 고등계 신설로 탄압받았다. 1930년대 군부가 권력을 잡은 뒤에도 일본 공산당 등의 좌파 인사들 중에는 고문과 회유 때문에 사상 전향을 한 사람도 있다고 한다. 1947년 일본이 완전히 민주주의 형태의 입헌군주제로 들어설 당시 공산주의를 합법화 했지만, 1950년대 후반에 들어서 심하게 우경화 된 일본은 공산주의와 비슷한 계열의 사상들은 인정을 해주지않았고 1960년대부터 1970년대 까지 연이어 시시각각 일본 적군파(일본 무장투쟁단체)의 테러에 노출되었다.

대한민국의 반공 정책

대한민국의 반공주의는 해방 이전 1920년대인 자유시 참변 이후 사회주의자와 민족주의자 간의 갈등에서 시작되어 해방 직후 만주와 한반도 북부에 진주한 소련군들의 종교의 자유 탄압, 1945년 모스크바 삼상회의에서의 북위 38도선 기점으로 남북을 분할하는 신탁통치 찬성 등으로 견고하게 형성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독립운동가이자 공산당의 핵심으로 활동했던 조봉암 등이 공산당을 탈퇴하였고 1948년 여수·순천 사건 이후 국가보안법이 제정되었다.

한국 전쟁 후에는 대한민국에서 반공정책이 더더욱 강화되었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대통령이 통치했을 시절, 공산주의자와 그에 가담한 자들은 국외로 추방되거나 처벌받았다. 하지만,진보주의자들은 인혁당 사건 날조 의혹이나 동백림 사건 과장 의혹 등, 독재, 군사정부의 반공주의는 정권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했다고 주장하며, 실제로 거창 양민 학살 사건 등 민간인 집단 살해의 원인 중 하나가 지나친 반공주의이기도 하였다.


대중문화 속의 반공주의

대중문화에서도 반공주의의 성격이 나타나는 작품들이 보여진다. 보통 미국과 소련의 냉전이라는 시대적 배경에서 많이 나타나기도 하였다. 대체적으로 공산주의자, 공산당, 공산주의 국가는 악역으로 등장하거나 열등한 존재로 표현이되며, 미국등 공산에 반대하는 세력에서 이를 물리치는 모습이 보여진다. 예전에는 공산주의에 감정적 비판의 성격이 컷다면, 현재에는 중립적인 비판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 천주교와 반공주의

한국 천주교는 일제시대부터 가톨릭 액션이라는 가톨릭 교회 평신도들의 사회운동을 통해 반공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았다. 한국의 가톨릭교회는 1920년대 초부터 교황의 반공적 교서들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가톨릭 교리와 반공주의가 결합되었다. 당시 천주교의 최고 지도자들은 앞장서서 신자들의 반공적 행동을 촉구하였다. 노기남 주교는 총선거를 앞두고 관할교구 교회들에 공문을 보내 "공산주의적 세력 밑에 강제 노동을 하고 있는 노동자들이 하루 바삐 천주께서 주신 인권과 자유를 찾기 위하여, 또 그리스도를 반대하는 공산주의자들이 회개하기 위하여"성모께 특별한 전구를 간청할 것을 명했다. 또 1950년2월 주교들은 교회의 사회적 입장을 집대성한 공동교서 '사회질서 재건에 대하여 교도와 동포에게 고함'에서 "공산주의야말로 인민의 아편'이라고 주장했다.

비판

반공주의는 대개 종교와의 유착 및 자본주의에 대한 독선을 전제로 한다는 점이 비판받는다. 반공주의자들은 사회적 불평등과 갈등의 원인을 개인의 의지박약이나 외부의 선동 등으로 돌리면서 노력하기만을 강요하고 사회문제의 해결에 진정성을 보이지 않는다. 또한 이러한 자본주의를 비판할 경우 거의 대부분 전체주의적, 국가주의적 명분을 내세워 무력을 행사하는 경우도 있다.

관련항목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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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작성자 및 기여자

작성자: [[]] 기여자: 장동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