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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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은 정은궐의 대표 장편소설이다.2007년 출판. 50만부 가량의 엄청난 판매고를 올렸으며 일본, 대만, 중국, 베트남 등에도 번역 출판되었다. 조선 정조 집권기에 몰락한 남인 양반 가문의 딸 김윤희가 남장을 해서 성균관에 들어가서 생활하는 이야기. 주인공의 친가가 남인이고 외가가 노론이라 여기 치이고 저기 치여서 고립된 상황. 거기다 아버지가 죽은 이후 가정 형편이 어려워졌고, 남동생 김윤식을 가장해 과거에 응시했는데, 너무 고득점으로 합격해 버려서 왕의 눈에 띄어 성균관에 덜컥 입학해버렸다. 이후 좌충우돌하며 성균관에 적응해 나가고 조선 시대 F4 '잘금 4인방'이라는 잘난 남자들과 엮이며 이들과 우정 및 사랑을 나눈다. 사실 '남장여자와 그녀를 둘러싼 꽃미남들'은 셰익스피어의 <십이야>부터 내려오는 닳고 닳은 스토리지만, 작가의 치밀한 자료 조사와 세세한 고증 반영, 살아 숨쉬는 것 같은 생생한 캐릭터들로 인해 근사한 소설이 되었다. 2009년에는 후속작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이 출판되었다. 이후로 여림이 주인공인 외전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세 번째 시리즈인 <청나라 스파이들의 나날>은 제목도 지어놓고 어떤 사건들이 벌어지는지도 작가 스스로 힌트를 주었으나 "작가 자신의 머릿 속에서 일어나는 즐거운 일들로 남겨놓고 싶을 뿐, 출판 계획은 없다"고 밝혀 팬들을 슬프게 했다.[3]


줄거리

1. 계집 유생


 남산골에 사는 가난한 남인 집안의 여식 김윤희는 병약한 남동생 김윤식을 대신하여 남장을 하고 필동의 책방에 서책을 필사하여 갖다 주는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한다. 그런 탓에 속기가 빠르면서도 글씨체가 빼어난 명필이라, 1년에 한 번 과거를 보는 날이면 사수 역할로 많은 돈을 벌어들이곤 한다. 지난해에는 사수로 시험장에 나갔으나 원래 오기로 했던 거벽 역할의 사람이 빠지는 바람에 얼떨결에 시문도 짓게 되었으나 그 시문이 급제해 버린다. 그리하여 윤희는 단가가 더 높은 거벽 자리도 알아보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생원시나 진사시에 합격하지 않은 윤희에게 거벽 일은 들어오지 않았다. 이후 책방에 들른 장안 최고의 기생 초선은 예쁘장하게 생긴 남장한 윤희를 보고 쫓아가 유혹하는데, 윤희는 무시하다가 연이은 유혹에 여자인 것을 들킬까봐 점잖게 초선의 미모를 칭찬하고 갈 길을 간다. 초선은 앳된 외모와 윤희의 말에 반하게 된다.
 윤희네 어머니는 미래에 유일한 연줄이 되어 줄 외가에 잘 보이려 매번 찾아가지만 멸시를 당한다. 윤희 집안은 노론인 외가와 남인인 친가가 양 쪽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혼인했으나,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가난하게 사는 처지이기 때문. 외가에서 윤희의 혼처 자리랍시고 나이 오십이 다 되어 가는 영감탱이를 소개하는 바람에 어머니는 화를 내며 절망한다. 동생의 병은 악화되어 가서 언제 과거를 볼 수 있을지 모르고 집안은 궁핍하여, 거벽 자리는 물 건너간 윤희는 저도 모르게 김윤식으로 변장하여 과거 시험을 볼 생각을 한다. 생원이나 진사시 중 하나라도 급제하면 거벽 자리도 들어와 형편이 나아질 것이고, 윤식은 병이 나으면 대과부터 직접 치면 된다는 생각이었다. 윤희 어머니는 과거에 급제하면 윤희의 혼처 자리도 괜찮게 들어올 것이라는 생각에 동의한다.
 시험장에서 윤희는 우연히 지나가던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덩치 큰 하인인 순돌이와 함께 온 단정하면서 조촐한 차림의 미남자는 좌의정 이정무의 아들 이선준이었다. 순돌이의 도움으로 적당한 그늘의 좋은 자리를 잡았으나 이조 정랑의 측근으로 보이는 한 남자가 자리를 빼앗으려 들고, 선준은 자리가 계급에 따라 정해놓은 게 아니라고 따져서 물러가게 한다. 선준과 윤희는 시험 도중 서로의 실력에 놀란다. 그 시험의 장원이 이선준의 답안이었으나, 윤희는 정식 교육 기관을 거치지 않아 다른 이들의 실력이 모두 이와 같을 것이라 낙담한다. 선준은 교육을 제대로 받은 것도 아니며 나이도 어린 윤희가 정갈한 글씨체를 날려 쓰듯 빠르게 써내려가는 솜씨에 감탄하며 좋은 글벗을 만났다고 생각한다.

둘이 헤어진 이후 선준은 아까 자리를 빼앗으려 든 무리들을 떠올리며 윤희를 쫓아간다. 같은 시각 그 무리들은 윤희를 쫓아가 집단으로 린치하려고 하는데, 옷이 찢어져 엉망진창인 양반이 그들에게 시비를 걸며 싸운다. 그러던 중 선준과 순돌이가 나타나 상황은 일단락되고, 문재신은 말 걸지 말라며 어디론가 사라진다.

 윤희는 소과 초시에 중간 정도의 성적으로 생원과 진사 모두 합격했으나, 책방에서는 이전에 윤희를 린치하려 한 무리들이 감옥에 가는 바람에 높으신 분들의 요청으로 일거리를 줄 수 없다고 한다. 그러면서 윤희에게 복시 를 보라고 권한다. 윤희는 선준을 떠올리며 복시는 어림도 없을 거라 생각하지만, 밥줄도 끊기고 오십 줄의 영감에게 시집을 가야 하는 자신의 처지를 떠올리며 도피하듯이 공부에 심취한다. 그 결과 뜻하지도 않게 진사시에서 2번째, 생원시에서 6번째의 최상위 성적으로 합격한다. 처음 계획은 합격하여 지방 외관직으로 발령받은 후 동생 김윤식이 건강을 되찾으면 자리를 바꿀 생각이었으나, 예상치 못하게 젊은 나이에 높은 성적으로 급제하여 임금의 총애를 받고 성균관에 들어가게 된다.

2. 신방례

 성균관에 들어간 윤희는 선준과 함께 동재 중이방에 자리를 잡는다. 이 방을 제외하면 모든 방에 2명 이상의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성균관의 다른 사람들은 중이방에 있는 1명의 사람이 ‘미친 말’이라는 별호를 가진 문재신임을 알고 놀라고, 윤희는 1인 1방인 줄 알았는데 함께 자야 한다는 사실을 듣고 기겁한다. 그러던 중 옆의 중일방에 사는 여림 구용하가 와서 인사를 건네는데, 호색한으로 유명한 용하는 첫눈에 윤희가 여자라고 생각하게 된다.

새로 성균관에 들어온 이들은 선진들과 인사를 하고 음식을 주는 상읍례를 하는데, 윤희의 형편상 좋은 음식을 하지 못 해 어머니가 정성껏 만든 떡을 준비한다. 그러나 동재 색장은 윤희의 고리짝을 돼지 먹이 취급하며 발로 차는데, 이에 분노한 윤희가 항변하며 선진과 싸우지만 이선준은 땅바닥에 떨어진 떡을 주워 먹고는 백성의 고혈이라며 맛있다고 얘기한다. 선진들 중 하나인 용하도 고리짝에 남은 떡을 집어먹으며 맛있다고 말하는 바람에 신진 길들이기는 실패한 분위기가 된다. 신방례가 흐지부지 끝나고 신래침학이 시작된다.

 오늘날의 왕 게임처럼 서장의가 황제 역을 맡아 신진들에게 임무를 내 주며, 실패하면 웃옷을 벗겨 물에 빠뜨리겠다고 말한다. 윤희는 최고의 기생집인 모란각에 가서 초선의 속곳을 가져오라는 임무를 받는다. 내키지 않으나 웃옷이 벗겨지면 남장을 들키는지라 윤희는 모란각으로 간다. 용하가 미리 모란각 기생들에게 ‘이 곳을 찾아오는 성균관 유생에게 강제로라도 유두에 입을 맞추면 금가락지를 주겠다’고 말해 둬서 윤희는 곤경에 처하지만, 일전에 윤희에게 반한 초선이 그것을 보고 말려서 벗어난다. 초선은 자신을 자주 찾아와 달라는 조건으로 속곳을 내어 주며, 자신의 부끄러움을 걱정해주는 윤희의 배려심과 외모뿐만이 아닌 그림 실력을 칭찬해주는 것에 더욱 반하게 되어 황홀한 밤을 보냈다는 시를 지어준다. 이 때문에 윤희는 밀지의 임무를 가장 잘 수행했다며 소원 하나를 얻게 된다.
 한편 선준은 병조 판서가 지키는 부용화를 꺾어 오라는 임무를 받는다. 부용화는 연꽃을 의미하는데, 여기서는 병조 판서 댁 여식인 부용화 하효은을 의미한다. 즉 그녀와 하룻밤을 보내고 증거를 가져 오라는 것. 선준은 병조 판서 집을 기웃거리다 도둑으로 오인받고, 효은의 도움으로 몸을 숨기며 효은의 호가 ‘부용화’임을 듣고는 임무의 진의를 파악하고 돌아간다. 그리고 이 일을 계기로 효은은 선준에게 반하게 된다. 선준은 밀지의 뜻을 몰라 병조 판서 집에도 가지 않고 고민만 하다 돌아왔다고 거짓으로 고하고, 이에 벌칙으로 물에 빠질 처지에 놓인다. 그러나 수복들이 소변을 본 냇물에 빠뜨리려고 하자 윤희는 경악하며 그를 빠뜨리지 않는 것을 소원으로 청한다. 노론이면서 좌의정의 아들인 선준이 빠지는 것을 내심 원치 않았던 서장의는 이를 허락한다.

3. 대물 도령

 신방례를 통과했으나 중이방에 걸오 문재신과 동거해야 하는 문제가 남아 있었다. 재신은 의외로 윤희를 보고는 작아서 구석에 있으면 눈에 안 띄겠다며 넘어가지만, 선준에게는 노론이라며 쫓아내려는 모습을 보인다. 재신은 노론 옆에서 잘 수 없다는 이유로, 선준은 윤희가 추운 방문 앞에서 자면 건강이 나빠질까 염려하여 윤희는 재신과 선준 사이에서 자게 된다. 그 와중에 말싸움이 붙어 재신이 선준의 멱살을 잡고, 윤희는 누워 있다가 두 남자 사이에 낀 채로 선준의 유두에 입이 닿자 당황하며 몸부침친다. 그러다 우연히 재신의 턱을 주먹으로 치게 된다. 이걸 계기로 초선이 칭송한 양물에 재신을 주먹으로 치는 패기가 더해져, 윤희의 별호는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여림 구용하가 지은 ‘대물’로 정해진다.

아침이 되어 몸을 씻는 과정에서, 자신이 함부로 옷을 벗을 수 없다는 점과 선준의 벗은 몸을 편히 볼 수 없다는 점 때문에 윤희는 마음 속으로 한 번 더 고초를 겪는다. 식사 시간에 자신은 감탄한 식단을 놓고 반찬 투정을 하는 다른 유생들을 보며 빈부격차를 느끼고, 기별을 돌려 읽으며 각자의 생각 차이에 흥미를 느낀다. 그 후 선준과 윤희는 활쏘기를 하러 가는데, 활을 처음 잡는 윤희에게 자세를 잡아 주며 선준의 손이 그녀의 어깨, 팔, 배, 가슴에 닿는다. 선준은 여느 사내와 다른 감촉에 위화감을 느끼지만, 가난하여 제대로 못 먹어 살이 무르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이후 장 박사와 유 박사의 강의를 듣는데, 두 박사는 강의 스타일은 다르지만 수업이 독하기로 유명하다. 장 박사의 강의에서 윤희는 갑작스레 시구를 해석하라는 질문을 받고 당황하며, 유 박사의 강의에서는 많은 분량과 쉴새없는 강의 속도에 맥이 빠진다. 그러면서도 선준의 제안에 무심코 산학 동아리까지 하겠다고 내뱉어 버린다.



4. 부용화 재신은 성균관 재회가 소집될 기미가 보이자 느닷없이 갓 사러 간다며 성균관을 나간다. 서재에서는 노론인 이선준에게 서재로 와서 하색장을 맡아 달라고 하고 선준은 거절하는데, 윤희와 용하는 이를 보며 사이비 노론 사이에서 선준이 외로웠겠다고 말한다. 재신은 한동안 안 올 거라던 용하의 말과 달리 의외로 갓만 사서 돌아온다. 그러면서 갓 사니까 덤으로 줬다며 누가 봐도 덤은 아닌. 고급 망건을 윤희에게 던져준다. 나름대로의 선물인 셈. 성균관 쉬는 날을 처음으로 맞은 윤희는 귀가하기에 앞서 선준의 집에 상견례인사 겸 책을 가지러 들르기로 한다. 그러나 부용화 효은이 나타나 신래침학 때 사건의 경위를 듣고 싶다는 핑계로 이야기를 청한다. 선준은 많이 아쉬워하는 윤희에게 다음을 기약하지만, 효은과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에도 윤희를 떠올리며 내심 그녀를 돌려보낸 것을 후회한다.

 용하는 모란각에 가서 초선에게 윤희의 근황을 전하며, 초선을 찾아오지 못 하는 윤희의 사정을 변호한다. 초선은 자신을 생각하고 있다는 윤희의 소식에 감동하지만, 같은 모란각 기생 추월로부터 선준의 집에 놀러 갔다는 말을 듣고 분노한다. 한편 윤희는 집으로 가서 유생들이나 비복들에게 받은 음식과 성균관에서 지급된 돈을 전해준다. 그 후 필동의 책방으로 가 일자리를 알아봐 달라고 한다. 책방 주인은 윤희가 성균관에 들어갔다는 사실에 놀라며 문서 작성 일거리를 제안하고, 윤희는 이를 받아들인다. 그리고 모란각에 가서 초선을 만나 산책을 하며 잠깐의 여유를 즐기다 성균관으로 돌아온다.
 윤희는 성균관에서 선준을 찾다가 서재 가까이로 가게 되고, 임병춘을 비롯한 서재 하재생 무리가 반말을 하며 막아선다. 그녀는 상재생에게 하대를 하는 것에 불쾌해하며 화를 내지만, 선준이 있는 곳을 우연히 듣고 그곳으로 달려간다. 둘은 서로에 대해 질투인지 사랑인지 모를 대화를 나누며, 이후 혼자 남은 선준은 벗에게 이성으로서 이끌리는 것에 대해 괴로워한다. 다음 날 임병춘과 그 무리들이 다시 윤희에게 시비를 걸며, 윤희가 비아냥거리자 그녀의 따귀를 때린다. 둘은 싸움이 붙게 되고 서장의와 선준의 중재로 하재생이 사과하는 선에서 끝난다. 나중에 성균관에 돌아온 재신은 윤희의 얼굴을 보고 하재생들을 찾아가 위협한다.

5. 장치기 놀이

 문집을 발행하는 이들이 재신과 윤희에게 글을 써 달라고 조른다. 윤희는 재신의 글 솜씨에 감탄하지만 재신은 그 글은 가짜라며, 언문으로 시를 지어 윤희에게 준다. 이후 윤희는 앞서 책방 주인이 중개한 청혼서 쓰는 일을 하러 근처 주막에 가는데, 무엇을 하는 지 궁금하여 뒤를 밟던 재신과 용하, 여자 만나고 다닐거라는 용하의 말에 질투나서 온. 선준과 만난다. 오해를 푼 4인방은 주막에서 가난에 관한 서로의 생각을 나눈다.

성균관의 주요 행사인 장치기 놀이가 열리는 데, 평소와 달리 세 가지의 이변이 생기게 된다. 첫 번째는 재신이 도망가지 않고 경기에 참여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초선이 경기에 온 것, 세 번째는 경기가 시작될 찰나 임금 정조가 와서 경기를 보겠다고 한 것이다. 따지고 보면 모두 윤희를 비롯한 잘금 4인방으로 인해 일어난 일들이다. 하키처럼 긴 채로 공을 치며 골대에 넣는 장치기 경기가 시작되고, 위험한 경기인 만큼 윤희는 빠진다. 하지만 서재 측 선수들이 윤희가 나오기 전까지 다른 선수들에게 부상을 입혀 퇴장시키려는 움직임이 보이자 윤희는 위험하지만 피하지 않고 자진해서 경기에 나간다고 한다. 용하는 이를 보며 윤희에게 ‘음과 양이 바뀌더라도’ 자네는 영원히 나의 벗이라고 말한다. 재신과 선준이 윤희를 보호했으나, 누군가가 윤희의 얼굴을 향해 채를 휘둘렀다. 선준이 바로 앞에서 막아서 선준은 손을 다쳐 퇴장하고 윤희는 계속 경기를 진행한다. 무승부 상태에서 경기 막바지에 재신의 공을 받은 윤희가 얼떨결에 공을 쳤는데 이것 이 정확히 구문에 들어가 동재가 승리한다. 이후 줄다리기에서 손을 다친 선준 대신 왕이 참가하여 윤희는 긴장하지만, 최종적으로 동재가 승리를 거둔다.

 경기 후 지친 윤희는 바닥에 쓰러지듯 눕는다. 그런데 아무 수건이나 갖다 덮는다는 게 윤희를 발견하고 옆으로 온 초선의 치마였고, 초선의 치마를 얼굴에 덮고 있는 광경을 본 선준은 이유모를 질투를 느낀다. 이후 뒤풀이가 시작되고 왕이 떠난 후, 기녀들이 춤을 추는 중 초선이 선준의 앞으로 다가오자 선준은 뜻밖에도 초선의 손을 잡고 일어나 춤을 춘다. 자신과 춤을 췄으니 오늘은 윤희에게 접근하지 말리는 선준의 말에 초선은 왜 같은 사내에게 그렇게까지 연인 대하듯 하는지 의아해한다. 윤희는 초선을 빼앗았다며 원망하고, 선준은 복잡한 심경을 느끼며 침묵한다. 윤희는 그 옆에서 술만 연거푸 마시는데, 부용화의 청지기가 선준에게 효은과의 만남을 청하고 선준은 수락한다. 윤희는 술에 취한 채 초선의 부축을 뿌리치고 선준을 찾아가 가지 말라고 말하다가 술기운에 쓰러진다. 재신은 선준에게 갈 길 가라고 하고 윤희를 안아 중이방으로 데려와 눕힌다. 그리고 흙투성이인 옷을 벗겨주려다 윤희가 여자임을 알게 된다. 재신은 나중에 돌아온 선준과 느닷없이 싸움을 벌인다. 둘 모두 복잡한 심경이었으나 왜 싸우는지는 당사자조차 알지 못했다.

특징

금녀의 반궁, 성균관에 입성한 남장 유생 김 낭자의 파란만장한 나날을 다룬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을 썼다. 유교와 당쟁, 성균관 유생들을 소재로 아기자기한 연애담을 유쾌하게 그린 소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은 마치 시간 여행을 한 듯 눈앞에 펼쳐지는 생생한 시대상과 살아 움직이는 듯 매력적인 조선시대 F4 ‘잘금 4인방’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후에 후속작에서 더욱 파란만장해진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에서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정조의 참모습과 규장각에 관한 모든 것을 보여 준다.


드라마 성균관스캔들

성균관스캔들 사진.jpg

  • 제목 : 성균관 스캔들
  • 개요 : 로맨스
  • 작가 : 김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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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F 및 온톨로지(네트워크 그래프)

RDF

항목(DOMAIN)A 항목(RANGE)B 관계(RELATION) 비고(REMARKS)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소설 이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2009년 집필됐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드라마 이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시청률14.3퍼센트 기록하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역사로맨스장르 이다.

온톨로지(네트워크 그래프)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온톨로지.png

참고자료

[1]

작성자

이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