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론

탄생

그리스 신화에서 아폴론은 제우스와 레토 사이에서 출생하였으며,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와 쌍둥이 남매 지간이다. 쌍둥이가 큰 권력을 얻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듣게된 헤라는 해산의 여신 에일레이티아를 붙잡아 레토의 해산을 방해하였고 9일간의 진통을 끝으로 태어나게된 아폴론이 태어난지 4일 뒤 제우스의 명을 받고 헤라에게 매수를 받아서 임신기간 동안 레토를 괴롭힌 거대한 뱀 피톤을 활로 쏘아 죽였다.피톤은 델포이를 지키는 뱀이였고 이 사건으로 아폴론이 델포이의 새로운 주인이 되었다.

상징

아폴론은 태양,빛,예언,의술,시,음악 등을 관장하는 신으로 많은 분야를 관장하고 있지만 결론적으로 고대 그리스인들이 가장 중요시한 합리적인 이성을 표현하고 있다. 아폴론의 상징물로는 월계수와 리라 활과 화살,돌고래가 있으며 상징물 중 리라는 현악기의 일종으로 절제와질서,균형과 조화를 중요시하는것을 의미합니다.

신화

아폴론과 카산드라

아폴론은 트로이의 공주 카산드라에게 구혼하였다.하지만 카산드라는 아폴론에게서 예언의 능력만 선물로 받고 아폴론의 구혼을 거절하였다. 카산드라의 행동을 괘씸히 생각한 아폴론은 카산드라의 입술에서 설득력을 빼았게된다. 카산드라는 자신의 조군인 트로이의 몰락과 자신의 죽음을 예언했지만 설득력이 빼앗긴후이기에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고 결국 그리스군은 트로이를 함락하고 카산드라는 아가멤논의 아내 클리타임네스트라와 정부의 손에 죽게된다.

아폴론과 무사이

아폴론은 음악의 신으로서 학예의 여신들인 무사이를 거느리고 음악외에 시,연극,역사,무용 등의 예술을 전반적으로 관장한다.제우스와 기억의 여신 므네모시네의 딸들인 무사이는 클리오(역사의 여신),칼리오페(서사시의 여신),에라토(서정시의 여신),에우테르페(음악의 여신),멜포메네(비극의 여신),폴리힘니아(종교의 여신),탈리아(희극의 여신),테르프시코레(무용의 여신),우라니아(천문의 여신)이 있다. 이들 중 서사시의 여신인 칼리오페와 아폴론 사이에는 뛰어난 음악가 오르페우스가 있다.

아폴론과 다프네

아폴론과 다프네 이야기는 유명한 비극적인 사랑이야기이다. 어느 날 아폴론은 사랑의 신 에로스를 만나게 되고 에로스의 활 솜씨를 조롱한다. 이에 화가 난 에로스는 아폴론에게 사랑에 빠지는 화살을 쏘고 근처에 있던 다프네에게 미움의 화살을 쏜다.이에 아폴론은 다프네에게 반하게 되고 다프네는 미운 아폴론을 피해서 도망치게 된다. 그러던중 다프네가 아폴론에게 잡히게 될 것 같은 상황이 오자 다프네는 아버지인 강의 신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고 나무로 변하게 된다.

아폴론과 아스클레피오스

아폴론과 테살리아 왕 플레기아스의 딸인 코로니스 사이에서 얻은 아들 아스클레피오스는 어린시절부터 현자 케이론의 제자가 되어 교육을 받게 된다.이후 아스클레피오스는 아폴론과 동등한 수준의 의술을 터득하게 되었고 아폴론은 아들에게 의술의 신 자리를 물려주게 된다. 하지만 아스클레피오스의 의술이 끊임없이 발전하여 죽은자를 되살리는 지경에 이르자 저승을 다스리는 신 하데스는 이제 아무도 죽지않게 될 것이라고 제우스에게 불만을 호소했고, 세상의 질서를 어지럽힌다는 이유로 아스클레피오스는 제우스의 벼락을 맞고 죽게된다.이에 화가난 아폴론은 제우스에게 벼락을 제공한 거인족 키클로페스를 모두 죽여버리게 되고 이 일의 벌로 아폴론은 페라이의 왕 아드메토스의 노예가 되어 1년동안 소를 돌보게 된다.

아폴론과 마르시아스

아폴론은 잔인한 징벌의 신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그 예로 마르시아스와의 일화가 있다. 마르시아스는 숲을 거닐던 중 아테나 여신이 버린 아울로스 라는 악기를 발견하게되고 그것을 항상 불고 다닌다. 마르시아스는 아울로스를 매우 자랑스러워하였다.그래서 음악의 신 아폴론에게 도전을 하기에 이르렀다.아폴론은 이 도전을 받아들이게 되고 아폴론의 리라 연주와 마르시아스의 아울로스 연주를 겨루게 된다. 무사이 여신들이 심판이 되어 시합이 시작되었지만 둘 다 완벽한 연주실력을 가지고 있어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다. 이에 아폴론은 악기를 거꾸로 들어 연주하자고 제안하였다. 리라는 거꾸로도 연주가 가능하지만 아울로스는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아폴론이 승리 하게된다. 음악의 신에게 도전했지만 패배한 마르시아스는 오만하다는 이유로 소나무에 매단 후 산채로 가죽이 벗겨지게 된다. 마르시아스의 몸에서 많은 피가 흐르게 되었고 그의 친구였던 다른 사티로스들과 님페들이 흘린 눈물들이 강을 만들게 되었고 그 강의 이름을 마르시아스라고 붙여졌다.

관련 연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검색일2019.6.14)

국내학술지논문

임건태. 니체의 형이상학적 비극 해석 ― 『비극의 탄생』에 나타난 아폴론적인 것과 디오니소스적인 것 ― .Vol.28 No.(2004), 대동철학회, 1-25(25쪽)

변정심. 델포이 아폴론 신탁 프네우마(Pneuma)의 실체= The Substance of Pneuma in Delphic Apollon Oracle 한국서양고대역사문화학회, 67-121(55쪽) (2013)

박상호.신작시 아폴론과 다프네 외 1편 고요아침, 220-237(18쪽) (2008)

단행본

Bulfinch, Thomas. 아폴론과 다프네의 사랑,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사랑 전자책 (2010)

Rombach,Heinrich, 전동진. 아폴론적 세계와 헤르메스적 세계 : 현실에 관헌 사유의 전환, 철학적 헤르메틱 (2001)

이경덕.아폴론과 아르테미스 : 사랑의 의미 전자책 (2012)

관련 콘텐츠

관련 명화

피톤을 죽인 아폴론, 피에트로 프란카빌라,1591년, 월터스 미술관, 볼티모어

아폴론과 다프네,안토니오 델 폴라이우올로, 1470년 ~ 1480년경

아폴론과 아홉 뮤즈,안톤 라파엘 멩스, 18세기 중반, 로마, 빌라 알니

관련항목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주어(S)	목적어(O)	A는 B를 ~하다(P)
아폴론	제우스	A는B의 아들이다
아폴론	다프네	A는 B를 사랑했다
아폴론	카산드라	A는 B를 사랑했다
아폴론	레토	A는 B의 아들이다
아폴론	마르시아스	A는 B에게 벌을 내렸다
아폴론	아르테미스	A는 B와 남매이다

참고자료

그리스로마신화 인물백과

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