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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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인간

개요

2015 3월부터 공연된 연극으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되었다. 이강백 희곡의 특징인 우화적 내용으로 우리 사회현실이 웃음을 금할 수 없는 어이없는 코미디의 연속인 것처럼 폭소, 냉소, 실소 등 다양한 웃음을 유발하는 풍자우화극이다. 이강백은 1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3층 종합연습실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지난 몇 년간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면서 제정신이 아닌 채로 살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리고 지난해 세월호 사건도 있었고 최근엔 싱크홀 사건이 잇따라 터졌는데, 그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예전부터 계속 반복되고 있다는 게 문제, 우리가 마치 무엇에 홀린 채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걸 보면서 깊은 슬픔과 좌절감을 느끼고 이런 절박한 감정들이 목구멍까지 차올라서 이번 희곡을 썼다고 밝혔다.

줄거리

여우인간 공연사진.jpg


여우사냥꾼이 놓은 덫에 걸린 한 젊은 숫여우가 꼬리를 자르고 도망친다. 그는 월악산 여우들에게 꼬리의 불편함을 역설하며 원숭이들처럼 꼬리를 없애고 인간으로 진화하자고 부추긴다. 몇몇 여우들이 동조하며 꼬리를 자른다. 숫여우는 자신에 반대하던 여동생의 꼬리도 잘라버린다. 이렇게 꼬리가 잘린 4마리의 여우들은 고속도로를 지나는 트럭을 얻어 타고 서울로 오게 된다.


여우들이 탄 트럭은 서울시청 앞 광장에 도착한 뒤 각자 흩어진다. 여우들을 추적하는 여우사냥꾼에 의해 01번, 02번, 03번 및 미정으로 이름 붙여진 이 여우들은 각각 정보요원, 사회변혁운동연합 대표의 비서, 오토바이 소매치기, 비정규직 청소부라는 각각 다른 신분으로 인간사회 속에서 살아가면서 매월 보름날 남산타워에서 서로 만나기로 한다. 인간들은 큰 사고와 문제가 생길 때마다 자기들 잘못이 아니라 여우한테 홀린 탓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혼란이 다 교활한 여우들의 음모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여우들은 보수적 인간과 진보적 인간 양쪽에서 박해와 냉대를 받는다. 꼬리자른 여우들의 정신적 지도자, 구미호는 인간들에게 여우박해가 계속된다면, 누가 여우이고 누가 인간인지 구별할 수 없게 하면서, 인간사회가 과거와 현재 사이만을 맴돌게 하는 '뫼비우스의 띠'가 작동될 것임을 경고한다.


이러한 인간사회 속에서 화장실 청소부로 살면서 한 젊은 인간 청년을 사랑하기도 했고, 동료 여우 03번의 죽음을 경험하기도 했던 젊은 암여우 미정은 2014년 어느 날, 잘린 꼬리를 붙이고, 위험을 무릅쓴 채 인간사회를 벗어나 월악산 고향으로 돌아갈 것을 결심한다.

주요출연진

2015/03/27 ~ 2015/04/12 공연 출연


박진호박진호.jpg 한정훈한정훈.jpg 조용진조용진.jpg 김유민김유민.jpg

출판 및 공연 정보

  • 공연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2015.03.27~2015.04.12동안 공연하였다.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2015.05.08~2015.05.09동안 공연하였다.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2015.05.14~2015.05.15동안 공연하였다.


  • 공연준비영상

관련항목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여우인간 이강백 A는 B에게 쓰여졌다
여우인간 세종문화회관 A는 B에서 공연되었다 김광보 연출

참고문헌

  • 개요 이강백 인터뷰 내용

국민일보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9221748&code=61171211&cp=nv

  • 줄거리 내용

인터파크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9221748&code=61171211&cp=nv

  • 출연진

PLAY DB http://www.playdb.co.kr/playdb/playdbDetail.asp?sReqPlayno=74577

작성자 및 기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