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니 소금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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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니 소금사막

개요

볼리비아에 위치한 세계 최대의 소금사막으로 '우유니 소금호수'로도 불린다. 지각변동으로 솟아 올랐던 바다가 빙하기를 거쳐 2만 년 전 녹기 시작하면서 이 지역에 거대한 호수가 만들어졌는데, 비가 적고 건조한 기후로 인해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물은 모두 증발하고 소금 결정만 남아 형성되었다.

면적은 1만 2000㎢이다. 해발고도 3,653m의 고지대에 위치하며, 볼리비아의 실질적인 수도인 라파스로부터 남쪽으로 200㎞ 떨어져 있고, 칠레와 국경을 이룬다. 행정구역상으로는 포토시 주에 속하며 우유니 서쪽 끝에 있다.

우유니 소금사막은 소금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사막과 호수 등 경관이 뛰어나 관광지로도 유명하며,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이라고도 불린다. 우기인 12~3월에는 20~30㎝의 물이 고여 얕은 호수가 만들어지는데, 낮에는 푸른 하늘과 구름이 사막에 투명하게 반사되어 절경을 이루고 밤에는 하늘의 별이 호수 속에 들어 있는 듯한 장관을 연출해 해마다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하늘의 모습이 그대로 소금 호수물에 마치 끝없이 넓게 투영되어 반사되기 때문에 하늘 속에 머무는 모습을 연출하며, 이러한 놀라운 장관은 세계적으로 사진 풍경등으로 유명하다. 우유니 소금사막은 BBC 선정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50곳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상세소개

형성 과정 및 지형

지각 변동으로 솟아올랐던 바다가 빙하기를 거쳐 2만 년 전 녹기 시작하면서 이 지역에 거대한 호수가 만들어졌는데, 이 후 건조한 기후로 물이 모두 증발하고 소금 결정만 남으면서 우유니 소금사막이 형성되었다. 특히 산악 주변에 분지형 지역을 이루면서 바다가 빠져나기지 못했기 때문에 넓은 호수가 증발되어 염호(소금 호수)와 암염이 형성되었다. 암염이란 석염·돌소금이라고도 하며, 바닷물이 증발하여 소금이 광물으로 남아있는 것으로 염화 나트륨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말한다.

강수량이 낮고 물의 증발량이 높아 바닷물 보다 10배 높은 농도이며, 일반적으로는 사막의 형태이나 우기인 12월부터 3월까지는 20~30cm의 물이 고여 얕은 소금 호수의 수심을 이룬다. 호수는 거의 넓고 평평한 암염 위에 이루어진다. 특히 소금 호수의 표면에서 칼슘, 마그네슘 등 안데스 산지에서 유입된 광물 등과 소금물의 부력 때문에 염화나트륨(소금) 결정이 곧바로 가라 앉지 않고, 피라미드 모양의 결정체를 형성하다 가라앉는다.

우유니 소금사막은 볼리비아에 있는 건조 호수로, 그 넓이가 10,582 km²에 이른다. 이 사막은 3,650m 높이의 안데스 산지와 가까운 볼리비아 남서부 포토시주와 오루로주에 자리잡고 있다. 사막 가운데에는 선인장으로 가득 찬 '물고기 섬(Isla Incahuasi)'이 있다. 이 곳에서 나는 주요 광물로는 암염과 석고가 있다. 또한 이 사막은 남아메리카에 있는 볼리비아의 알티플라노의 한 부분이다. 알티플라노란 중부 안데스 산지의 고원 지대를 말한다. 이 고원은 신선한 소금물 호수를 포함하며 소금 평지와 배수구가 없는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기후 및 서식 동식물

우유니 소금사막은 비교적 안정적인 평균 기온을 보인다. 11월부터 1월까지는 최고 21 °C를 기록하며, 6월에는 최저 13 °C에 달한다. 밤에는 -9 ° C에서 5 ° C 사이의 기온으로 일년 내내 춥다. 상대습도는 다소 낮고 연간 30%~45%로 일정하다. 강우량은 4월에서 11월 사이에는 월 1mm에서 3mm까지로 강수량이 낮지만, 1월에는 80mm까지 증가할 수 있다. 그러나 1월을 제외하고는 우기에 보통 월 5일 미만의 비가 온다.

우유니 소금사막에서는 야생 동물이나 식물이 거의 자라지 못한다. 식물로는 거대한 선인장이 주로 서식하며, 사막 가운데에 이 거대한 선인장으로 가득 찬 잉카와시 섬(Isla Incahuas)이 자리하고 있다. 이 섬은 멀리서 보면 마치 물고기처럼 보인다고 해서 '물고기 섬(Isla Incahuasi)'이라고도 불린다. 이것들은 약 1 cm/a의 속도로 약 12 m의 높이까지 자란다. 다른 관목으로는 지역 주민들이 연료로 태우는 톨라(thola)를 포함하여 퀴노아(quinoa) 등이 있다.

매년 11월은 칠레 홍학(Chilean flamingo), 안데스 홍학(Andean flamingo), 희귀한 제임스 홍학(James's flamingos)의 세 종류의 남미 홍학의 번식지이다. 이외에도 두루미목 뜸부기과의 조류인 뿔물닭(horned coot), 기러기목 오리과의 조류인 안데스기러기(Andean goose) 등 80여종의 조류가 서식한다. 또한 식육목 개과의 포유류로 쿨페오라고도 불리는 안데스여우(Andean fox)도 보이며, 특히 잉카와시 섬에는 쥐목 친칠라과의 포유류인 비스카차(viscachas)가 산다고 한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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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니 소금사막은 볼리비아 포토시 주의 우유니에 위치한다.

기타 사항

다른 명칭들의 의미

우유니 소금사막의 원어명인 살라르 데 우유니(Salar de Uyuni)에서 살라르(Salar)는 스페인어로 소금 덩어리를 뜻한다. 우유니(Uyuni)는 볼리비아 원주민 중 아이마라 인들의 언어에서 유래하며 울타리를 친 장소라는 의미이다. 또한 볼리비아 포토시주에 있는 도시를 의미하기도 하는데, 이는 소금 사막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출입구 역할을 한다.

우유니 소금사막은 우유니 소금호수, 우유니 염지라고도 불리는데 여기서 우유니 염지란 볼리비아 서남부에 있는 넓은 소금 사막을 의미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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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저작물은 국립국어원에서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외래어 표기법 용례 찾기를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국립국어원에서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자원

매장된 소금 총량은 최소 100억 톤으로 추산되며, 두께는 1m에서 최대 120m까지 층이 다양하다. 매년 25만톤의 소금이 채취되고 있다. 예전에는 지역 주민들이 소금을 잘라 생필품과 교환하는 등 중요한 교역수단이었으나, 지금은 정부로부터 인가를 받은 회사에서 정제용으로 만들어 국내소비에 충당할 뿐 지역민들은 거의 채취하지 않는다. 채취된 소금은 90% 이상이 식용이고, 나머지는 가축용이다. 순도도 매우 높고, 총량으로 볼 때 볼리비아 국민이 수천 년을 먹고도 남을 만큼 막대한 양이라고 한다. 소금의 질과 맛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이 소금에는 붕소와 함께 다량의 나트륨, 칼륨, 리튬, 마그네슘이 함유되어 있다. 그 중에서 리튬은 많은 휴대전화, 노트북, 전기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리튬 전지의 주원료로서 전기 배터리의 중요한 구성 요소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자원이라고 할 수 있다. 볼리비아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리튬 매장량의 약 43%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대략 9백만 톤으로 추정된다. 이것들 중 대부분은 우유니 소금사막에 있다.

위성 교정

염수의 증발로 염분이 침적된 평지, 즉 소금 평지는 얼음판과 같이 반사가 강한 크고 안정된 표면이기 때문에 인공위성의 거리 측정 장비를 보정하는데 이상적이다. 특히 우유니 소금사막의 소금 평지는 지구상에서 가장 크기 때문에 이러한 목적에 적합하다.

4월에서 11월까지의 비가 내린 기간에는 산업이 없고 고도가 높아 우유니 소금사막 위의 하늘이 매우 맑고 공기가 건조하다. 이 계절적 홍수에 의해 소금 평지는 매끄럽고 안정적인 표면을 가지게 되는데, 이는 물이 소금 표면을 녹여 평평하게 만드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우유니 소금사막의 면적에 대한 지표면 고도의 변화와 자외선에 대한 표면 반사율이 위성 보정에 적합한 수치를 가진다. 이러한 기능들이 모여 우유니 소금사막의 소금 평지는 바다 표면보다 위성 보정에 약 5배 더 우수하다고 한다.

관광

  • 소금 호텔

우유니 소금사막은 전 세계의 관광객을 끌어들이는데, 도시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이 지역에 많은 호텔들이 지어졌다. 이 지역에는 기존의 건축 자재가 부족하기 때문에 벽, 지붕, 가구가 소금 평지에서 잘라낸 소금 덩어리로 만들어진 건축물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팔라시오 드 살(Palacio de Sal)이라는 이름의 최초의 소금 호텔은 1993-1995년에 소금사막의 한가운데에 세워졌고, 곧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다. 그러나 사막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대부분의 쓰레기를 수작업으로 수거해야 했기 때문에 위생 문제를 야기시켰다. 이렇게 발생한 심각한 환경 오염 문제로 인해 이 호텔은 2002년에 문을 닫게되었다.

2007년 즈음에 팔라시오 드 살의 이름 아래 새로운 호텔이 다시 지어졌는데, 이는 우유니 소금사막의 동쪽 끝에 위치하며 우유니 시와는 25km 정도 떨어져있다. 이 호텔은 침대, 탁자, 의자 및 조각상을 포함하여 바닥, 벽, 천장 및 가구들이 모두 약 1백만 개의 35cm의 소금 덩어리로 지어졌다. 위생 시스템은 정부규정을 준수하도록 재구성되었으며, 이 호텔에는 건식 사우나, 스팀룸, 해수 수영장과 월풀 욕조가 있다. 이러한 새 호텔에서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벽의 열화를 막기 위해 벽을 핥는 것을 금지하는 규정이 있다.


  • 기차 묘지

우유니 소금사막의 주요 관광 명소 중 하나는 고대 기차 묘지이다. 우유니에서 3km 떨어져 있으며 오래된 기차길로 연결되어 있다. 이 도시는 과거에 태평양 항구로 가는 도중에 광물을 운반하는 열차의 유통 중심지 역할을 했다. 철도는 19세기 말에 도착한 영국 엔지니어들에 의해 지어졌으며 유유니에서 상당한 규모의 공동체를 형성했다. 1888년에 시작된 철도 공사는 1892년에 끝났다. 볼리비아 대통령은 철도 공사를 통해 볼리비아가 훌륭한 운송 시스템과 함께 번영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철도 공사를 그들의 삶에 대한 침해로 본 현지 아이마라 원주민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파괴되었다. 이 기차들은 주로 광업 회사에서 사용했지만 1940년대에 광물 고갈로 인해 광산 산업이 붕괴되면서 많은 기차들이 버려지게 되었고 이것들이 모여 기차 묘지가 생겨났다.

관련 사진 및 영상

  • 우유니 소금사막 관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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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문헌

라이선스

CC BY-NC-SA.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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