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꺽정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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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임꺽정로는 부천 역곡역에 위치해 있다. 임꺽정로 정비계획은 2013년에 언급되었으며 상가번영회, 주민협의체, 자문단 등의 적극적인 참여와 만화 임꺽정의 이두호 작가의 재능기부로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 돼 2015년 말 임꺽정로가 조성되었다. 현재 임꺽정로 먹자골목을 이루는 상가는 모두 36개이며, 이 상가들의 출입문에는 '임꺽정상우회 등록업소'라는 마크가 등록되어있다. 최근에는 임꺽정로 통용화폐까지 만들어서 임꺽정로 상우회 등록업소에서 3만원 이상 결재한 고객들에게 쿠폰으로 증정하고 있다. 이 화페는 역곡남부시장과 상우회 전 업소에서 현금과 같이 사용할 수 있는 재미까지 누릴 수 있다고 한다.


임꺽정과 부천 역곡동의 관계

임꺽정은 홍길동, 장길산과 함께 조선시대 3대 의적(義賊)으로 불렸다. 조선 중기에 활약한 임꺽정을 의적으로 되살린 이는 바로 신간회 부회장이자 독립운동가였던 홍명희 선생으로, 1928년부터 1939년까지 10여년간 조선일보에 <소설 임꺽정>을 연재했다. 방대한 대하역사소설 <임꺽정>에는 다양한 인물과 공간적 배경이 등장한다. 임꺽정은 고향인 양주를 떠나 활동의 근거지였던 황해도 청석골 화적패의 두령이 되기 전 계양산에서 1년 반 동안 검술을 익히게 된다. 이 무렵 임꺽정의 주 이동경로는 한남정맥이었는데 '한남정맥'이라하면 김포 문수산에서 부터 계양산, 철마산, 소래산, 성주산, 수리산을 거쳐 안성 칠장산까지 이어지는 산줄기를 말한다. 임꺽정은 달골(안성)에서 황해도 청석골로 떠날 때 관군의 눈을 피해 오자산(안산)과 소래산, 계양산, 문수산을 거쳐 김포 한강 하구에서 배를 타고 황해도로 잠입했다는 것이다. 당시 임꺽정의 주 이동경로는 소래산, 성주산, 원미산 줄기를 아우르는 부천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효과

임꺽정거리 가로정비 사례가 우수사례로 전국에 알려져서 이 곳을 벤치마킹하러 오는 지방자치단체가 많아졌다고 한다. 아마도 '임꺽정로'는 부천의 부천대학교 앞 600m에 이르는 '대학로'와 부천역 북부광장 주변 이면도로에 조성된 만화상상거리, 길주로 춘의역 사거리에서 부천 종합운동장까지 1.29km에 이르는 '가구거리' 등과 함께 부천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다. 역곡남부시장과 역곡역남부광장까지 상권이 이어지기도 하여 상인들의 매상도 크게 오르겠지만, 이번 6월부터 시작되는 남부광장 정비사업까지 완공되면 역곡역 주변은 주민들에게 즐거움과 쉼이 있는 곳으로 각 받는 공간이 될 것이다.

RDF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임꺽정로 2015년 A는 B에 조성되었다
임꺽정로 부천 A는 B에 위치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