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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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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정의 문학 세계는 어둡고 삭막한 농촌 현실과 그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농민들의 생활 양식을, 냉철하고 이지적인 진지성보다는 연민을 수반한 웃음을 통해 희화적이고 해학적으로 드러낸다. 그런가 하면 「만무방」에서는 그 특유의 해학성을 가능한 한 배제하고 착취 체제에 내재하는 모순을 겨냥하고 있다. 형인 응칠과 아우인 응오는 서로 성격의 차이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본주의적 취득ᆞ분배 양식에 내재하는 모순에 대립하고 있는 점에서 일치한다. 그러면서도 이 작품은 계급 투쟁적 해결의 경직성을 드러내지 않고, 결말에 이르러 ‘내 걸 훔쳐야 할 운명’의 상황적 아이러니를 통해 현실의 피폐함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전반적인 김유정의 문학 세계는 해학적이고 골계적이다. 김유정 소설의 주요 대상은 농촌 현실과 거기서 살아가는 농민들의 삶이다. 「동백꽃」, 「봄ᆞ봄」, 「산골」 같은 작품에서는 경쾌한 해학성이 전면에 두드러진다. 즉 사회제도의 모순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본질적으로는 순박하고 어리석은 농촌 사람들의 자연스러운 생활 원리에 대한 애정으로 일관하고 있다. 한편 「소낙비」, 「만무방」,「총각과 맹꽁이」 같은 작품에서는 농촌 생활을 소재로 사회적 모순을 그려낸다.즉 농촌 사회의 현실 파악이라는 시각이 훨씬 강화되고 있다. 이들 작품에도 김유정 문학의 특징인 해학성이 드러나고는 있으나 해학 충동의 경쾌함을 지닌 계열의 소설과는 다소 궤를 달리한다. 김유정은 강원도 지방의 토속어를 바탕으로 뛰어난 해학과 풍자를 통해서 일제강점기 우리 농촌의 암울한 현실을 정치하게 묘사했다. 그의 소설 속에 보이는 ‘질펀한’ 웃음 밑에는 땅에 붙박혀 살아가는 농민들의 울음이 깔려 있다. 특별한 문학적 장치나 의도적인 서사도 없이 이리 저리 쫓기는 농민들의 실상을 충분히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 속에서 보이는 김유정의 풍자와 해학은 단순한 웃음으로 치부될 수만은 없다. 벗어날 수 없는 현실, ‘따라지’ 인생이었던 농민에게 그 현실을 부정하는 방법은 결국 풍자와 해학 뿐이다. 이는 조선시대 탈춤의 대사가 신분 제도를 풍자했던 것처럼 현실 부정의 웃음에 해당한다. 김유정에 있어서 민중이란 가난하고 바보스러운 농민이거나 뻔뻔하고 영악스러운 도시 빈민이다. 그들은 맹꽁이, 따라지, 머슴, 이농민, 유랑농민, 만무방, 들병이, 혹은 품팔이, 실업자, 걸인, 술집 여급 등이다. 이런 사람들이 항상 착하고 성실하기를 바랄 수 없듯이, 그들에 관한 이야기 역시 진지한 현실 인식을 가진 작가라면 허황하게 미화시키지 않을 것이 당연하다. 그의 민중 의식은 민중을 미화하지 않으면서 그들에 대한 애정을 잃지 않는다는 데 그 미덕이 있다. 그는 민중을 과대평가하거나 감상적으로 다루지 않고 그들의 온갖 약점을 그대로 시인하고 숨김없이 노출시킨다. 그러나 근본적으로는 그들에 대한 애정을 간직하고 있음으로 그들의 생각과 느낌에 깊은 공감을 갖고 그들 자신의 처지에서 그들의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이상에서 김유정이 자기 작품에서 일제강점기 한국의 궁핍상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당대 현실에 대한 일정한 비판 의식을 제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러한 비판 정신이 그의 특이한 민중 의식에 기초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 민중 의식은 민중의 약점을 숨기지 않으면서 생각의 바탕에 그들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감추고 있었다. 거기에 김유정 문학의 매력과 의식의 건강함이 있고, 그것이 김유정을 한국문학사의 소중한 작가로 평가하는 한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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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정의 문학 세계는 어둡고 삭막한 농촌 현실과 그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농민들의 생활 양식을, 냉철하고 이지적인 진지성보다는 연민을 수반한 웃음을 통해 희화적이고 해학적으로 드러낸다. 그런가 하면 「만무방」에서는 그 특유의 해학성을 가능한 한 배제하고 착취 체제에 내재하는 모순을 겨냥하고 있다. 형인 응칠과 아우인 응오는 서로 성격의 차이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본주의적 취득ᆞ분배 양식에 내재하는 모순에 대립하고 있는 점에서 일치한다. 그러면서도 이 작품은 계급 투쟁적 해결의 경직성을 드러내지 않고, 결말에 이르러 ‘내 걸 훔쳐야 할 운명’의 상황적 아이러니를 통해 현실의 피폐함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전반적인 김유정의 문학 세계는 해학적이고 골계적이다. 김유정 소설의 주요 대상은 농촌 현실과 거기서 살아가는 농민들의 삶이다. 「동백꽃」, 「봄ᆞ봄」, 「산골」 같은 작품에서는 경쾌한 해학성이 전면에 두드러진다. 즉 사회제도의 모순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본질적으로는 순박하고 어리석은 농촌 사람들의 자연스러운 생활 원리에 대한 애정으로 일관하고 있다. 한편 「소낙비」, 「만무방」,「총각과 맹꽁이」 같은 작품에서는 농촌 생활을 소재로 사회적 모순을 그려낸다.즉 농촌 사회의 현실 파악이라는 시각이 훨씬 강화되고 있다. 이들 작품에도 김유정 문학의 특징인 해학성이 드러나고는 있으나 해학 충동의 경쾌함을 지닌 계열의 소설과는 다소 궤를 달리한다. 김유정은 강원도 지방의 토속어를 바탕으로 뛰어난 해학과 풍자를 통해서 일제강점기 우리 농촌의 암울한 현실을 정치하게 묘사했다. 그의 소설 속에 보이는 ‘질펀한’ 웃음 밑에는 땅에 붙박혀 살아가는 농민들의 울음이 깔려 있다. 특별한 문학적 장치나 의도적인 서사도 없이 이리 저리 쫓기는 농민들의 실상을 충분히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 속에서 보이는 김유정의 풍자와 해학은 단순한 웃음으로 치부될 수만은 없다. 벗어날 수 없는 현실, ‘따라지’ 인생이었던 농민에게 그 현실을 부정하는 방법은 결국 풍자와 해학 뿐이다. 이는 조선시대 탈춤의 대사가 신분 제도를 풍자했던 것처럼 현실 부정의 웃음에 해당한다. 김유정에 있어서 민중이란 가난하고 바보스러운 농민이거나 뻔뻔하고 영악스러운 도시 빈민이다. 그들은 맹꽁이, 따라지, 머슴, 이농민, 유랑농민, 만무방, 들병이, 혹은 품팔이, 실업자, 걸인, 술집 여급 등이다. 이런 사람들이 항상 착하고 성실하기를 바랄 수 없듯이, 그들에 관한 이야기 역시 진지한 현실 인식을 가진 작가라면 허황하게 미화시키지 않을 것이 당연하다. 그의 민중 의식은 민중을 미화하지 않으면서 그들에 대한 애정을 잃지 않는다는 데 그 미덕이 있다. 그는 민중을 과대평가하거나 감상적으로 다루지 않고 그들의 온갖 약점을 그대로 시인하고 숨김없이 노출시킨다. 그러나 근본적으로는 그들에 대한 애정을 간직하고 있음으로 그들의 생각과 느낌에 깊은 공감을 갖고 그들 자신의 처지에서 그들의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이상에서 김유정이 자기 작품에서 일제강점기 한국의 궁핍상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당대 현실에 대한 일정한 비판 의식을 제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러한 비판 정신이 그의 특이한 민중 의식에 기초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 민중 의식은 민중의 약점을 숨기지 않으면서 생각의 바탕에 그들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감추고 있었다.
  
 
==2차창작물 목록==
 
==2차창작물 목록==

2022년 6월 2일 (목) 20:16 판

생애

  • 1908년 2월 12일 대한제국 강원도 춘천군 신남면 증리 실레마을 출생
  • 12세, 제동공립보통학교 입학
  • 휘문고등보통학교 입학
  • 18세, 휘문고보 휴학
  • 19세, 휘문고보 복학
  • 20세, 인간문화재 박녹주 공연을 관람
  • 22세, 연희전문학교에 입학 이후 제명 처분
  • 이후 춘천 실레에서 방랑 생활
  • 늑막염 재발
  • 23세, 보성전문학교 재입학 후 자퇴
  • 실레 마을에 야학당 개관
  • 24세, 처녀작 단편 <심청>을 탈고
  • 25세, 폐결핵과 치질 발병. 1월 13일 <산골 나그네> 탈고. 8월 6일 <총각과 맹꽁이> 탈고. 1934년 8월 16일 <정분> 탈고. 9월 10일 <만무방> 탈고. 12월 10일<애기> 탈고 이후 <노다지>, <소낙비>는 안회남이 대신 신춘문예 응모작으로 부쳤다. 27세. 조선일보 신춘문예 현상모집에 <소낙비>로 1등에 당선하게 된다. 1935년 구인회 후기 동인으로 가입하게 된다. 1936년 1월부터 8월까지 9편의 소설과 4편의 수필을 발표.
  • 1937년 3월 29일 경기도 광주군 중부면 상산곡리 100번지 매형 유세준의 집에서 사망

작품이력

  • 소설
    • 산골 나그네(1933.3), 총각과 맹꽁이(1933.9), 소낙비(1935.1.29.~2.4), 금따는 콩밭(1935.3), 노다지(1935.3.2.~9), 금(1935.3), 떡(1935.6), 산골(1935.7), 만무방(1935.7.19.~30), 솥(1935.9.3.~14), 홍길동전(1935.10), 봄.봄(1935.12), 아내(1935.12), 심청(1936.1), 봄과 따라지(1936.1), 가을(1936.1), 두꺼비(1936.3), 봄밤(1936.4), 이런음악회(1936.4), 동백꽃(1936.5),야앵(1936.7), 옥토끼(1936.7), 생의 반려(1936.8~9), 정조(1936.10), 슬픈이야기(1936.12), 따라지(1937.2), 땡볕(1937.2), 연기(1937.3), 정분(1937.5), 두포전(1939.1~5), 형(1939.11), 애기(1939.12)
  • 수필
    • 닙히푸르러 가시든님이(1935.3.6.), 조선(朝鮮)의 집시(1935.10.22.~29), 나와 귀뚜람이(1935.11), 오월(五月)의 산골작이(1936.5), 어떠한 부인을 마지할까(1936.5), 전차(電車)가 희극(喜劇)을 낳어(1936.6), 길(1936.8), 행복(幸福)을 등진 정열(情熱)(1936.10), 밤이 조금만 잘럿드면(1936.11), 강원도(江原道) 여성(1937.1), 병상영춘기(病床迎春記)(1937.1.29.~2.2), 네가 봄이런가(1937.4)
  • 설문응답
    • 우리의 정조(情調)(1936.12)
  • 서간
    • 문단(文壇)에 올리는 말슴(1937.1), 병상(病床)의 생각(1937.3), 강노향전(姜鷺鄕前)(1937.5), 박태원전(朴泰遠前)(1937.5), 필승전(前)(1963.1)
  • 번역동화
    • 귀여운 소녀(少女)(1937.4.16.~21)
  • 번역소설
    • 잃어버린 보석(寶石)(1937.6~11)

작품세계

김유정의 문학 세계는 어둡고 삭막한 농촌 현실과 그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농민들의 생활 양식을, 냉철하고 이지적인 진지성보다는 연민을 수반한 웃음을 통해 희화적이고 해학적으로 드러낸다. 그런가 하면 「만무방」에서는 그 특유의 해학성을 가능한 한 배제하고 착취 체제에 내재하는 모순을 겨냥하고 있다. 형인 응칠과 아우인 응오는 서로 성격의 차이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본주의적 취득ᆞ분배 양식에 내재하는 모순에 대립하고 있는 점에서 일치한다. 그러면서도 이 작품은 계급 투쟁적 해결의 경직성을 드러내지 않고, 결말에 이르러 ‘내 걸 훔쳐야 할 운명’의 상황적 아이러니를 통해 현실의 피폐함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전반적인 김유정의 문학 세계는 해학적이고 골계적이다. 김유정 소설의 주요 대상은 농촌 현실과 거기서 살아가는 농민들의 삶이다. 「동백꽃」, 「봄ᆞ봄」, 「산골」 같은 작품에서는 경쾌한 해학성이 전면에 두드러진다. 즉 사회제도의 모순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본질적으로는 순박하고 어리석은 농촌 사람들의 자연스러운 생활 원리에 대한 애정으로 일관하고 있다. 한편 「소낙비」, 「만무방」,「총각과 맹꽁이」 같은 작품에서는 농촌 생활을 소재로 사회적 모순을 그려낸다.즉 농촌 사회의 현실 파악이라는 시각이 훨씬 강화되고 있다. 이들 작품에도 김유정 문학의 특징인 해학성이 드러나고는 있으나 해학 충동의 경쾌함을 지닌 계열의 소설과는 다소 궤를 달리한다. 김유정은 강원도 지방의 토속어를 바탕으로 뛰어난 해학과 풍자를 통해서 일제강점기 우리 농촌의 암울한 현실을 정치하게 묘사했다. 그의 소설 속에 보이는 ‘질펀한’ 웃음 밑에는 땅에 붙박혀 살아가는 농민들의 울음이 깔려 있다. 특별한 문학적 장치나 의도적인 서사도 없이 이리 저리 쫓기는 농민들의 실상을 충분히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 속에서 보이는 김유정의 풍자와 해학은 단순한 웃음으로 치부될 수만은 없다. 벗어날 수 없는 현실, ‘따라지’ 인생이었던 농민에게 그 현실을 부정하는 방법은 결국 풍자와 해학 뿐이다. 이는 조선시대 탈춤의 대사가 신분 제도를 풍자했던 것처럼 현실 부정의 웃음에 해당한다. 김유정에 있어서 민중이란 가난하고 바보스러운 농민이거나 뻔뻔하고 영악스러운 도시 빈민이다. 그들은 맹꽁이, 따라지, 머슴, 이농민, 유랑농민, 만무방, 들병이, 혹은 품팔이, 실업자, 걸인, 술집 여급 등이다. 이런 사람들이 항상 착하고 성실하기를 바랄 수 없듯이, 그들에 관한 이야기 역시 진지한 현실 인식을 가진 작가라면 허황하게 미화시키지 않을 것이 당연하다. 그의 민중 의식은 민중을 미화하지 않으면서 그들에 대한 애정을 잃지 않는다는 데 그 미덕이 있다. 그는 민중을 과대평가하거나 감상적으로 다루지 않고 그들의 온갖 약점을 그대로 시인하고 숨김없이 노출시킨다. 그러나 근본적으로는 그들에 대한 애정을 간직하고 있음으로 그들의 생각과 느낌에 깊은 공감을 갖고 그들 자신의 처지에서 그들의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이상에서 김유정이 자기 작품에서 일제강점기 한국의 궁핍상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당대 현실에 대한 일정한 비판 의식을 제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러한 비판 정신이 그의 특이한 민중 의식에 기초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 민중 의식은 민중의 약점을 숨기지 않으면서 생각의 바탕에 그들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감추고 있었다.

2차창작물 목록

영화

1. 소낙비, 개봉: 1958

2. 봄봄 (Spring, Spring), 개봉:1969

3. 산골 나그네 , 개봉: 1978.11.17.

4. 땡볕, 개봉: 1985.08.01.

5. 떡, 개봉: 1988.09.01

6. 소낙비, 개봉: 1995.10.14.

7.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 , 개봉: 2014.08.21

8. 봄봄, 개봉: 2014

단편드라마

1. 산골나그네, 방송일: 1982.04.17.

2. 봄봄, 방송일: 2008

김유정 기념물

  • 김유정 동상

김유정 동상.PNG

1994년 문화체육부가 3월의 문화인물로 김유정선생을 선정한 것을 기념해 김유정기념사업회가 1994년 10월에 건립하였습니다.

춘천문화예술회관에 세워져 있던 것을 김유정문학촌 개관에 맞춰 문학촌내로 이전하였습니다.

  • 김유정 문학비

김유정문학비.jpg

1994년 10월 20일 김유정기념사업회에 의해 건립되어 현재 춘천시 삼천동 조각공원 내에 있습니다.

제작 : 이운식(강원대교수)

글씨 : 황재국(강원대교수)

  • 김유정 기적비

김유정기적비.jpg

실레마을 금병의숙터 앞마당에 세워져 있습니다.

1978년 3월 29일 기일을 맞아 건립됐습니다.

휘호는 소설가 김동리 선생이 쓰셨습니다.

  • 김유정 문인비

김유정문인비.jpg

의암 호숫가에 세워져 있는 김유정 선생의 대표적 기념물로서 1968년 5월 29일 김유정기념사업회에 의해 세워졌습니다. 서울 가는 구도로 의암댐 못 미처 있습니다.

제호 : 장운상

도안 : 이운식(강원대교수)

  • 김유정 행장비

김유정행장비.jpg

1994년 10월 20일 김유정기념사업회에 의해 건립되어 현재 춘천시 의암 호숫가 김유정 문인비 옆에 있습니다.

제작 : 이운식(강원대교수)

글씨 : 황재국(강원대교수)

  • 금병의숙 터

금병의숙터.jpg

김유정 선생이 23세이던 1931년 고향 실레마을로 돌아와 세운 야학당(夜學堂)입니다. 그 이듬해 금병의숙(錦屛義塾)으로 개칭해 간이학교로 인가받아 후학을 가르쳤습니다.

현재 금병의숙 자리에는 표지석만 있고 마을회관이 들어서 있습니다.

  • 춘천문학공원 김유정 문학비

춘천문학공원김유정문학비.jpg

춘천 서면 금산리 북한강변의 ‘춘천문학공원’ 내에 2014년 10월 27일 세웠습니다.

문학비 뒷면에는 김유정의 수필 <五월의 산골작이> 전문이 실려있습니다.

문학비 뒤로 물길은 신영강으로 접어들고, 멀리 봉의산이 보입니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 춘천아 봉의산아 잘있거라 / 신연강 배타면 하직이라 ...

- 소설 ‘안해’ 중에서 -

김유정문학촌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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