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 사자형뚜껑 향로"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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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을 피우는 부분인 몸체와 사자 모양의 뚜껑으로 구성되어 있다. 짐승모양을 한 3개의 다리가 떠받치고 있는 몸체와 몸체 윗면 가장자리 세 곳에 구름무늬가 새겨져 있다. 뚜껑은 대좌에 앉아 있는 사자모양을 하고 있고, 사자의 위치가 뚜껑의 왼편에 치우쳐 있는 것은 시각적 변화에서 오는 조형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여진다. 사자는 입을 벌린 채 한쪽 무릎을 구부린 상태에서 앞을 보고있는 자세이며, 두 눈에 검은 점을 찍어서 눈동자를 표현하였다. 사자의 목 뒤쪽과 엉덩이 부분에는 소용돌이 모양의 털이 표현되어있고, 꼬리는 위로 치켜올려 등에 붙인 모습이다. | *향을 피우는 부분인 몸체와 사자 모양의 뚜껑으로 구성되어 있다. 짐승모양을 한 3개의 다리가 떠받치고 있는 몸체와 몸체 윗면 가장자리 세 곳에 구름무늬가 새겨져 있다. 뚜껑은 대좌에 앉아 있는 사자모양을 하고 있고, 사자의 위치가 뚜껑의 왼편에 치우쳐 있는 것은 시각적 변화에서 오는 조형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여진다. 사자는 입을 벌린 채 한쪽 무릎을 구부린 상태에서 앞을 보고있는 자세이며, 두 눈에 검은 점을 찍어서 눈동자를 표현하였다. 사자의 목 뒤쪽과 엉덩이 부분에는 소용돌이 모양의 털이 표현되어있고, 꼬리는 위로 치켜올려 등에 붙인 모습이다. | ||
*유약의 색은 엷은 녹청색으로 광택이 은은하다. 몸체에서 피워진 향의 연기가 사자의 몸을 통하여 벌려진 입으로 내뿜도록 돼있는데, 아름답고 단정하여 이 시기 [[청자향로]]의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 | *유약의 색은 엷은 녹청색으로 광택이 은은하다. 몸체에서 피워진 향의 연기가 사자의 몸을 통하여 벌려진 입으로 내뿜도록 돼있는데, 아름답고 단정하여 이 시기 [[청자향로]]의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 | ||
− | + | *12세기 전반기에 비색(翡色)의 청자가 절정에 달하였을 때 이와 같은 상형청자가 많이 만들어졌으며, 특히 사자향로는 [[고려]] [[인종]] 1년 때에 [[중국]] 송(宋)나라에서 [[고려]]에 왔던 서긍(徐兢)의 『고려도경(高麗圖經)』 「도로조(陶爐條)」에서는 가장 뛰어난 것으로 극찬했다. 이 같은 종류의 파편들이 전라남도 강진군 대구면 사당리 요지에서 발견되었다. | |
==''작성자''== | ==''작성자''== |
2022년 12월 8일 (목) 16:18 판
정보
간략한 정보
시대 | 고려시대 |
수량 | 1점 |
지정(등록)일 | 1962년 12월 20일 |
분류 | 유물, 생활공예, 토도자공예, 청자 |
크기 | 총높이 21.2cm, 뚜껑 높이 13.9cm, 노신 높이 8.1cm, 노신 지름 16.3cm |
지정종목 | 국보 |
관리자 | 국립중앙박물관 |
위치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용산동 6가,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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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른 고려시대 청자 향로
설명
- 고려시대인 12세기경에 만들어진 청자향로이다.
- 향을 피우는 부분인 몸체와 사자 모양의 뚜껑으로 구성되어 있다. 짐승모양을 한 3개의 다리가 떠받치고 있는 몸체와 몸체 윗면 가장자리 세 곳에 구름무늬가 새겨져 있다. 뚜껑은 대좌에 앉아 있는 사자모양을 하고 있고, 사자의 위치가 뚜껑의 왼편에 치우쳐 있는 것은 시각적 변화에서 오는 조형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여진다. 사자는 입을 벌린 채 한쪽 무릎을 구부린 상태에서 앞을 보고있는 자세이며, 두 눈에 검은 점을 찍어서 눈동자를 표현하였다. 사자의 목 뒤쪽과 엉덩이 부분에는 소용돌이 모양의 털이 표현되어있고, 꼬리는 위로 치켜올려 등에 붙인 모습이다.
- 유약의 색은 엷은 녹청색으로 광택이 은은하다. 몸체에서 피워진 향의 연기가 사자의 몸을 통하여 벌려진 입으로 내뿜도록 돼있는데, 아름답고 단정하여 이 시기 청자향로의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
- 12세기 전반기에 비색(翡色)의 청자가 절정에 달하였을 때 이와 같은 상형청자가 많이 만들어졌으며, 특히 사자향로는 고려 인종 1년 때에 중국 송(宋)나라에서 고려에 왔던 서긍(徐兢)의 『고려도경(高麗圖經)』 「도로조(陶爐條)」에서는 가장 뛰어난 것으로 극찬했다. 이 같은 종류의 파편들이 전라남도 강진군 대구면 사당리 요지에서 발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