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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width:80px; text-align:center;" |'''이름''' || [[박완서(朴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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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text-align:center;"|'''출생지''' || 경기도 개풍군 청교면 묵송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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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text-align:center;"|'''사망일''' || 2011년 1월 22일(향년 7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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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text-align:center;"|'''사망지''' || 경기도 구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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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text-align:center;"|'''학력''' ||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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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text-align:center;"|'''본관''' || 반남 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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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text-align:center;"|'''경력''' || 소설가,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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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text-align:center;"|'''종교''' || 천주교(세례명: 정혜 엘리사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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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text-align:center;"|'''부모''' || 박용환(부), 남양 홍씨 부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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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text-align:center;"|'''학력''' ||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명예 문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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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text-align:center;"|'''형제''' || 누나1명, 형 1명, 남동생 2명, 여동생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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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text-align:center;"|'''데뷔''' || 1970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 당선작 <나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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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text-align:center;"|'''배우자''' || 호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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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text-align:center;"|'''형제''' || 오빠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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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text-align:center;"|'''배우자''' || 호영진(1925~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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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text-align:center;"|'''자녀''' || 1남 4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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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text-align:center;"|'''활동 분야''' || 소설, 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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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text-align:center;"|'''활동 분야''' || 소설, 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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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생애==
*1909년, 한성부(서울) 종로에서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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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1년 경기도 개풍군 청교면 묵송리 박적골에서 반남 박씨 장손 집안의 1남 1녀 중 둘째로 출생하였다.
경성사범부속 보통학교와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하였으나 17세에 학교를 휴학하고 외국 문학 작품을 탐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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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좋은 학교에 보내고 싶었던 어머니의 덕분에 1938년 개성에서 경성으로 이사를 가서 소학교부터 경성의 명문 학교에 다닐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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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담임선생으로 있었던 소설가 박노갑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박노갑은 그 시기의 어린 학생들이 쓰기 쉬운 감성적인 문장을 지양하고 사실적이고 경험이 실린 글을 쓸 것을 강조했다고 한다. 같은 반에서 공부한 문인으로는 소설가 한말숙, 시인 김양식이 있으며 그들과 교분이 두터운 친구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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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로 번역된 세계 문학 전집과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 체호프같은 러시아 작가들의 소설을 구해 읽으며 문학과 관련된 꿈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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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6월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하였으나 1달도 안 돼서 6.25 전쟁이 발발한다. 그 뒤로 공부에 회의감을 느껴 학교를 나가지 않았지만 이후 서울대학교는 한국 문학계에 남긴 업적을 높이 사며 2006년에 박완서에게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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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후 어머니를 비롯해 올케와 연년생 어린 조카들의 생계를 떠맡게 되어 동화 백화점 자리에 있던 미 8군 초상화부에 취직을 하였는데, 후에 등단작이 되는 「나목」의 영감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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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4월 21일 직장에서 만난 호영진(扈榮鎭)과 결혼하였고, 두 사람 사이에서 1남 4녀가 태어났으며, 40세까지는 전업 주부로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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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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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보관 문화 훈장, 『그 가을의 사흘 동안』으로 한국 문학 작가상(1980), 「엄마의 말뚝」으로 제5회 이상 문학상(1981), 『미망』으로 대한민국문학상(1990)과 제3회 이산 문학상(1991), 『꿈꾸는 인큐베이터』로 제38회 현대 문학상(1993),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으로 제25회 동인 문학상(1994),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로 제5회 대산 문학상(1997), 1998년 문화 관광부에서 수여하는 보관 문화 훈장을 받았다. 2001 단편 「그리움을 위하여」로 제1회 황순원 문학상 수상, 2006년 제16회 호암 예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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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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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1976), 『나목』(1976), 『창 밖은 봄』(1977), 『휘청거리는 오후』(1977), 『혼자 부르는 합창』(1977), 『도시의 흉년』(1977), 『목마른 계절』(1978), 『배반의 여름』(1978), 『꿈을 찍는 사진사』(1979), 『욕망의 응달』(1979), 『살아있는 날의 시작』(1980), 『이민가는 맷돌』(1981), 『도둑맞은 가난』(1982), 『오만과 몽상』(1982), 『엄마의 말뚝』(1982), 『그 가을의 사흘 동안』(1983), 『인간의 꽃』(1983),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1983), 『서 있는 여자』(1985), 『꽃을 찾아서』(1985), 『유실』(1988),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1990),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1992), 『한 말씀만 하소서』(1994), 『여덟 개의 모자로 남은 당신』(1995),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1995), 『울음소리』(1996), 『나의 아름다운 이웃』(1996), 『속삭임』(1997), 『가는 비, 이슬비』(1997), 『너무도 쓸쓸한 당신』(1998), 『해산바가지』(1999), 『아저씨의 훈장』(1999), 『조그만 체험기』(1999), 『어떤 나들이』(1999), 『박완서 단편소설 전집』(1999), 『아주 오래된 농담』(2000), 『그 남자네 집』(2004), 『환각의 나비』(2006), 『친절한 복희 씨』(2007) 등
  
*1926년, <조선문단>에 시 「누님」을 발표하며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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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특징==
학창시절에 「달맞이」, 「누님」등의 시와 「최후의 모욕」 등의 콩트를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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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과 분단 문제에서 초래된 비극적 체험으로부터, 물질 중심주의 풍조와 여성 억압에 대한 현실 비판을 심화된 내면 의식으로 사회 현상과 연관해서 표현하고 있다.
  
*1929년, 영문학을 배우기 위해 일본의 도쿄 호세이 대학 법정학과에 입학했으나 이듬해 중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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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완서의 작품은 "'전쟁의 비극', '중산층의 삶', '여성 문제"를 주로 다루었으며, 자신만의 문체와 시각으로 작품을 서술하였다. 중산층의 꿈과 속물성까지도 예리하게 파해친 것이 바로 작품세계의 핵심이라는 평을 받았다.

2021년 12월 10일 (금) 04:06 판

생애

  • 1931년 경기도 개풍군 청교면 묵송리 박적골에서 반남 박씨 장손 집안의 1남 1녀 중 둘째로 출생하였다.
  • 딸을 좋은 학교에 보내고 싶었던 어머니의 덕분에 1938년 개성에서 경성으로 이사를 가서 소학교부터 경성의 명문 학교에 다닐 수 있었다.
  • 학창시절 담임선생으로 있었던 소설가 박노갑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박노갑은 그 시기의 어린 학생들이 쓰기 쉬운 감성적인 문장을 지양하고 사실적이고 경험이 실린 글을 쓸 것을 강조했다고 한다. 같은 반에서 공부한 문인으로는 소설가 한말숙, 시인 김양식이 있으며 그들과 교분이 두터운 친구였다고 한다.
  • 일본어로 번역된 세계 문학 전집과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 체호프같은 러시아 작가들의 소설을 구해 읽으며 문학과 관련된 꿈을 키웠다.


  • 1950년 6월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하였으나 1달도 안 돼서 6.25 전쟁이 발발한다. 그 뒤로 공부에 회의감을 느껴 학교를 나가지 않았지만 이후 서울대학교는 한국 문학계에 남긴 업적을 높이 사며 2006년에 박완서에게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 전쟁 후 어머니를 비롯해 올케와 연년생 어린 조카들의 생계를 떠맡게 되어 동화 백화점 자리에 있던 미 8군 초상화부에 취직을 하였는데, 후에 등단작이 되는 「나목」의 영감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
  • 1953년 4월 21일 직장에서 만난 호영진(扈榮鎭)과 결혼하였고, 두 사람 사이에서 1남 4녀가 태어났으며, 40세까지는 전업 주부로 살았다.


수상경력

1998년 보관 문화 훈장, 『그 가을의 사흘 동안』으로 한국 문학 작가상(1980), 「엄마의 말뚝」으로 제5회 이상 문학상(1981), 『미망』으로 대한민국문학상(1990)과 제3회 이산 문학상(1991), 『꿈꾸는 인큐베이터』로 제38회 현대 문학상(1993),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으로 제25회 동인 문학상(1994),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로 제5회 대산 문학상(1997), 1998년 문화 관광부에서 수여하는 보관 문화 훈장을 받았다. 2001 단편 「그리움을 위하여」로 제1회 황순원 문학상 수상, 2006년 제16회 호암 예술상 수상

작품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1976), 『나목』(1976), 『창 밖은 봄』(1977), 『휘청거리는 오후』(1977), 『혼자 부르는 합창』(1977), 『도시의 흉년』(1977), 『목마른 계절』(1978), 『배반의 여름』(1978), 『꿈을 찍는 사진사』(1979), 『욕망의 응달』(1979), 『살아있는 날의 시작』(1980), 『이민가는 맷돌』(1981), 『도둑맞은 가난』(1982), 『오만과 몽상』(1982), 『엄마의 말뚝』(1982), 『그 가을의 사흘 동안』(1983), 『인간의 꽃』(1983),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1983), 『서 있는 여자』(1985), 『꽃을 찾아서』(1985), 『유실』(1988),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1990),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1992), 『한 말씀만 하소서』(1994), 『여덟 개의 모자로 남은 당신』(1995),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1995), 『울음소리』(1996), 『나의 아름다운 이웃』(1996), 『속삭임』(1997), 『가는 비, 이슬비』(1997), 『너무도 쓸쓸한 당신』(1998), 『해산바가지』(1999), 『아저씨의 훈장』(1999), 『조그만 체험기』(1999), 『어떤 나들이』(1999), 『박완서 단편소설 전집』(1999), 『아주 오래된 농담』(2000), 『그 남자네 집』(2004), 『환각의 나비』(2006), 『친절한 복희 씨』(2007) 등

작품특징

  • 6·25 전쟁과 분단 문제에서 초래된 비극적 체험으로부터, 물질 중심주의 풍조와 여성 억압에 대한 현실 비판을 심화된 내면 의식으로 사회 현상과 연관해서 표현하고 있다.
  • 박완서의 작품은 "'전쟁의 비극', '중산층의 삶', '여성 문제"를 주로 다루었으며, 자신만의 문체와 시각으로 작품을 서술하였다. 중산층의 꿈과 속물성까지도 예리하게 파해친 것이 바로 작품세계의 핵심이라는 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