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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당신을 향한 사랑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그것만 당신들이 기억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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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당신을 향한 사랑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그것만 당신들이 기억해주면 좋겠다."'''''<ref> "'미아리텍사스' 약사 이미선씨 "언니들 얘기 들어주는 것 그게 치유"커버스토리"에서 발췌.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oid=032&aid=0002961776 원문링크]</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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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선씨는 1961년 하월곡동에서 태어나 숙명여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고향인 미아리에 돌아와 약국 문을 열었다. 처음에는 자기 자신이 사느라 바빴던 그는 2005년 화재사건을 계기로 생매매 여성들을 지원하는 일을 시작했다. 연보랏빛 들꽃을 닮았던 아기 엄마가 여기 온 지 보름 만에 그 사고로 죽었고, 사후처리가 진행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그는 너무 괴로웠다고 한다. 뭐라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 싶어 약국 안에 작은 도서관을 만들고, 성매매 여성들을 위한 무료 수공예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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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에서 있었던 일들을 정리해 국민일보에 「미아리 서신」이라는 칼럼을 연재했고, 이를 모아 2013년 동명의 수필집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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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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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2021년 12월 14일 (화) 15:38 판

현재를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

이미선

한줄소개

"누군가는 당신을 향한 사랑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그것만 당신들이 기억해주면 좋겠다."[1]

 이미선씨는 1961년 하월곡동에서 태어나 숙명여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고향인 미아리에 돌아와 약국 문을 열었다. 처음에는 자기 자신이 사느라 바빴던 그는 2005년 화재사건을 계기로 생매매 여성들을 지원하는 일을 시작했다. 연보랏빛 들꽃을 닮았던 아기 엄마가 여기 온 지 보름 만에 그 사고로 죽었고, 사후처리가 진행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그는 너무 괴로웠다고 한다. 뭐라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 싶어 약국 안에 작은 도서관을 만들고, 성매매 여성들을 위한 무료 수공예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약국에서 있었던 일들을 정리해 국민일보에 「미아리 서신」이라는 칼럼을 연재했고, 이를 모아 2013년 동명의 수필집을 발간했다. 

출처

  1. "'미아리텍사스' 약사 이미선씨 "언니들 얘기 들어주는 것 그게 치유"커버스토리"에서 발췌. 원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