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소설)"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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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농민인 아버지 '덕희' 때문에 '옥이'는 일곱 살이 되도록 한 번도 배불리 먹어본 적 없다. 그래서 옥이는 다른 무엇보다 먹는 것이 중요하다. 여느 날과 같이 배고픔을 견딜 수 없던 옥이는 마을에 잔치가 있다는 소리를 듣고 잔칫집으로 향한다. 주방에서 일하던 동네 아낙은 옥이에게 노골적인 모욕을 주지만 옥이는 알리 없다. 그러던 중 잔칫집 작은 아씨가 나타나 옥이에게 어른이 먹고도 남을 만한 양의 음식을 준다. 배가 크게 부풀어 올랐지만 작은 아씨는 떡을 권하고 옥이는 연이어 먹어버린다. 동네 아낙은 저리 먹다가는 죽게 될 것이라며 깔깔거린다. 옥이는 움직일 수도 없이 죽을 지경이 되고, 가까스로 집으로 돌아왔지만 큰 고통을 느낀다. 그런 모습을 보며 아버지 '덕희'는 오히려 자기에게 음식을 가져오지 않았다며 성을 낸다. 구역질을 하다 쓰러졌던 옥이는 마당에 똥을 지리고 겨우 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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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해설==
 
   "원래는 사람이 떡을 먹는다. 이것은 떡이 사람을 먹은 이야기다. 다시 말하면 사람이 즉 떡에게 먹힌 이야기렸다."
 
   "원래는 사람이 떡을 먹는다. 이것은 떡이 사람을 먹은 이야기다. 다시 말하면 사람이 즉 떡에게 먹힌 이야기렸다."
이렇게 시작되는 이 작품은 아마도 [[김유정]]의 소설 중에서 가장 섬뜩한 폭력성을 드러낸 작품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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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작되는 이 작품은 아마도 [[김유정]]의 소설 중에서 가장 섬뜩한 폭력성을 드러낸 작품일 것이다.<sup>[1]</s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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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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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춘화. (2018).김유정 소설의 폭력의 기억과 서사적 재현. 인문논총,75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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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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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천춘화. (2018).김유정 소설의 폭력의 기억과 서사적 재현. 인문논총,75권(1), 277p.
  
  

2019년 6월 16일 (일) 18:44 판


개요

김유정이 1935년 8월에 발표한 단편소설. 옥이라는 가난한 집의 일곱 살 된 여자애가 남의 잔칫집에 갔다가 '떡'을 너무 많이 얻어먹고 죽을 지경이 된다는 이야기이다.

줄거리

게으른 농민인 아버지 '덕희' 때문에 '옥이'는 일곱 살이 되도록 한 번도 배불리 먹어본 적 없다. 그래서 옥이는 다른 무엇보다 먹는 것이 중요하다. 여느 날과 같이 배고픔을 견딜 수 없던 옥이는 마을에 잔치가 있다는 소리를 듣고 잔칫집으로 향한다. 주방에서 일하던 동네 아낙은 옥이에게 노골적인 모욕을 주지만 옥이는 알리 없다. 그러던 중 잔칫집 작은 아씨가 나타나 옥이에게 어른이 먹고도 남을 만한 양의 음식을 준다. 배가 크게 부풀어 올랐지만 작은 아씨는 떡을 권하고 옥이는 연이어 먹어버린다. 동네 아낙은 저리 먹다가는 죽게 될 것이라며 깔깔거린다. 옥이는 움직일 수도 없이 죽을 지경이 되고, 가까스로 집으로 돌아왔지만 큰 고통을 느낀다. 그런 모습을 보며 아버지 '덕희'는 오히려 자기에게 음식을 가져오지 않았다며 성을 낸다. 구역질을 하다 쓰러졌던 옥이는 마당에 똥을 지리고 겨우 살게 된다.


해설

 "원래는 사람이 떡을 먹는다. 이것은 떡이 사람을 먹은 이야기다. 다시 말하면 사람이 즉 떡에게 먹힌 이야기렸다."

이렇게 시작되는 이 작품은 아마도 김유정의 소설 중에서 가장 섬뜩한 폭력성을 드러낸 작품일 것이다.[1]


출판

*출판: 1935. 6. <<중앙>> 발표

관련항목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김유정 A는 B에게 쓰여졌다.
떡(영화) A는 B원작이다.

참고문헌

천춘화. (2018).김유정 소설의 폭력의 기억과 서사적 재현. 인문논총,75권(1)

각주

[1]. 천춘화. (2018).김유정 소설의 폭력의 기억과 서사적 재현. 인문논총,75권(1), 277p.


작성자 및 기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