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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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kkmkr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6월 20일 (토) 18:27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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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출생

손보미. 1980년 대한민국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나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학력

  •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사/석사 졸업, 동대학원 박사 수료
  • 경희대학교 교양 강사

배우자

2013년 겨울, 손보미는 소설과 김종옥과 결혼했다. 이 둘은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선후배 사이이다. 김종옥은 그녀가 쓴 습작에 대해 거의 유일하게 칭찬해준 선배였다. 손보미가 대학교 3학년 무렵 소설을 쓰는 것을 포기하려고 할 때 이를 설득하며 가까워 졌고, 결혼까지 이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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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단 과정

손보미 작가는 스스로를 "평범한 사람" 이라고 정의한다. 스스로의 경험을 소설화할 만큼 특별한 경험이나 특이한 삶의 이력 같은 것이 없었기 때문에 습작 시절부터 1인칭 소설은 잘 쓰지 않았다. 작가는 그래서 많이 읽고, 또 많이 봤다.

어릴 때부터 '지구공동체설' 등을 다룬 미스터리 문고를 섭렵했고, 고등학생 때는 '시미즈 레이코'의 <달의 아이> 등을 탐독하며 만화 스토리 작가를 꿈꿨다. 대학에서 국문과를 진학한 후에는 국내외 작가들의 소설을 봤고, 방황하던 이십대 중후반에는 무수한 영화들과 미국 드라마들을 봤다.

처음에 그녀는 자신이 너무 평범하기 때문에 작가가 된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국문과에 진학 후 글쓰는 분위기에 익숙해졌고 창작 동아리에 들어가 습작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후 대학원에 진학해 자신의 앞날을 고민하던 시절, 정면돌파의 생각을 가지고 응모한 두 번째 신춘문예에 당선되는 결과를 얻었다. 작가는 소설을 쓰고 싶어서 국문과에 간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실제로 읽는 걸 좋아해서 친구를 따라 간 소설 쓰기 학회에서 특별히 잘 쓴다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 2009년 발표한 소설을 시작으로 슬럼프를 겪게 되었는데, 가장 좋아했던 오래 전에 쓴 ‘담요’라는 소설을 한 달 내내 고쳐 투고했고 이것이 2011년 신춘문예에 당선이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