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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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5월 4일 (수) 15:58 판 (새 문서: 우리 집 뒷산에는 풀이 푸르고 숲 사이의 시냇물 모래바닥은 파아란 풀 그림자 떠서 흘러요. 그리운 우리 님은 어디 계신고 날마다 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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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뒷산에는 풀이 푸르고 숲 사이의 시냇물 모래바닥은 파아란 풀 그림자 떠서 흘러요.

그리운 우리 님은 어디 계신고 날마다 피어나는 우리 님 생각 날마다 뒷산에 홀로 앉아서 날마다 풀을 따서 물에 던져요.

흘러가는 시내의 물에 흘러서 내어던진 풀잎은 옅게 떠갈 제 물살이 헤적헤적 품을 헤쳐요.

그리운 우리 님은 어디 계신고 가엾은 이내 속을 둘 곳 없어서 날마다 풀을 따서 물에 던지고 흘러가는 잎이나 맘에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