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문예(新春文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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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석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6월 3일 (금) 15:09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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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매해 초 신문사에서 주로 신인 작가를 발굴할 목적으로 벌이는 문예 경연 대회.

수상 절차

신춘문예는 문학 지망생들이 작품을 투고(의뢰를 받지 아니한 사람이 신문이나 잡지 따위에 실어 달라고 원고를 써서 보냄)하고

신문사와 잡지사에서 이를 권위 있는 심사위원들이 심사하여 가장 우수한 작품 한편을 골라 당선작으로 결정하여 소정의 상금을 수여하는 것이 그 절차이다.

그러나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선작에 대한 시상보다 당선작을 낸 사람을 문단에서 신인문학가로 인정하여 준다는 점이다.

역사

한국에서 신춘문예라는 제도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25년 『동아일보』가 문학작품의 공모를 연말에 실시하면서부터이다.

제1회 『동아일보』 신춘문예의 경우 각 분야별 당선작을 보면, 소설 부문 최자영(崔紫英)의 「옵바의 이혼(離婚) 사건(事件)」, 이문옥(李文玉)의 「시집살이」

신시 부문 김창술(金昌述)의 「봄」, 동화극 부문 윤석중(尹石重)의 「올뺌이의 눈」 등이 있다.

1928년 『조선일보』에서도 『동아일보』와 유사한 방식의 신춘문예 작품공모제도를 실시하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광복 이후에 창간한 『한국일보』·『중앙일보』·『경향신문』·『서울신문』 등에서도 모두 신춘문예 현상제도를 실시하였다.

당선자

1. 1920년대: 소설 부문 최자영(崔紫英),이문옥(李文玉), 신시 부문 김창술(金昌述), 동화극 부문 윤석중(尹石重), 시인 부문 서정주(徐廷柱) 신동문(辛東門), 이성부(李盛夫), 정희성(鄭喜成) 평론 부문 조남현(曺南鉉), 최원식(崔元植)


※ 김창술은 1920년대 계급문단에서 계급시의 창작에 선두적인 역할을 하였고, 윤석중은 아동문학의 선구자로 활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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