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문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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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희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6월 4일 (토) 20:47 판 (임화의 이식문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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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우리의 신문학이 서구의 문학 갈래의 도입으로 형성되었고 문학사적으로 모든 시대에 걸쳐 한국 문학의 성립이 외국 문학의 영향을 받거나 외국 문학을 모방함으로써 이루어졌다고 보는 견해로 임화 가 주장한 이론이다.

이식문화론의 계보

임화 → 백철 → 조연현

== 임화의 이식문화론 ==[1] 카프의 서기장으로 좌익 이데올로기의 선봉에 서 있었던 마르크스주의자 임화

후대 문학사에서 '이식문화론'이라고 불리게 되는 그 유명한 임화의 원전은 바로 「신문학사의 방법」이다. 임화는 1940년 1월 3일 ~ 20일까지 「신문학사의 방법」을 『동아일보』에 발표하면서 『개설 조선신문학사』의 기술 방법론임을 널리 알리게 된다. 그동안 임화의 신문학사 연구는 1935년 10월 9일과 11월 3일에 『조선중앙일보』에 게재된 『조선신문학사론 서설』과 1939년 9월부터 『조선일보』에 연재되고 다시 『인문평론』 2권 10호에서 3권 3호까지 연재되었다가 중단된『개설 조선신문학사』로 집약된다. 『조선신문학사론 서설』은 이인직에서 최서해까지의 문학의 흐름을 개괄한 것이고 『개설 조선신문학사』는 개화기 단계에 국한된 것으로, 이들 중 신문학사 방법론이 적용되어 본격적인 문학사 기술 형태를 띠고 있는 것은『개설 조선신문학사』였다. 임화는 「신문학사의 방법」에서 신문학사가 추구해야 할 문제를 ‘대상’, ‘토대’, ‘환경’, ‘전통’, ‘양식’, ‘정신’의 여섯 가지 항목으로 나누어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그 첫 항목인 ‘대상’에서, 신문학사의 '대상'을 조선의 '근대 문학'으로 보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백철의 이식문화론

친일 문학을 하다가 해방 후 문단 중간파 문학을 자처하면서 제3노선을 걸어왔던 백철

조연현의 이식문화론

우익 이데올로기의 선봉에 서서 문단 헤게모니를 장악했던 조연현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