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
우린 너무 달라!는 실제로 개와 고양이를 함께 키우는 작가가 쓰고 그린 그림책입니다. 그래서 이 친구들의 특별한 개성과 특징이 잘 담겨 있지요. 버튼 아저씨와 버튼 아주머니가 처음 개와 고양이를 만나게 되는 장면을 잘 살펴보세요. ‘단짝 친구가 되어 드립니다.’, ‘손바닥을 핥아 줄게.’처럼 애교가 담긴 푯말을 흔드는 개들과는 달리, 마치 제발 자신을 데려가지 말라는 듯 ‘저리 가.’ ‘관심 없음.’이 쓰인 푯말을 들고 있는 고양이들의 그림을 보았나요? 뿐만 아니라, 모두가 잠든 한밤중인데도 피리 소리에 목청을 힘껏 돋우어 노래를 부르는 개의 모습과, 캣잎 냄새에 이성을 잃고 온 집안을 뒤집어 놓는 고양이의 모습도 아주 재미있지요. 고양이가 버튼 아주머니가 아끼는 비싼 쿠션을 망쳐 놓고는 오리발을 내미는 모습도 놓치지 말아야 할 장면이에요! 재미있는 그림과 유쾌한 이야기가 담긴 《우린 너무 달라!》를 통해 미처 몰랐던 개와 고양이의 특징도 비교해 보고, ‘자신과는 다른 상대방의 생각과 마음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방법, 상대방의 기분을 배려하는 방법’도 배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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