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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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헌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11월 30일 (수) 00:06 판 (건립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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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계신 스포츠 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성동원두, 서울운동장입니다."[1]

개요

동대문운동장(東大門運動場, Dongdaemun Stadium)은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7가에 위치해있던 대한민국의 스포츠 시설 단지다. 애칭은 성동 벌판의 들머리라는 뜻의 성동원두(城東原頭)이다. 동대문운동장은 수많은 국내·국제 체육 경기가 벌어졌던, 대한민국 근현대 스포츠의 메카라 할 수 있으며, 역사적으로도 상당히 중요한 장소이다. 여러 차례의 개·보수 끝에 야간 조명 시설을 설치했고, 주경기장의 경우 트랙은 우레탄 포장, 그리고 필드는 천연잔디를 깔았다. 28단의 스탠드는 3만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었다. 부속 건물로 동대문야구장, 테니스장, 수영장, 배구장 등이 있었다. 경성운동장이라는 명칭으로 1925년 10월 15일 개장, 이듬해 1926년 3월 31일 정식 준공을 하였다. 1945년 해방 이후 '서울운동장'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1985년 서울종합운동장이 개장되면서 '동대문운동장'으로 개칭되었다. 동대문운동장은 축구장과 야구장을 비롯한 모든 체육 시설을 통칭하는 용어이지만 축구장을 동대문운동장, 야구장은 동대문야구장으로 구분해서 부르기도 한다. 시설 노후화로 인해 정상적인 운동장의 기능을 수행할 수 없던 시절, 동대문운동장에는 스포츠 용품점과 벼룩시장이 있었으나 철거 이후 기존 스포츠 용품 시장 기능은 2호선 종합운동장역 7번 출구 방향, 벼룩시장 기능은 인근 신설동의 서울풍물시장으로 이전되었다.

역사

건립 이전

동대문운동장 터는 본래 조선시대부터 군사 훈련장의 용도로 쓰였다고 한다. 애칭인 성동원두에서도 알 수 있듯이 넓은 벌판을 지형적 특징으로 가지고 있어 군사 훈련에 매우 적합했다.

조선국진경(朝鮮國眞景)에 드물게 남아있는 하도감의 전경사진

훈련원 벌판의 동쪽 끝에 자리잡은 이곳은 훈련도감에 속한 분영의 하나인 하도감이 위치해있었으며, 경성운동장 건립 당시 야구장 일대를 품고 있는 지역이었다.

또한 이 지역의 일부는 서울성곽이 있던 곳으로 성곽을 통과하는 수문인 이간수문도 있었는데, 당초 신축과정에서 이간수문과 주변 성벽이 헐려 없어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2008년 동대문운동장 재개발 과정에서 발견되었다.[2]

건립

시설

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