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당지를 따라 왼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팔각칠층석탑이 보인다. 이 탑은 일제 강점기 이왕가박물관을 만들 때 만주에서 가지고 온 상인으로부터 매입하여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라마식 탑으로 중국 명나라때 만들어졌다는 글귀가 탑신에 들어있다. 기단은 사각형의 지대석과 팔각의 2중 기단으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