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토론:고채련(201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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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채련(2011035)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6월 18일 (목) 02:54 판 (관련된 예술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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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 신화 개요

페르시아의 신화는 역사적으로 7세기 중반을 경계로 이슬람 전, 즉 조로아스터 교 시대와 이슬람 시대로 나뉘어진다. 조로아스터 교 성전『아베스타』를 비롯해 사산 조 시대의 중세 페르시아 어 종교문헌에는 신화적인 요소가 많이 포함되어, 이슬람시대에 많이 계승되었다. 이 교의 최고신 아후라마즈다는 페르세폴리스 등의 벽화조각에 잘 나타나 있으며, 사산 조 시대에는 물과 풍요의 여신 아나히타가 은기 등에 잘 표현되었다.

조로아스터 교 신화는 같은 아리아 계 민족으로서의 인도 신화와 공통되는 부분이 많다. 이슬람시대에 있어서 아라비아 문자를 사용한 근세 페르시아 어로 된 신화적인 작품으로는 『샤 나메 』가 최대의 작품이다. 오늘날 이란에서 신화라 하면 일반적으로 이 작품의 신화적인 부분을 가리킨다. 페르시아 최대의 민족시인 피르두시가 약 30년의 세월에 걸쳐 1010년에 완성시킨 약 6만 대구로 된 이 대민족 서사시는 신화시대부터 사산 조 멸망에 이르는 신화, 전설, 역사를 읊은 것으로 4왕조 역대 50명의 왕의 치세로 구성되어 있다. 인류의 조 ∙ 최초의 왕 카유마르스에서 시작되는 피슈다디 조, 카이 쿠바드 왕에서 시작되는 카야니 조의 두 왕조는 완전히 신화 ∙ 전설왕조로서 이 부분이 『샤 나메』에서 가장 잘 지은 부분이다.

두 어깨에서 뱀이 돋아나온, 1000년에 걸쳐 이란을 지배하고 박해한 자하크 왕, 700년이나 살아 남아 이란 민족을 수많은 고난에서 구한 최대의 용자 로스탐의 많은 활약, 그의 부친 자르의 대로맨스, 시야우슈 왕자의 비극, 비잔과 마니제의 로맨스 등, 『샤 나메』에는 수많은 신화적인 인물이 등장하고 이란 민족 최대의 문화유산, 페르시아 신화의 보고가 되어 있다. 티무르 조에서 사파비 조에 걸쳐 전성기를 맞이한 페르시아 미니어처의 화제로서 가장 많이 그려지고 카펫의 문양에도 쓰여지고 있다.


  • 샤 나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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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어의 운문, 산문으로 된 민족서사시로, 이란의 신화, 전설, 역사를 집대성하고 이슬람 이전의 이란 역사를 저술했다.

페르시아 신화 내용

인물 소개

  • 아후라 마즈다

세계의 창조자로서 빛과 어둠을 만들어 때를 정하고, 질서의 아버지로서 태양과 별의 길을 만들었으며, 선의의 창조자이기도 하다.

독수리의 날개와 꼬리를 달고 원반 위에 서서 후바루나(왕권) 상징을 지닌 (수염이 있는) 인간으로서 아카이메네스 조의 왕묘부조와 인장에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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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앙그라 마이뉴

최고로 선한 신 아후라 마즈다에 대적하는 최고의 악한 신.

나타날 때의 모습은 정해져 있지 않고, 때에 따라 뱀, 개구리, 도마뱀 등 마성의 생물으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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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아케메네스왕조 최고의 페르시아 비밀문서에는 이란고원의 광대한 국토가 ‘위대한 신 아후라 마즈다(아후라는 신, 마즈다는 지혜)’에 의해 주어졌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 아후라 마즈다는 발생적으로 볼 때, 아리아 민족의 신 바루나(Varuna)에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고 하며, 토속적인 고대 종교였던 조로아스터교에 있어서의 유일한 최고신으로서 예로부터 페르시아의 지배자와 피지배자를 포함한 범국민적 신앙의 대상이던 신이다.

그러나 광명과 선을 관장하는 이 신에게는 동시에 선악의 두 원리가 공존하고 있었다. 즉 아후라 마즈다는 앙그라 마이뉴(Angra Mainyu, 훗날의 아리만(Ahriman))라는 악령과 언제나 대립하면서 떨어질 수가 없었다.

페르시아인은 그들의 오랜 정치적 암투를 통해서도 ‘창조와 파괴’의 병행을 이 아후라 마즈다에 의해 완결시키려고 한다.

이같은 신앙의 과정에 깃들인 미래에의 기원은 고대의 신들이나 자연의 창조물에 대한 기도와 찬가로 나타나기도 하고, 또는 제의나 예배의 형태를 취하여 《아베스타(Avesta)》 《홀다 아베스타(小아베스타)》 등의 경전(經典)에 기록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조로아스터교도의 시체가 원형의 ‘침묵의 탑’에 눕게 될 때 그들의 종교상의 계율은 죽음으로 속죄되면서 마지막 임무를 다하는 것이다.

페르시아 신화는 조로아스터교의 형성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유대교와 그리스도교의 종교신화의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또한 셈족과도 오랫동안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아후라 마즈다(빛)와 앙그라 마이뉴(어둠)의 싸움도 처음에는 천지창조를 에워싸고 벌어졌다. 이어 16나라의 창건, 질병의 침입 ·추방, 그리고 이상한 여러 가지 동물도 생기게 되었다.

이 경우 인간의 기원과 동물의 기원이 동시였음이 《아베스타》를 통해 알 수 있는데, 이것은 스칸디나비아의 창조신화와도 유사하다.

관련된 예술작품

  • 호마

호마는 페르시아 신화 속에 등장하는 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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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후라 마즈다 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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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후라 마즈다 1.jpg


  • 아케메네스 왕조의 석판

아케메네스 왕조의 석판.jpg


  • 날개 달린 사자 뿔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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