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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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연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6월 19일 (금) 17:52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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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1979년『문학사상』에 발표된 [오정희]의 단편소설

내용

 태양이 마지막 자기의 빛을 거둬들이는 시각이었다.[1]

악성빈혈에 시달리는‘나’는 인슐린을 주사해야하는 환자인 아버지와 살며, 무료함을 극복하고자 화투놀이를 습관적으로 한다. 그리고 저녁이 되면 낯선 사내와 공사판에서 정사를 하고 집으로 오곤 한다. 저녁마다 하는 화투치기와 매춘이 가족 관계의 허구성을 보여준다. 저녁 식사를 하고 화투를 치는 모습을 통해 평화로운 부녀관계를 보여주지만 이 가족의 실체는 화투치기처럼 아버지의 위선적인 권위가 횡행하고 이에 다른 가족은 상처받는 관계임을 보여준다. 아버지의 부정적 행위 때문에 어머니는 기형아를 낳고 살해한 후 정신병원에 갇혀 비참하게 죽는다. 아버지 때문에 오빠는 결국 가출을 하고, 나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악성빈혈에 시달린다. 나는 겉으로는 아버지에 순종하는 딸로 살아가지만 밤마다의 외출과 매춘을 통해 아버지의 위선적 권위에 저항한다.

영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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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작성자: 서지연
  1. 첫 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