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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영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6월 20일 (토) 02:54 판 (새 문서: ==아홉 켤레의 구두만 남은 사나이== ===작품 소개=== 이 작품은 1970년대 산업화·도시화의 흐름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삶과 현실의 부조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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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켤레의 구두만 남은 사나이

작품 소개

이 작품은 1970년대 산업화·도시화의 흐름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삶과 현실의 부조리를 '나'의 시선을 통해 보여 주고 있다. 1970년대는 급격한 사회 변화로 인해 수많은 문제들을 양산했는데, 주인공인 권 씨는 이러한 사회 변화에 따른 희생물이라 할 수 있다. 권 씨는 내 집 마련의 꿈을 안고 철거민의 입주권을 사지만, 당국의 불합리한 조치에 좌절을 겪고, 이에 항의하는 시위에 휘말려 전과자가 된다. 그가 늘 반짝거리게 닦고 다니는 구두는 그의 마지막 자존심을 상징하는데, 강도 사건 이후 권 씨는 사라지고, 아홉 켤레의 구두만 남게 된다.

작가 소개

윤흥길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장마》등의 작품을 쓴 소설가. 작품들을 통해 독특한 리얼리즘의 기법으로 시대의 모순을 드러내고, 한국현대사에 대한 예리한 통찰을 보여주었다. 산업화와 소외의 문제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보여주었다. {

'아홉 켤레의 구두'가 갖는 의미

스스로 지식인임을 자부했던 권 씨는 열심히 살려고 했으나 산업화·도시화라는 시대적 흐름에 밀려 도태되고, 아홉 켤레의 구두만 남겨 둔 채 집을 나간다. 즉 '아홉 켤레의 구두'는 소외된 서민들의 상처입은 자존심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