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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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김용준(金瑢俊, 1904년 2월 3일 ~ 1967년 11월 3일)은 한국의 화가이며 미술평론가, 미술사학자, 수필가다. 호는 근원(近園)·선부(善夫)·검려(黔驢)·우산(牛山)·노시산방주인(老枾山房主人)이다.

생애

근원(近園) 김용준(金瑢俊)은 1904년 2월 3일 경북 선산(善山)에서 아버지 김이도(金以燾)와 어머니 김옥순(金玉順) 사이에 2남 4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1925년 중앙고등보통학교를 졸업했다. 1926년 일본 도쿄 미술학교 서양화과에 입학하였으며, 이때 같은 도쿄 유학생이였던 이태준을 만나 평생 교유했다.

중학교 재학 중 1924년 조선미술전람회에서 <건설이냐? 파괴냐?>로 입선할 정도로 일찍부터 미술에 재능을 보였다. 1923년에는 고려미술원(高麗美術院)에서 이마동(李馬銅), 구본웅(具本雄), 길진섭(吉鎭燮), 김주경(金周經) 등과 함께 미술 수업을 시작했다. 1924년에는 도화교실에서 이종우(李鍾禹)로부터 미술 수업을 받았는데 같은 해에‘제3회 조선미술전람회’에서 <동십자각(東十字閣)>(원제 <건설이냐, 파괴냐>)이 입선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중앙고보 시절에 진명여자고등보통학교에 재학 중이던 진숙경(秦淑卿)을 만나 1926년에 결혼했으며 곧 이어 동경미술학교 서양화과에 입학하였다. 당시 같은 학교에는 김주경, 길진섭, 이마동이 재학하고 있었다. 김용준은 표현파를 추구하는 유학생들의 모임인 백치사(百痴社)를 조직하기도 했으며, 여기서 소설가 이태준(李泰俊)을 만나 후에 그의 초상화를 그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