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철우
눈 내리는 밤, 시골 간이역 대합실에서 막차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의 쓸쓸한 내면 풍경을 그리고 있다. 막차를 기다리며 상념에 잠긴 인물들을 통해 우리 사회의 산업화, 민주화의 길에서 고단한 삶을 살았던 이들의 내면 심리를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