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양식"의 두 판 사이의 차이

한성대학교 미디어위키
이동: 둘러보기, 검색
(문서를 비움)
 
1번째 줄: 1번째 줄:
  
 
==안채==
 
 
===''''소로수장집''''===
 
정의 : 소로를 도리나 장여의 밑에 소로를 받쳐서 장식한 구조.
 
 
소로수장집은 처마도리 밑에 장여와 인방을 걸고 그 사이에 소로를 끼워 장식한 것이다. 소로는 비교적 작게 만들며 때로는 전면에만 보이는 쪽소로(딱지소로)로 할 때도 있다. 주로 중, 남부지방의 상류주택에 사용되었다. 조선 말기에는 서울과 중부지방의 중류주택에도 장식용으로 유행하였으며, 다른 건축방식보다 화려함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소로수장집의 등장
 
조선초기에는 주택에서 납도리집만 쓸 뿐 굴도리를 사용치 못하게 규제하였으므로 후기에 이르기까지 납도리집만 지어졌다. 그러나 17세기 내지 18세기에는 납도리에 장혀를 받치는 집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19세기에 들어서면 지방의 사대부집에서 장혀를 받친 굴도리집이 지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서울에서 굴도리집이 나타나는 것은 이보다 한참 뒤인 19세기 말부터이며, 1900년 전후에는 상방과 장혀 밑에 소로가 끼워진 화반을 받치고 창방을 보내 장식하는 경향이 부잣집을 중심으로 쓰이며 1930년대에 들어서면 부잣집의 잘 지은 집의 대표적인 장식으로 된다. 이때 어떤 집에서는 운공까지 끼워서 장식하는 집이 나타나는데, 전통적인 권위건축보다는 수장폭도 적고 초새김도 선으로 간략하게 형식적으로 넣어서 권위건축에서의 전통적인 기법과는 구분되는 기법을 이루었다.
 
 
*소로
 
-장여나 살미·첨차·쇠서·익공 등 공포재의 밑에 받치는 됫박 모양의 네모진 나무.
 
 
 
[[파일:오량가.jpg|400px]]
 
 
===''''오량가''''===
 
정의 : 종단면상에 도리가 다섯줄로 걸리는 가구형식.
 
 
‘오량가’는 건물 측면 폭이 커지면 삼량가구로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용된다. 오량가의 구성은 앞뒤기둥에 대들보를 건너지른 다음 대들보 위에 종보를 걸고, 종보 중앙에는 대공을 세워 대공과 종보 및 대들보 양쪽에 도리를 건다. 처마도리와 중도리에는 장연을 걸고 중도리와 종도리에는 단연을 건다. ‘오량가’는 살림집 안채와 일반 건물, 작은 대웅전 등에서 많이 사용하며, 한국건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가구 법으로 알려져 있다.
 
 
===''''팔작지붕''''===
 
정의 : 우진각지붕 위에 맞배지붕을 올려놓은 것과 같은 모습의 지붕.
 
 
팔작지붕은 조선시대 권위건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지붕형태이다. 중심건물은 위계질서가 가장 높다고 생각하여 규모에 관계없이 팔작 형태로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지붕가구에 소용되는 목재 소요량이 30% 정도 더 많아서 목재가 부족한 조선 후기 사찰건축에서는 하부가구는 그대로 두고 지붕만 팔작을 맞배로 고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팔작지붕은 용마루, 내림마루, 추녀마루를 모두 갖춘 지붕형태로 가장 복잡한 형태를 가졌다.
 
 
==그 외 지붕==
 
 
===''우진각지붕''===
 
정의 : 네 면에 모두 지붕면이 있고 용마루와 추녀마루로 구성된 지붕.
 
위에서 올려다 볼 때, 전후 지붕면은 사다리꼴이고 양측 지붕면은 삼각형이다. 원시움집에서부터 사용되어 가장 원초적인 지붕형태로 알려져 있다. 흔히 알고 있는 초가집 대부분이 우진각지붕이며 기와집 중에서도 살림집 안채는 우진각집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보여진다. 권위건축에서는 팔작지붕을 으뜸으로 사용하고 우진각은 살림집이나 성곽 등 특수적인 용도에 사용했다.
 
 
===''맞배지붕''===
 
정의 : 건물 앞뒤에서만 지붕면이 보이고 추녀가 없으며 용마루와 내림마루만으로 구성된 지붕.
 
위에서 올려다보았을 때, 책을 엎어놓은 것과 같은 형태로 간단하고 만들기 쉬워 가장 먼저 나타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맞배지붕은 간단하지만 측면지붕을 많이 빼주지 않으면 비바람에 취약하다는 약점을 지니고 있다. 때문에 조선시대에 들어서는 측면에도 지붕이 있는 팔작지붕이 성행하였다.
 
 
==건축 용어==
 
 
===''''건축의 기초''''===
 
<youtube>u4MU2bwoFJE</youtube>
 
 
->2:00분부터 감상
 
 
*도리
 
서까래 바로 밑에 가로로 길게 놓인 부재.
 
 
*장혀(장여)
 
도리 밑에 놓인 도리받침부재.
 
 
*인방
 
기둥과 기둥 사이에 건너지르는 가로재.
 
 
*창방
 
공포가 구성되는 목조 건축물의 기둥머리에서 기둥과 기둥을 연결해주는 건축 부재.
 
 
*초새김
 
화초 무늬를 새기는 일.
 
 
*화반
 
주심포형식건물에서 포와 포 사이에 놓여 장혀를 받치고 있는 부재.
 
 
*공포
 
공포는 그 위에 올려진 보, 도리, 장혀 등으로 지붕의 무게를 합리적으로 기둥에 전달하는 기능의 부재.
 
 
*보
 
기둥 위에서 지붕의 무게를 전달해주는 건축 부재.
 
 
*대공
 
대들보나 종보 위에서 그 위의 종보나 중종보 또는 도리를 받쳐주는 짧은 기둥.
 
 
*서까래
 
도리 위에 건너지르는 긴 부재. 하단 서까래를 장연이라 하고 상단 서까래를 단연이라함.
 
 
*추녀
 
목조건축물에서 지붕의 형태가 팔작·우진각 또는 모임지붕일 경우, 처마와 처마가 일정한 각도로 만나는 부분에 경계를 이루듯이 걸치는 건축부재.
 
 
 
==참고 문헌==
 
[https://terms.naver.com/list.nhn?cid=55761&categoryId=55761&so=st4.asc 알기쉬운 한국건축 용어사전]
 
[http://dcollection.mju.ac.kr/public_resource/pdf/000000009603_20180613195333.pdf 조선시대 살림집의 기둥상부 결구형식에 관한 연구]
 
[http://encykorea.aks.ac.kr/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작성자==
 
[[정수민]]
 
 
[분류: [[이종석 별장]],[[소로수장집]],[[오량가]],[[팔작지붕]],[[정수민]]]
 

2018년 6월 17일 (일) 03:45 기준 최신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