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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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길상사(吉祥寺)는 대한불교 조계종 21교구 송광사 말사로 삼각산 남쪽 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고급요정 '대원각(大苑閣)'을 운영하던 김영한님이 1987년 '무소유'를 읽고 감동하여 7,000여 평의 대지와 40여 동의 부동산을 법정스님에게 기증할 뜻을 전하여 1995년 그 뜻이 받아들여진다. 1995년 6월 '대법사'로 등록한 후 1997년 12월 14일 『맑고 향기롭게』 근본도량 길상사로 사찰명을 바꾸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개원되었다.


건물

길상사/건물 문서 참고

대원각

1951년 무렵, 기생 김영한이 일제강점기에 '청암장'이라 불리던 별장을 매입하여 대원각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운영한 고급요정이다. 초창기에는 김영한이 바위 사이 골짜기에 맑은 물이 흐르는 배밭골과 청암장을 사들여 한식당으로 운영하였다. 그러나 제3공화국 시절 3대 요정의 하나였던 대원각이 되었다. 1997년 12월 14일 대원각이 길상사가 되기 전까지도 정·재계인물들 중에서도 고위층 인사들이 자주 드나드는 국내 3대 요정이었다.


인물

법정스님

법정스님(1932~2010); 1932년 전남 해남 우수영에서 태어났다. 스무 살 즈음 한국 전쟁의 비극을 경험하고 인간의 선의지와 삶과 죽음에 고뇌하며 진리의 길을 찾아 나섰다. 1955년 효봉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받은 후 해인사 선원과 강원에서 수행자의 기초를 다지고 1959년 자운 율사를 계사로 비구계를 받았다. 1973년 불교계 처음으로 민주화 운동에 참여한 스님은 1975년 불일암을 짓고 무소유의 정신을 지성과 글쓰기로 널리 전파하였다. 하지만 끊임없이 찾아드는 사람들로 다시 출가하는 마음으로 1992년 강원도 산골 오두막으로 거처를 옮기고 홀로 수행 전진하였다. 1993년 순수 시민운동을 주창하고 여러 권의 저서를 통해 개인의 청정과 1994년 3월 사회적으로 맑고 향기롭게 살아가기 운동을 일관되게 주창하였다. 스님의 무소유 사상에 감동한 길상화 보살이 7천여 평의 대원각을 시주하여 1997년 12월 14일 '맑고 향기롭게 근본도량 길상사'를 창건하였다. 폐암이 깊어진 후에도 침상에서 예불을 거르지 않았으며 '금생에 저지른 허물은 생사를 넘어 참회할 것이다. 이제 시간과 공간을 버려야겠다.'는 말씀으로 생과 사가 다르지 않음을 일깨워주시고 2010년 3월 11일(음력 1월 26일)에 길상사 행지실(현재 진영각)에서 입적하였다.

길상화 (김영한)

김영한(吉祥華:1916~1999); 1916년에 태어나 16세에 기생으로 입문하였다. 성북동 배발곹에서 대원각을 운영하다 생애의 높고 아름다운 회향을 생각하고 대원각 터를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 하였다. '길상사'로 창건되는 법석에서 법정스님으로부터 염주 한 벌과 '길상화(吉祥華)'라는 불명(佛名)을 받은 그녀는 '나 죽으면 화장해서 눈이 많이 내리는 날 길상헌 뒤 뜰에 뿌려 주시오'라는 유언을 남기고 1999년 11월 14일(음력 10월 7일) 돌아가셨다.

백석

본명은 백기행(白夔行). 1912년 7월 1일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나 오산소학교를 졸업하고 오산학교에 입학하였다. 그는 오산학교를 다니며 독서에 빠지게 되었고 6년 선배인 김소월을 동경하면서 시인의 꿈을 키웠다. 1929년 오산학교 졸업 후 일본 도쿄의 아오야마 학원 영어사범과에 입학하였다. 그는 유학 중에 일본 시인 이시카와 다쿠보쿠(石川啄木)의 시를 즐겨 읽었고, 모더니즘 운동에 관심을 가졌다. 졸업 후 귀국하여 조선일보 출판사에서 근무하였으며 1935년 조선일보에 시 '정주성'을 발표하며 등단하였다. 1936년 시집 <사슴>을 한정판으로 간행하였다. 같은 해에 조선일보사를 그만 두고 함경남도 함흥으로 가 영생고보의 영어 교사로 부임하였다. 함흥에서 기생 김영한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그녀에게 '자야'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통영(統營)》 《고향》 《북방(北方)에서》 《적막강산》 등 대표작은 토속적이고 향토색이 짙은 서정시들이다. 지방적,민속적인 것에 집착하며 특이한 경지를 개척하는데 성공한 시인으로 8·15광복 후에는 고향에 머물렀다. 1963년을 전후하여 협동농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연구자에 의해 유족 확인을 거친 후, 사망연도가 1996년임이 밝혀졌다.


맑고 향기롭게

시민모임 「맑고 향기롭게」

㈔시민모임 맑고 향기롭게; '맑음은 개인의 청정을, 향기로움은 그 청정의 사회적 메아리를 뜻한다.' 시민모임 『맑고 향기롭게』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근본으로 지혜와 자비의 실천운동으로 마음, 세상, 자연을 맑고 향기롭게 가꾸기 위한 9가지 실천덕목을 생활 속에서 지향하는 순수 시민모임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우리 마음과 세상, 자연을 본모습 그대로 맑고 향기롭게 가꾸며 살아가기 위한 활동과 구체적인 실천행을 도모하여 맑고 향기로운 사회를 구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법덩스님이 주창하신 '마음을, 세상을, 자연을 맑고 향기롭게'라는 아홉 가지 실천덕목을 바탕으로 1994년 3월 26일 첫 모임을 가짐.

1997년 길상화 보살의 무주상보시로 창건된 「맑고 향기롭게 근본도량」길상사내에 법인사무국을 두고 있다.


맑고 향기롭게 실천 덕목

  • 마음을 맑고 향기롭게

맑고 향기로운 마음을 늘 지니고 살기 위해 참선수행을 하고

좋은 글을 항상 가까이 합니다.

욕심을 줄이고 만족하며 삽시다.

화내지 말고 웃으며 삽시다.

나 혼자만 생각 말고 더불어 삽시다.

  • 세상을 맑고 향기롭게

외로운 이들, 결식이웃들을 위해

작은 정성이라도 나누고 덜어주기를 성심껏 합니다.

나누어 주며 삽시다.

양보하며 삽시다.

남을 칭찬하며 삽시다.

  • 자연을 맑고 향기롭게

우리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며 생명의 존엄을 배우고

사소한 일상생활일지라도 생태적으로 살고자 합니다.

우리 것을 아끼고 사랑합시다.

꽃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가꾸며 삽시다.

덜 쓰고 덜 버립시다.

길상사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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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찾아오는 길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 -> 삼선교, 성북문화원 정류장에서 성북02번 버스 탑승

관련 항목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길상사 법정스님 A는 B에 의해 만들어졌다.
길상사 김영한 A는 B에 의해 만들어졌다.
길상사 대원각 B는 A의 과거 건물 이름이다.
길상사 맑고 향기롭게 B는 A의 대표 운동이다.

참고문헌

길상사

맑고 향기롭게

나무위키 길상사

작성자 및 기여자

작성자 및 기여자 : 삼삼오오 조원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