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 필 대팽고회"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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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大烹豆腐瓜薑菜 高會夫妻兒女孫 (대팽두부과강채 고회부처아녀손) <br/> 해당 작품에 적혀있는 한자와 그 음이다. 이를 해석하자면 "푸짐하게 차린 음식은 두부ㆍ오이ㆍ생강ㆍ나물이고, 성대한 연회는 부부ㆍ아들딸ㆍ손자이네" 이다. <br/> 이는 평범한 일상생활을 가장 이상적인 경지라 여겼던 김정희의 인생관이 잘 담겨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내용에 걸맞은 소박한 필법으로 작성함을 통해 연륜의 서예가가 가진 예술성을 잘 보여준다. <br/> | ||
+ | : 해당 작품은 중추가연이란 시의 일부인 大烹豆腐瓜茄菜 高會荊妻兒女孫 (대팽두부과가채 고회형처아녀손) 에서‘가(茄)’를 ‘강(薑)’으로, ‘형(荊)’을 ‘부(夫)’로 바꿔서 작성하였다.[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4341167&cid=46658&categoryId=46658] 또한 작품의 본문 옆에는 작은 글씨로 방서가 적혀져 있는데 이를 요약해보면 '세상 부귀영화가 다 있더라도 이러한 소박한 삶의 맛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은 몇 없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방서에 '행농을 위해 쓰다' 라는 구절이 있는 것으로 보아 누군가를 위하여 쓴 작품으로 추정된다. <ref>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발췌</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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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타 | ||
+ | : 김정희가 사망한 해인 1856년에 쓴 만년작이다. 또한 앞서 말한 '행농을 위해 쓰다' 라는 방서의 내용을 토대로, 해당 인물이 김정희의 문하생인 유치욱임을 알 수 있다. <br/> 한편, 해당 작품은 한국서예사에서 높은 위상을 차지하는 작품으로 인정받아 2018년 4월 20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현재는 성북구 소재의 간송미술관에서 관리 보관 중이다. | ||
− | + | = 출처 = | |
+ | <references/> |
2022년 12월 3일 (토) 15:51 판
작품 소개
- 작가
- 조선 후기 서화가로 알려진 김정희가 해당 작품을 만들었다.
- 형태
- 작품의 크기는 장황을 포함하여 봤을 때 가로 39.0cm, 세로 193.5cm이며, 두 폭의 종이 위에 예서로 작성한 대련 형식이다.
- 의미
- 大烹豆腐瓜薑菜 高會夫妻兒女孫 (대팽두부과강채 고회부처아녀손)
해당 작품에 적혀있는 한자와 그 음이다. 이를 해석하자면 "푸짐하게 차린 음식은 두부ㆍ오이ㆍ생강ㆍ나물이고, 성대한 연회는 부부ㆍ아들딸ㆍ손자이네" 이다.
이는 평범한 일상생활을 가장 이상적인 경지라 여겼던 김정희의 인생관이 잘 담겨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내용에 걸맞은 소박한 필법으로 작성함을 통해 연륜의 서예가가 가진 예술성을 잘 보여준다.
- 해당 작품은 중추가연이란 시의 일부인 大烹豆腐瓜茄菜 高會荊妻兒女孫 (대팽두부과가채 고회형처아녀손) 에서‘가(茄)’를 ‘강(薑)’으로, ‘형(荊)’을 ‘부(夫)’로 바꿔서 작성하였다.[1] 또한 작품의 본문 옆에는 작은 글씨로 방서가 적혀져 있는데 이를 요약해보면 '세상 부귀영화가 다 있더라도 이러한 소박한 삶의 맛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은 몇 없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방서에 '행농을 위해 쓰다' 라는 구절이 있는 것으로 보아 누군가를 위하여 쓴 작품으로 추정된다. [1]
- 기타
- 김정희가 사망한 해인 1856년에 쓴 만년작이다. 또한 앞서 말한 '행농을 위해 쓰다' 라는 방서의 내용을 토대로, 해당 인물이 김정희의 문하생인 유치욱임을 알 수 있다.
한편, 해당 작품은 한국서예사에서 높은 위상을 차지하는 작품으로 인정받아 2018년 4월 20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현재는 성북구 소재의 간송미술관에서 관리 보관 중이다.
출처
- ↑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