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 필 대팽고회"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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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소개 =
 
'''[[김정희]](金正喜, 1786~1856)'''는 조선후기 금석학파를 성립한 인물로 서화가로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정조 10년(1786)년에 태어나 철종 7년(1856년)에 사망했다.
 
 
 
  
 
= 작품 소개 =
 
= 작품 소개 =
김정희가 사망한 해인 [[1856년]]에 쓴 만년작이다. <br/>
 
[[행농]](杏農)이라는 호를 사용하는 인물에게 써 준 작품이다. 해당 인물은 김정희의 문하생으로 추정되는 [[유치욱]]이라고 한다. <br/>
 
 
  
작품의 크기는 장황을 포함하여 봤을 때 가로 39.0cm, 세로 193.5cm이며, 두 폭의 종이 위에 예서로 작성한 대련 형식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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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大烹豆腐瓜薑菜 高會夫妻兒女孫(대팽두부과강채 고회부처아녀손) 이라는 시구를 작성한 것인데 해석하자면 "푸짐하게 차린 음식은 두부ㆍ오이ㆍ생강ㆍ나물이고, 성대한 연회는 부부ㆍ아들딸ㆍ손자이네"이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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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후기 서화가로 알려진 [[김정희]]가 해당 작품을 만들었다.  
  
  
평범한 일상생활을 가장 이상적인 경지라 여겼던 김정희의 인생관이 잘 담긴 작품이다. 또한 내용에 걸맞은 소박한 필법으로 작성함을 통해 연륜의 서예가가 가진 예술성을 잘 보여준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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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
한국서예사에서 높은 위상을 차지하는 작품으로, 2018년 4월 20일 보물로 지정되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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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의 크기는 장황을 포함하여 봤을 때 가로 39.0cm, 세로 193.5cm이며, 두 폭의 종이 위에 예서로 작성한 대련 형식이다.
  
  
해당 작품은 현재 성북구 소재의 간송미술관에서 소유 및 관리 중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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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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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大烹豆腐瓜薑菜 高會夫妻兒女孫 (대팽두부과강채 고회부처아녀손) <br/> 해당 작품에 적혀있는 한자와 그 음이다. 이를 해석하자면 "푸짐하게 차린 음식은 두부ㆍ오이ㆍ생강ㆍ나물이고, 성대한 연회는 부부ㆍ아들딸ㆍ손자이네" 이다. <br/> 이는 평범한 일상생활을 가장 이상적인 경지라 여겼던 김정희의 인생관이 잘 담겨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내용에 걸맞은 소박한 필법으로 작성함을 통해 연륜의 서예가가 가진 예술성을 잘 보여준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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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작품은 중추가연이란 시의 일부인 大烹豆腐瓜茄菜 高會荊妻兒女孫 (대팽두부과가채 고회형처아녀손) 에서‘가(茄)’를 ‘강(薑)’으로, ‘형(荊)’을 ‘부(夫)’로 바꿔서 작성하였다.[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4341167&cid=46658&categoryId=46658] 또한 작품의 본문 옆에는 작은 글씨로 방서가 적혀져 있는데 이를 요약해보면 '세상 부귀영화가 다 있더라도 이러한 소박한 삶의 맛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은 몇 없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방서에  '행농을 위해 쓰다' 라는 구절이 있는 것으로 보아 누군가를 위하여 쓴 작품으로 추정된다. <ref>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발췌</ref>
  
작성자: [[장진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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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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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희가 사망한 해인 1856년에 쓴 만년작이다. 또한 앞서 말한 '행농을 위해 쓰다' 라는 방서의 내용을 토대로, 해당 인물이 김정희의 문하생인 유치욱임을 알 수 있다. <br/> 한편, 해당 작품은 한국서예사에서 높은 위상을 차지하는 작품으로 인정받아 2018년 4월 20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현재는 성북구 소재의 간송미술관에서 관리 보관 중이다. 
  
[[분류: 보물]] [[분류: 조선시대]] [[분류: 기록유산]] [[분류: 서간류]] [[분류: 서예]] [[분류: 성북구의 문화재]] [[분류: 간송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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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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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2022년 12월 3일 (토) 15:51 판

김정희 필 대팽고회.jpg

작품 소개

  • 작가
조선 후기 서화가로 알려진 김정희가 해당 작품을 만들었다.


  • 형태
작품의 크기는 장황을 포함하여 봤을 때 가로 39.0cm, 세로 193.5cm이며, 두 폭의 종이 위에 예서로 작성한 대련 형식이다.


  • 의미
大烹豆腐瓜薑菜 高會夫妻兒女孫 (대팽두부과강채 고회부처아녀손)
해당 작품에 적혀있는 한자와 그 음이다. 이를 해석하자면 "푸짐하게 차린 음식은 두부ㆍ오이ㆍ생강ㆍ나물이고, 성대한 연회는 부부ㆍ아들딸ㆍ손자이네" 이다.
이는 평범한 일상생활을 가장 이상적인 경지라 여겼던 김정희의 인생관이 잘 담겨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내용에 걸맞은 소박한 필법으로 작성함을 통해 연륜의 서예가가 가진 예술성을 잘 보여준다.
해당 작품은 중추가연이란 시의 일부인 大烹豆腐瓜茄菜 高會荊妻兒女孫 (대팽두부과가채 고회형처아녀손) 에서‘가(茄)’를 ‘강(薑)’으로, ‘형(荊)’을 ‘부(夫)’로 바꿔서 작성하였다.[1] 또한 작품의 본문 옆에는 작은 글씨로 방서가 적혀져 있는데 이를 요약해보면 '세상 부귀영화가 다 있더라도 이러한 소박한 삶의 맛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은 몇 없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방서에 '행농을 위해 쓰다' 라는 구절이 있는 것으로 보아 누군가를 위하여 쓴 작품으로 추정된다. [1]


  • 기타
김정희가 사망한 해인 1856년에 쓴 만년작이다. 또한 앞서 말한 '행농을 위해 쓰다' 라는 방서의 내용을 토대로, 해당 인물이 김정희의 문하생인 유치욱임을 알 수 있다.
한편, 해당 작품은 한국서예사에서 높은 위상을 차지하는 작품으로 인정받아 2018년 4월 20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현재는 성북구 소재의 간송미술관에서 관리 보관 중이다.

출처

  1.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