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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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현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12월 1일 (목) 05:10 판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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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난중일기(亂中日記)는 조선 선조 시기의 무신(武臣)이었던 충무공 이순신이 1592년 ~ 1598년(임란 7년)동안 군중에서 쓴 일기를 말한다. 정확히는 1592년(선조 25년) 정월(1월) 1일부터 전사하기 이틀 전인 1598년(선조 31년) 11월 17일(양력 1598년 12월 14일)까지 2,539일간 기록한 충무공 이순신의 일기이다. 현재까지도 이순신이 직접 작성한 일기의 초고본 8권 중 7권이 남아서 충남 현충사에 비치되어 있고 1962년 12월 20일에 국보 제76호로 지정되었으며 2013년 6월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다. 
난중일기(亂中日記)란 '전란 중에 쓴 일기'라는 뜻으로 원래 이순신이 작성한 초본에는 난중일기가 아니라 해당 년도의 이름으로 임진일기, 을미일기 등의 제목이 붙어있었다. 난중일기라는 제목은 이순신이 사망하고 200년이 지난 조선 제22대 왕, 정조 때에 이충무공전서(李忠武公全書)를 편집할 때, 붙여진 이름이다.

내용

난중일기에는 일기가 쓰여진 당일의 기상 변화, 군무 내용, 진중의 군정 등이 기재되어 있다. 그리고 충무공 이순신의 본가에 대한 걱정 및 자식과 아내,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평생의 친구이자 후원자였던 류성룡에 대한 걱정 등 이순신의 개인적인 정서도 기록되어 있다. 각각의 일지는 일기 형식으로 요점만 간략하게 적은 내용이다. 별일 없었던 날에는 단순히 날씨만 기재되어 있는 날도 있다. 그래서 번역된 난중일기를 보면 넘어가는 날도 존재한다. 이순신의 감정을 숨김없이 적어 놓은 부분도 많이 찾아볼 수 있으며, 특히 정유년(1597년)의 일기에서는 이러한 부분이 두드러지게 작성되어 있다.

원문

이충무공전서(李忠武公全書)

>1592년 1월 1일. '난중일기의 첫 일기' >---- >初一日壬戌。 晴。 曉。 舍弟汝弼及姪子菶, 豚薈來話。 但離天只。 再過南中。 不勝懷恨之至。 兵使軍官李敬信。 來納兵使簡及歲物, 長片箭雜物。 >---- >초1일 임술. 맑음. 새벽에 아우 여필(汝弼)과 조카 봉(菶), 아들 회(薈)가 와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다만 어머니[* 이순신은 일기에서 시종일관 어머니를 天只(천지)라고 칭하고 있다.]를 떠나서 다시 남쪽에서 설을 보내니 지극한 회한을 이길 수가 없다. 병마절도사의 군관 이경신이 와서 병마 절도사의 편지와 설날 선물, 장전(長箭)[* 긴 화살]과 편전(片箭)[* 일명 애기살. 덧살로 쏨]과 그외 여러가지 잡물을 바쳤다.

소재

작성자 및 기여자

디지털과 지식콘텐츠(22-2) 수업의 일환으로 작성.
작성자 천성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