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I: 지옥도(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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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현(2311122)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6월 6일 (화) 17:38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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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마케팅 I: 지옥도>는 조선시대 불화인 구례 화엄사 시왕도의 이미지를 그대로 차용하고 이를 ‘코카콜라’, ‘맥심’ 등 현대 광고 문구와 혼용하여 소비문화가 팽배해 있던 1980년대 한국사회를 일종의 지옥으로 풍자한 작품이다. 예로 펄펄 끊는 물에 내던져지는 화탕 지옥을 휘발유 제품명 ‘CX3’과 연결시키고, 거대한 나무 판에 짓이겨지는 석개 지옥을 코카 콜라 상품명과 결합하여 소비문화가 지배하는 지금 현재가 곧 지옥임을 암시하였다. 작가 오윤(1946–1986)은 1969년 비평가 김윤수, 시인 김지하 등과 함께 ‘현실(現實)동인’ 을 결성하면서 사회비판적 미술을 추구하기 시작하였고, 1979년 창립된 ‘현실과 발언’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민중미술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현실과 발언’의 일원으로 소비사회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드러낸 오윤의 대표작은 총 다섯 점의 ‘마케팅’ 시리즈이다. [1]


각주

  1. 1.0 1.1 "국립현대미술관"https://www.mmca.go.kr/pr/newsDetail.do?menuId=01H000801000000&bdCId=201901310006657#>. [보도자료]국립현대미술관+세상에+눈뜨다+아시아+미술과+사회,+1960s-1990s+전+개최. 2023년 6월 1일 확인.

참고 자료

국립현대미술관 《세상에 눈뜨다: 아시아 미술과 사회 1960s-1990s》 [보도자료]국립현대미술관+세상에+눈뜨다+아시아+미술과+사회,+1960s-1990s+전+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