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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동에 마음을 둔 이들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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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 이런 경험이 있을 겁니다.
누구나 한 번쯤 이런 경험이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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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좇아 멋모르고 들어간 수연산방에서
 
 
지인 좇아 멋모르고 들어간 수연산방에서
 
  
 
  차 한 잔 사이에 두고 이야기를 나눌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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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9일 (토) 18:28 판


개요

서울특별시의 북동부에 위치한 자치구이다. 2017년 6월 30일 기준 448,104명이 거주하고 있다. 명칭의 유래는 조선 영조 때 설치한 어영청의 북둔이 성곽 북쪽에 설치된 것에서 유래하였다. 성북동은 1894년 갑오개혁 때 처음 등장한 이름이다.

북한산 아래에 위치해 있다. 서울성곽, 북한산성과 같은 방위시설 등 유적지가 많다. 주택지구 조성이 오래된 지역 중 하나이며 대학교가 매우 많은 자치구이다. 고려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국민대학교, 서경대학교, 한성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이 위치해 있다.


성북동 시대의 길

성북동 시대의 길.jpg 성북구 성북동은 조선시대 도성수비를 담당했던 어영청의 북둔성곽 밖의 마을로 산자락을 따라 굽어진 골짜기에 형성되어 있다. 때문에 이곳은 성 북쪽 마을이란 뜻의 '성북동'이란 명칭으로 불리게 됐다.


성북동은 서울 한양도성 밖에서 문화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2013년 서울시 최초로 이곳을 '역사문화지구'로 지정했다. 그래서 성북동을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도 한다.


성북동에 마음을 둔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경험이 있을 겁니다. 지인 좇아 멋모르고 들어간 수연산방에서

차 한 잔 사이에 두고 이야기를 나눌 때
가슴 깊이 스미는 그 한 줌의 온기,
꽃 피는 어느 날, 간송미술관을 찾은 이들이 만든
긴 줄을 무심히 스쳐 지날 때
왈칵 치밀어 오르는 정체 모를 그 뜨거움,
은행나무 이파리 노랗게
천지가 단풍인 길상사에서 산보할 때
사방에서 피어나는 가을 냄새 그리고 그 고요함.
성북동과의 첫 만남이
무엇이었든 어떻게 시작했든 상관없습니다.
성복동은 그렇게 한 번 다녀간 이들을
잊지 않고 다시 초대합니다.

- 성북동 시대의 길 소개 문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