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비둘기"의 두 판 사이의 차이

한성대학교 미디어위키
이동: 둘러보기, 검색
(새 문서: <onlyinclude> {|class="metadata" style="background:#f2f2f2; width:320px; margin: 5px 5px 5px 5px;" cellspacing="10" align="right" |- ! colspan="2" style="background:#3ca9a9; color:#f...)
 
 
(같은 사용자의 중간 판 18개는 보이지 않습니다)
4번째 줄: 4번째 줄:
 
! colspan="2" style="background:#3ca9a9; color:#ffffff; font-size:130%; text-align:center;" | '''성북동 비둘기'''
 
! colspan="2" style="background:#3ca9a9; color:#ffffff; font-size:130%; text-align:center;" | '''성북동 비둘기'''
 
|-
 
|-
| colspan="2" style="text-align:center;" | [[파일:자화상여자들.jpg|350px]]
+
| colspan="2" style="text-align:center;" | [[파일:성북동비둘기.jpg|250px]]
 
|-  
 
|-  
 
| style="width:80px; text-align:center;" |'''저자''' || 김광섭
 
| style="width:80px; text-align:center;" |'''저자''' || 김광섭
21번째 줄: 21번째 줄:
 
</onlyinclude>
 
</onlyinclude>
  
=='''소개'''==
+
=='''소개 및 해설'''==
 +
{|class="wikitable"
 +
|[http://www.yes24.com/Product/Viewer/Preview/9455500 미리보기 링크]를 통해 시를 읽어볼 수 있습니다
 +
|}
 +
『성북동 비둘기』 는 60년대 중반 이후 급격히 진행된 산업화, 도시화로 인해 황폐해진 자연으로부터 점차 소외되어 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성북동 비둘기'를 통해 보여 주는 작품이다. 따라서 비둘기는 사랑과 평화, 축복의 메시지 전달자라는 일반적 상징을 뛰어넘어 근대화, 공업화로 소외되어 버린 현대인을 비추어 주는 거울이며, 그에 대한 관찰자 내지 비판자로 형상화되어 있다.
 +
60년대부터 시작된 근대화, 산업화에 따르는 자연 파괴와 인간성 상실이라는 현실 인식이 이 시의 시작 동기다.
 +
이 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비둘기'가 무엇을 뜻하는지 파악해야 한다. '비둘기'는 도시화, 산업화로 인하여 소외되어 가는 인간을 상징하고 있으며, 비판자적 구실을 한다.
  
'여성 예술가는 자신을 어떻게 소개하는가'
+
=='''시인 소개'''==
 +
'''김광섭(金光燮) 호는 이산(怡山)'''
 +
1905년 함북 경성 출생. 일본 와세다 대학 영문과를 졸업한 그는 공보처장, 대통령 비서 등을 역임하였으며 서울시 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일제 말에 창씨 개명을 반대하다 옥고를 치르기도 한 그는 1927년 < 해외문학> 동인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하여 식민지 지식인의 고뇌가 담긴 시집 <憧憬>(1938)을 냈다. 해방후에는 민족문학 건설의 기치를 내걸고 정치에도 참여, '자유문학' 발행인을 역임하였다. 1977년 사망함
 +
시집 : 『동경』(1938), 『마음』(1949), 『해바라기』(1957), 『이삭을 주울 때』(1965),
 +
『성북동 비둘기』(1969), 『반응―사회시집』(1971), 『김광섭 시전집』(1974), 『동경』
 +
(1974), 『겨울날』(1975)
  
16세기부터 현재까지 여성 예술가들의 자화상을 소개한다. 남성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미술계에서, 알려지지 않았던 여성 미술가를 중심으로 이야기 한다. 미술 작품 안에서는 아름다움의 기준이 되어왔던 여성들, 그러나 미술사 안에서는 언제나 주체가 되지 못하였다. 그런 여성 미술가들이 직접 그린 자화상을 통해 당대의 시대상을 그려내며, 시대상에 저항했던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다. 자화상을 그리는 여자들, 그들만의 방법으로 저항해온 투쟁의 역사를 함께 걸어보자.
+
=='''시를 쓰게 된 이야기'''==
 
+
{|class="wikitable"
==저자소개==
+
|"나는 뇌출혈로 메디칼 센터에 입원하여 오랜 혼수상태를 겪으면서 사경을 헤맸어요. 그 후 성북동 나의 집 마당에 자리를 펴고 앉았는데, 따스한 훈풍이 불고 꽃이 피어 있었어요. 뇌일혈이란 말을 듣고 내 시적 생명은 끝났다는 절망감을 안고 있었지요. 그때, 하늘을 바라보다가 아침마다 하늘을 휘익 돌아나는 비둘기 떼를 보게 되었어요. 『성북동 비둘기』의 착상은 거기에서였지요. 돌 깨는 소리가 채석장에서 울리면 놀라서 날아오르는 새들, 그러나 저것들이 우리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전해 줄 것인가. 돌 깨는 산에서는 다이나마이트가 터지고 집들은 모두 시멘트로 지어서 마음 놓고 내릴 장소도 없는 저것들이란 데 생각이 머물렀어요."
저자 프랜시스 보르젤로(FRANCES BORZELLO)는 런던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미술의 사회사에 대해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누드를 벗기다』 『우리의 세계-르네상스 이후의 여성 미술가A WORLD OF OUR OWN: WOMEN AS ARTISTS SINCE THE RENAISSANCE』 『누워 있는 누드RECLINING NUDE』 등이 있다.
+
|}
 
+
- 김광섭, 『김광섭시선집』, 일지사, 1974
 
 
==목차==
 
 
 
머리말
 
 
 
서론자신을 보여주기
 
 
 
1. 16세기서막
 
 
 
2. 17세기새로운 자신감
 
 
 
3. 18세기전문가와 아마추어
 
 
 
4. 19세기문을 열다
 
 
 
5. 20세기금기를 깨다
 
 
 
6. 미래로페미니즘의 영향
 
 
 
결론 숨 고르기
 
 
 
 
 
 
 
==관련자료==
 
* '''서평'''
 
 
 
[[https://newsis.com/view/?id=NISX20171016_0000118772&cID=10701&pID=10700| 신호령 기자-여성 미술가로 산다는 것은?···'자화상 그리는 여자들' 뉴시스 뉴스]]
 
  
 +
=='''시 관련 장소'''==
 +
[[파일:1960년성북동.jpg|400px]]
  
* '''지식채널 e-자화상의 비밀'''
+
* 이 시의 배경이 된 1960년대 이후 성북동의 모습
<youtube>bCRmz3fzelM</youtube>
 
  
[[분류:어서 와 미술은 처음이지?]]
+
=='''시 관련 영상'''==
 +
<youtube>https://https://www.youtube.com/watch?v=YRIafv0Lhg4</youtube>

2021년 6월 16일 (수) 15:02 기준 최신판


시 소개 및 해설

미리보기 링크를 통해 시를 읽어볼 수 있습니다

『성북동 비둘기』 는 60년대 중반 이후 급격히 진행된 산업화, 도시화로 인해 황폐해진 자연으로부터 점차 소외되어 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성북동 비둘기'를 통해 보여 주는 작품이다. 따라서 비둘기는 사랑과 평화, 축복의 메시지 전달자라는 일반적 상징을 뛰어넘어 근대화, 공업화로 소외되어 버린 현대인을 비추어 주는 거울이며, 그에 대한 관찰자 내지 비판자로 형상화되어 있다. 60년대부터 시작된 근대화, 산업화에 따르는 자연 파괴와 인간성 상실이라는 현실 인식이 이 시의 시작 동기다. 이 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비둘기'가 무엇을 뜻하는지 파악해야 한다. '비둘기'는 도시화, 산업화로 인하여 소외되어 가는 인간을 상징하고 있으며, 비판자적 구실을 한다.

시인 소개

김광섭(金光燮) 호는 이산(怡山)

1905년 함북 경성 출생. 일본 와세다 대학 영문과를 졸업한 그는 공보처장, 대통령 비서 등을 역임하였으며 서울시 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일제 말에 창씨 개명을 반대하다 옥고를 치르기도 한 그는 1927년 < 해외문학> 동인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하여 식민지 지식인의 고뇌가 담긴 시집 <憧憬>(1938)을 냈다. 해방후에는 민족문학 건설의 기치를 내걸고 정치에도 참여, '자유문학' 발행인을 역임하였다. 1977년 사망함 시집 : 『동경』(1938), 『마음』(1949), 『해바라기』(1957), 『이삭을 주울 때』(1965), 『성북동 비둘기』(1969), 『반응―사회시집』(1971), 『김광섭 시전집』(1974), 『동경』 (1974), 『겨울날』(1975)

시를 쓰게 된 이야기

"나는 뇌출혈로 메디칼 센터에 입원하여 오랜 혼수상태를 겪으면서 사경을 헤맸어요. 그 후 성북동 나의 집 마당에 자리를 펴고 앉았는데, 따스한 훈풍이 불고 꽃이 피어 있었어요. 뇌일혈이란 말을 듣고 내 시적 생명은 끝났다는 절망감을 안고 있었지요. 그때, 하늘을 바라보다가 아침마다 하늘을 휘익 돌아나는 비둘기 떼를 보게 되었어요. 『성북동 비둘기』의 착상은 거기에서였지요. 돌 깨는 소리가 채석장에서 울리면 놀라서 날아오르는 새들, 그러나 저것들이 우리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전해 줄 것인가. 돌 깨는 산에서는 다이나마이트가 터지고 집들은 모두 시멘트로 지어서 마음 놓고 내릴 장소도 없는 저것들이란 데 생각이 머물렀어요."

- 김광섭, 『김광섭시선집』, 일지사, 1974

시 관련 장소

1960년성북동.jpg

  • 이 시의 배경이 된 1960년대 이후 성북동의 모습

시 관련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