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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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규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6월 23일 (토) 11:48 판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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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매

개요

체홉의 대표 희곡 중 하나로 손꼽힌다. 4막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군인이었던 아버지가 죽은 후 시골에 남게 된 세 자매와 아들 안드레이의 생활을 그려낸 작품이다. 이윤택이 처음으로 연출한 사실주의의 대가 체홉의 세자매는 작가가 늘 추구했었던 일상성의 희극으로서 충실히 연출되었다. 이윤택 특유의 한국적 정서가 결합된 우울한 희극으로 표현되어 전회매진사례를 이루어냈다.



제1막 - 도착

뽀로조로프가의 저택, 밝고 상쾌한 날. 세 자매에겐 아버지의 기일이자 막내 이리나의 생일날이다. 맏이인 올가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지금의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과거의 기억 속 모스크바에 대한 열망을 말한다. 이리나 역시 과거의 기억 속 모스크바에 대한 동경과 함 께 미래를 이야기한다. 이 지루한 일상 속에 모스크바에서 온 낯선 한 남자, 베르쉬닌이 방문한다.


제2막 - 만남

1년 6개월 후, 저녁. 지방의회 임시서기가 된 안드레이와 그의 부인인 된 나타샤, 그리고 마샤와 베르쉬닌의 연애. 이리나는 뚜젠바흐와 솔료니이의 사랑 고백을 받는다. 나타샤가 교묘하게 집 공간을 장악 하는 가운데 이리나는 모스크바에 대한 갈망을 터뜨린다.


제3막 - 충돌

마을에 난 큰 불로 인해 화재 경보가 울리는 새벽. 올가와 나타샤는 집안의 주도권을 두고 말다툼을 벌이며, 투숙객 체브뜨이긴은 술에 취해 자신의 괴로움을 토해낸다. 마샤와 베르쉬닌의 관계를 알게 된 끌르이긴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감정을 숨긴다. 마샤는 결국 올가와 이리나에게 베르쉬닌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고 안드레이 또한 누이들에게 비참한 자기 심정을 고백을 한 후 도망치듯 나가버린다. 이리나는 올가에게 뚜젠바흐와 결혼하겠다고 말하지만, 모스크바에 대한 열망은 강해져만 간다.


제4막 - 이별 혹은 새로운 출발

군대가 철수하는 날. 페도찌그와 뚜젠바흐, 이리나는 이별의 아쉬움을 달랜다. 평소와는 다른 뚜젠바흐와, 어디에선가 들리는 불길한 함성은 이리나를 왠지 불안하게 한다.. 마샤는 베르쉬닌과의 이별을 못내 아쉬워하며 집착하고, 뚜젠바흐는 솔료니이와의 결투를 앞두고 이리나에게 안녕을 고한다. 교장이 된 올가는 오랜만에 저택을 찾아오고, 베르쉬닌과의 이별에 아파하는 마샤를 달래준다. 불안한 한 발의 총성이 들린다. 집안의 주도권을 가진 나타샤는 낡은 집을 개조할 계획을 털어 놓고, 체브뜨이긴이 뚜젠바흐의 죽음을 전한다. 세 자매는 절망 속에서도 그들에게 다시 찾아올 미래의 삶을 준비한다.

줄거리

포병 여단이 주둔하는 어느 지방 도시를 무대로, 여단장이었던 아버지가 죽음으로써 뒤에 남게 된 아름다운 세 자매, 그리고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군인사회의 선의에 찬 사람들의 생활과 인간상을 그리면서, 제정러시아 시기의 생기 없는 현실과, 거기서 탈출하려고 하는 몸부림 등을 묘사하고 있다.

출판 및 공연 정보

*공연: 2008/06/17 ~ 2008/06/21  대학로 게릴라 극장


관련항목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세자매 이윤택 A는 B가 연출했다

참고문헌

PLAYDB

네이버 지식백과

작성자 및 기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