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주의 화법

개요

인상주의 또는 인상파는 전통적인 회화 기법을 거부하고 색채·색조·질감 자체에 관심을 두는 미술 사조이다.

인상주의를 추구한 화가들을 인상파라고 하는데, 이들은 빛과 함께 시시각각으로 움직이는 색채의 변화 속에서 자연을 묘사하고, 색채나 색조의 순간적 효과를 이용하여 눈에 보이는 세계를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기록하려 하였다.

1860년대 파리의 미술가들이 주도하기 시작했으며 인상주의라는 이름은 클로드 모네의 유화 《인상, 해돋이》에서 비롯되었다.

인상주의 미술은 인상주의 음악과 인상주의 문학의 발전에 영향을 주었다.

역사

인상주의가 나올 당시는 현대와 달라서 단 하나의 전람회만 있었는데, 그것을 살롱이라고 불렀다.

살롱은 한 해에 한 번만 개최하는 단 하나의 발표기관이었다.

19세기 후반에는 화단도 각 경향으로 나뉘었기 때문에 그 대립이 심해지고, 살롱 중에서 보수적인 세력은 혁신적인 작품을 대량으로 낙선시켰다.

그 중 마네나 미국의 화가 휘슬러가 있었는데, 낙선 화가는 그것을 부당히 여겨 정부에 강요, 별도로 낙선 화가 전람회를 개최했다.

그때 마네가 출품한 《풀밭 위의 점심식사》는 누구에게나 공격의 대상이 되었다.

그것은 숲속에 피크닉을 간 파리 사람들을 그렸는데, 묘사가 참신함에도 불구하고 그 화면에서 특히 여성을 나체로 그렸기 때문에 마네는 풍속을 문란하게 한다고 공격을 받았다.

이어 1865년 마네는 살롱에 그의 대표작인 《올랭피아》를 출품했는데, 이것도 풍속을 문란하게 한다는 이유에서 이전보다 더욱 공격을 받았다.

마네는 공격을 피하여 에스파냐로 여행을 했는데, 귀국하자 그 과감함에 끌린 주위에 청년화가들이 모여들었다.

피사로, 모네, 시슬레, 드가, 세잔, 르누아르, 모리조, 기요맹 등은 1874년 4월에, 파리에서 첫 번째 전시회를 열었다.

인상파의 전시회는 1886년 제8회까지 계속되었고, 이윽고 고갱도 인상파 전시회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