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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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은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6월 17일 (일) 19:20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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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연희[傳統演戱]


정의

전통연희는 근현대 이전의 전통사회에서 전문적인 연희자들에 의해 전승되던 줄타기,솟대타기,땅재주,환술등 산악·백희(散樂百戱)의 종목들과 가면극,판소리,창극,꼭두각시놀이등 연극적 양식의 종목들로서 직업적인 연희자들이 특정한 시기와 관계없이 영리를 목적으로 관중들을 위해 연행하는 공연물을 가르킨다. 그 외에도 교방가무희(궁중정재), 무극(巫劇, 무당굿놀이), 범패(梵唄)·작법무(作法舞), 그리고 남사당패 등 직업적 유랑예인집단들의 풍물 및 지신밟기와 두레 등에서 연행되는 농악 등도 전통연희의 범주에 포함된다. 줄다리기,고싸움,연날리기,횃불싸움 등 세시풍속의 하나로 마을 주민들이 자족적으로 즐기기 위해 전승하던 연희들은 전통연희라고 부를 수 없다,

전통연희의 역사

상고시대의 연희는 상고 사회의 제천의식에서 연행된 가무활동, 그리고 여러 유물·유적과 암각화 등을 통해서 그 흔적을 살펴볼 수 있다. 기원 전후 남만주와 한반도에 거주했던 우리 민족은 풍요를 기원하는 농경의식과 종교적인 제천의식에서 가무희를 연행했다.

청동기시대의 암각화에서도 상고시대 연희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다. 울주군(蔚州郡) 대곡리(大谷里) 반구대(盤龜臺)의 암각화는 거대한 바위에 각종 동물과 물고기·인물 등이 2백여 점이나 조각되어 있는, 우리나라 최대의 선사(先史)시대 조각품이다.

삼국시대부터 우리의 공연예술은 주변 여러 나라와의 교류를 통해 그 독자성과 우수성을 갖추어왔다. 고구려·백제·신라는 중국과 서역의 공연예술을 받아들여, 우리의 공연문화를 풍부하게 가꾸어 나간 것으로 나타난다. 또한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에 중국·서역으로부터 산악·백희가 전래하기 이전부터 자생적인 전통의 산악·백희 종목들이 존재했다. 그리고 새롭고 수준 높은 산악·백희의 종목들이 중국과 서역으로부터 다수 유입됨으로써, 기존에 존재하던 연희 종목들도 중국·서역의 뛰어난 연희자들에 의해 공연되는 수준 높은 연희의 영향으로 인해 더욱 발전하였다.

  • 고구려 : 고구려는 서역계의 악기와 가면무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일본에서도 백제악·신라악이란 명칭은 사라지고 고려악(高麗樂, 고마가쿠)이란 명칭으로 전래되었다. 고구려악은 24곡(曲)이었는데, 이 중 신도리소(新鳥蘇)·고도리소(古鳥蘇)·신쇼도쿠(進走禿)·다이쇼도쿠(退走禿)·나소리(納曾利)·소리고(蘇利古)·곤론핫센(崑崙八仙)·고도쿠라쿠(胡德樂)·오닌데이(皇仁庭)·기도쿠(貴德)·아야기리(綾切)·지큐(地久) 등 12곡은 가면무악(假面舞樂)이다. 한국에서는 고구려 고분벽화에서만 가면을 쓴 인물들이 보일 뿐이고, 가면극 관련 연희를 살펴볼 수 있는 문헌 기록이 발견되지 않았다. 그런데 일본의 문헌에는 이와 같이 고구려 등 삼국의 가면희가 기록되어 있다.









관련항목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주어(S) 목적어(O) A는 B를 ~하다(P)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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