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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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아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6월 13일 (수) 15:09 판 (고풍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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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생애

년도 내용
1920년 12월 3일 경북 영양에서 출생. 본명 조동탁
1939년 문장에 시 고풍의상승무가 추천됨. 동인지 백지발간.
1940년 문장에 시 봉황수가 추천됨. 김난희와 결혼.
1941년 혜화전문학교 졸업
1942년 조선어학회 큰사전 편찬원 지냄
1945년 명륜전문 강사 지냄. 한글학회 국어표본 편찬원 역임.
1948년 고려대학교 문과대 교수 지냄
1952년 첫 시짐 풀잎단장 간행
1953년 평론집 시와 인생,시의 원리간행
1956년 시집 조지훈 시전 간행. 자유문학상 수상.
1959년 시집 역사앞에서 간행.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소 초대 소장 역임.
1962년 시집 지조론간행
1968년 5월 17일 사망. 경기도 양주군에 안장.

일대기

1942년에 조선어학회 큰사전 편찬위원이 되었으며, 1946년에 전국문필가협회와 청년문학가 협회에 가입하여 활동. 1947년부터 고려대학교 교수로 재직하였고, 6·25 전쟁 때는 종군작가로 활약. 고려대학교 민족 문화연구소 초대 소장으로 한국문화사대계(韓國文化史大系)를 기획 추진. 유교적 도덕주의의 격조높은 자연 인식 및 삶의 융합을 보인다는 점에서 시문학사적 의의가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종랴의 청록집등에서 나타난 시세계와는 달리 현실에 대응하는 시편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작품

고풍의상

하늘로 날을 듯이 길게 뽑은 부연 끝 풍경이 운다. 처마 끝 곱게 늘이운 주렴에 반월이 숨어 아른아른 봄밤이 두견이 소리처럼 깊어가는 밤 곱아라 고아라 진정 아름다운지고 파르란 구슬빛 바탕에 자주빛 호장을 받친 호장저고리 호장저고리 하얀 동정이 환하니 밝도소이다. 살살이 퍼져 나린 곧은 선이 스르르 돌아 곡선을 이루는 곳 열 두 폭 기인 치마가 사르르 물결을 친다. 초마 끝에 곱게 감춘 운혜,당혜 발자취 소리도 없이 대청을 건너 살며시 문을 열고, 그대는 어느 나라의 고전을 말하는 한 마리 호접 호접인 양 사풋이 춤을 추라, 이마를 숙이고... 나는 이 밤에 옛날에 살아 눈 감고 거문고줄 골라 보리니 가는 버들인 양 가락에 맞추어 흰 손을 흔들지어다

  • 갈래 : 자유시, 서정시
  • 성격 : 고전적, 전통적
  • 주제 : 전통 의상의 아름다움
  • 특징과 표현
    • 고유어와 예스러운(의고적) 어투를 통해 대상의 아름다움을 표현
    • 시선의 이동(수직적)에 따른 시상 전개
    • 단련의 산문체 형태

승무

봉황수

풀잎단장

의식변화

자유당 정권 말기에는 현실에 관심을 갖게 되어 민권수호국민총연맹,공명선거추지위원회 등에 적극 참여 하면서 자연과 무속 등을 주제로 한 서정적인 동양적인 미를 추구하는 것에서 현실에 대한 분노와 저향을 표출로 변화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