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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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혜영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6월 15일 (수) 21:41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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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문인 임화가 운영한 출판사

문고 기획

  • 조선 고전
  • 조선 현대문학
  • 번역물

기능

첫째, 『문장』이나 『인문평론』과 다른 전망을 가진 또 하나의 문학 기관이었다. 임화는 이 학예사를 통해 당대 문학 지형에 개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보하면서 신문학사 서술을 위한 이론과 자료를 섭렵해 나갈 수 있었다. 임화의 신문학사 서술은 학예사라는 매개 없이는 불가능했다고 말할 수 있다.
둘째, 학예사를 매개로 한 임화와 김태준의 교류, 김태준의 문학사상과 임화의 교섭, 이 과정에서 형성된 임화의 문학사 인식 등은 그가 1940년대라는 식민지 근대의 막다른 공간을 인내해 나갈 수 있는 정신적 자원으로 작용했다. 이 교류의 과정에서 임화는 조선에서의 근대문학 형성에 관한 독자적인 사상을 창조할 수 있었다.
마지막 사항은 일제 말기의 임화의 문학적 태도에 관한 것이다. 학예사 활동에서 신문학사 서술로 나아가는 임화의 비평적 과정은 그가 식민지 근대의 파국적 국면을 조선 신문학사 연구라는 견인적 방법을 통해 초극하고자 했음을 시사한다. [1]

네트워크 그래프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