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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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영(2011012)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12월 6일 (일) 01:10 판 (황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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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이름

환구단(圜丘壇, 환단, 원구단)

유형

삼국시대에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시작하면서부터 환구단은 존재해왔으나 이 문서에서 다루는 환구단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유적(사적 제157호, 1967년 07월 15일 지정)

대한제국기 천자가 하늘에 제를 올리는 제단, 사적

위치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동 87-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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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역 근처 건물
시청역(1호선, 2호선)/을지로입구역(2호선) 조선호텔/덕수궁/서울특별시청

내용

역사

1920년대 환구단과 총독부 철도호텔의 모습

1897년 (광무 원년), 고종은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선포하고 환구단에 나아가 천지에 고하는 제사를 드린 후 황제에 즉위했다. 당시 환구단이 마련된 곳은 중국 사신들을 접대하던 남별궁이 있던 자리이다. 환구단에는 하늘과 땅, 별과 천지만물에 깃든 신의 신위를 모시고 동지나 새해 첫날에 제천 의식을 거행하였다. 그러나 1912년 일본은 환구단을 헐고 그 자리에 철도호텔을 세웠으며, 이 건물은 현재 조선호텔 건물로 바뀌었다. 결국 환구단의 규모는 많이 축소되었고, 상징적인 '황궁우' 만 남게되었다. 1960년대 해체되었다고 알려진 환구단의 정문이 2007년 8월 강북구 우이동 옛 그린파크호텔 터에서 발견되어 복원 공사가 진행되었고, 2009년 12월에 복원 공사가 마무리되어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구조

환구단2.jpg

대한제국 시기 환구단의 모습

특징

원구단(圓丘壇)이라고도 불리는데, 그 이유는 천원지방에 근거하여 하늘에 제사지내는 단은 둥글게, 땅에 제사지내는 단은 모나게 쌓았기 때문이다.

정문

환구단3.jpg

환구단 정문은 1960년대말 철거된 이후 오랫동안 소재를 알지 못하였다.

그러나 2007년 그린파크 호텔을 재개발하는 과정에서 호텔의 정문으로 사용하고 있던 문이 원래 환구단의 정문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2009년 정문의 이전 복원을 하게 되었다.

본단

환구단6.jpg(환구단의 복원도)

(오른편 건축물이 본단)황궁우와는 다르게 황금색 지붕이었다.

중문

환구단8.jpg

환구단의 중문으로 뒷편에 보이는 건물은 조선호텔이다.

황궁우

환구단4.jpg

환구단의 상징물로 팔각 3층 건물이다.

안에는 신위판들이 봉안되어 있고 천장에는 경복궁 근정전칠조룡과 다른 팔조룡 조각이 새겨져 있다. 환구단은 일제시대때 헐어지고 없기 때문에 사실상 남아있는 유일한 건축물이다.

석고단

환구단7.jpg

고종 황제 즉위 40년을 기념하여 1902년 환구단에 설치한 북이다.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더이상 환구단을 제사를 지내는 용도로 사용하지 않는다. 결국 문화재로서의 역할만 남게 되었고 1967년 사적 제157호로 지정되었다.

환구단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중무휴로 무료 개방된다.

조선호텔과 붙어있지만 문화재임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또는 문화재청서울특별시 등에서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신령의 위패를 모신 황궁우 내부는 중구에서 운영하는 문화유산탐방 및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볼 수 있다.

"시간을 품다" 환구단

출처 및 참고문헌

네이버 지식백과-환구단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문화재청-환구단

두산세계대백과사전

중구청 홈페이지

한국관광공사-환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