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동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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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동래군(東萊郡)은 현재의 부산광역시 중 강서구를 제외한 전역을 차지하던 경상남도의 옛 행정 구역이다. 군역(郡域)이 지속적으로 부산시에 편입되다가, 잔여 지역이 1973년에 양산군에 합쳐져 폐지되었다. 이후 양산군에 합쳐졌던 지역(원래 울산군이었던 서생면 제외)을 분리해 1995년에 부산광역시 기장군이 신설되었다.

개요

동래군은 부산부로 명칭 변경된 '동래군'과 1914년에 실시된 부군면 통폐합 당시에 부산부와 분할한 '동래군'으로 나눌 수 있다. 전자의 경우에는 지금의 기장군과 강서구를 제외한 부산광역시의 대부분에 해당하며, 후자의 경우에는 지금의 강서구와 중구, 영도구, 동구, 서구를 제외한 부산광역시의 대부분에 해당한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부산부와 분리될 당시의 동래군은 동래면·남면·서면·북면·좌이면(구포)·사상면(沙上面)·사하면(沙下面)·기장면·일광면(日光面)·장안면(長安面)·정관면(鼎冠面)·철마면(鐵馬面) 12면으로 구성되었고, 부산부는 부산면, 사중면, 사하면 일부·대중면을 88정(町)·동(洞)으로 개편하였다.

동래군은 현재 부산광역시의 모태로서 조선 시대 이후로 좌수영과 독진 등 군사상 요충지였으며, 왜관 등 대일외교 사무를 총괄하던 중요 관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