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한성대학교 미디어위키
이동: 둘러보기, 검색

위치

부산광역시 중구 국제시장2길 25. 부산의 또다른 대형시장 자갈치시장이나 부평깡통시장, 근래 유명해진 보수동 책방골목 등과도 길 하나 가운데 두고 마주보고 있다.

지도를 불러오는 중...

역사와 유래

일제강점기 당시 부산광역시 동구 일대였으며 일본인 구역이었다. 8.15 광복 이후 수만 명의 일본인이 빠져나가면서 이 자리에 시장이 형성된 것이다. 처음에는 '도떼기시장'이라는 이름이었다. 6.25 전쟁 당시 부산이 임시수도로 지정되고 전쟁에서 유일하게 안전한 곳이 되자, 전국에서 엄청난 피난민과 미군의 구호물자와 밀수품이 부산항으로 유입되며 그야말로 뭐든지 구할 수 있는 곳이 되었다. 여기서 미국과 일본, 국내의 물건을 모두 사고팔 수 있다고 하여 '국제시장'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전쟁이 끝난 뒤에도 귀국한 재일교포와 돌아갈 곳 없는 많은 이북 출신 피난민들은 근처에 정착해 국제시장 상권에서 활동하였다.

부산이 관광지가 되며 조금씩 알려지다가 2014년에 동명의 영화가 흥행하고 전국에 알려져 방문객 수가 많아졌다.

Movieposter.jpg

과거와 현재

국제시장1.jpg 국제시장3.jpg

음식과 볼거리

국제시장에는 시장상인과 쇼핑객을 위한 간단한 먹거리가 많다. 가장 간단하고 저렴한 간식으로는 씨앗호떡이 있다. 유명한 집은 30분씩 줄을 서야 맛볼 수 있는 이 씨앗호떡은 밀가루, 찹쌀, 이스트를 넣은 호떡 반죽 안에 설탕을 넣어 기름에 바삭하게 튀기고 반을 갈라 해바라기씨, 호박씨, 아몬드 등의 견과류를 채워 넣은 음식으로 가격을 치르면 먹기 좋게 반을 접어 종이컵에 꽂아 건넨다. 하지만 호떡은 어느 시장에나 있는 흔한 먹거리이다. 흔하지 않은 호떡을 원한다면 '뿌링클 호떡'광장시장에서 먹어볼 수 있다.

어묵 하면 '부산어묵'이라고 할 정도로 유명하므로 국물에 담긴 어묵 꼬치는 꼭 먹어봐야 한다. 부산에는 전국 어묵 공장의 50% 정도가 몰려있고 부산에서 생산되는 어묵의 70% 정도는 서울을 비롯한 다른 지역으로 판매된다고 한다. 부산은 지리적으로 일본과 가까울 뿐만 아니라 수산물을 쉽게 구할 수 있어 일제 강점기부터 일본인이 경영하는 어묵 공장이 많이 생겼고 그 맛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생선살을 갈아 빚어 튀겨 만든 어묵은 보통 무, 다시마, 해산물 따위를 넣어 만든 뜨거운 육수에 담가두었다가 주문하면 꺼내준다. 또 가래떡과 비슷한 것을 어묵국물에 넣어서 먹는 부산경남권의 특산물인 일명 '물떡'을 먹을 수 있다. 현지에서는 떡오뎅이라고 한다.

이 중 국제시장에서 특히 유명한 먹거리라고 한다면 유부주머니와 비빔당면이 있다. 비빔당면은 잡채의 주재료인 당면을 볶은 채소와 함께 매콤한 양념으로 버무린 것으로 대부분 그 자리에 선 채 후루룩 먹는다. 유부주머니는 양념한 당면과 채소, 돼지고기 등을 유부 속에 넣고 미나리로 묶어 육수에 끓여낸 음식이다.

국제시장은 근처에 위치한 깡통시장과 함께 부산의 유명한 관광지이며, 다양한 먹거리를 접할 수 있다.

+관련영상

또, 볼거리로는 영화에 등장한 거리와 유명한 '꽃분이네'를 볼 수 있다.

영화 속 꽃분이네

1111121.jpg

실제 꽃분이네

222122.jpg

참고자료

Google 및 Google Map, YouTube 및 YouTube 영화, [네이버 지식백과] 영화의 거리, 부산 (한국, 맛을 찾아 떠나는 여행, 2015. 12., 정희선, 이명아, 서모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