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과제 - 청소년책읽기(최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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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서

위키 구축 과정에서 입문과 심화 단계의 서적을 나누기로 멤버들과 합의하였으므로, 기말과제도 그에 따른 분류가 필요하다고 여겨 분류하기로 했다. 자세한 사항은 지구코인에 투자해주세요 참조.
위 링크의 소개문 작성을 동일인이 작성했기 때문에, 중복된 소개문이 있을 수 있다.

지구가 너무도 사나운 날에는

소개문

‘가치를꿈꾸는과학교사모임’의 선생님들이 이십여 년간 학교 현장에서 말해오던 과학의 양면성 이야기를 모은 것.
기후 변화, 바이러스, 공장식 축산, 로드킬, 미래식량, 진화, 우주, 미세먼지, 뇌과학, 신약 개발에 관한 이슈를 다루고 있다. 대부분 긍정성과 부정성의 양면성을 가진 소재로 정보를 전달하고, 그러면서도 그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10가지 이야기에 담긴, 환경뿐 아니라 전반적인 과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

감상문

이해하기 쉬운 용어와 위기감을 고조시키는 경고 위에 쌓아올려진 이야기. 다만 그 데이터의 신빙성에 약간의 의문이 남는다. 다양한 사건에 대한 위기의식을 기르는 것에는 좋은 책이다. 하지만, 무엇이든 덮어놓고 하는 것에 주의할 필요는 있을 것이다. 덮어놓고 두려워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그것이 진상을 알아볼 수 없는 혐오가 되지 않도록, 청소년이 읽을 때는 각별히 주의가 필요한 서적일 수 있다.

최후의 탐험대

소개문

자원이 고갈되고 쓰레기가 쌓여가는 100년 후의 지구. 오메가 행성으로 이주하기 전 지구에 남아 있는 4명의 아이들 이야기. 부족한 전기를 써 가며 쓰레기더미를 파고, 미지의 것들을 찾아가고,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기까지, 더럽고 썩어버린 지구에서, 희망과 모험을 파헤치는 이야기.

감상문

환경오염이 부를 수 있는 소재를 상당히 가볍게 사용하였고, 결말의 충격적인 사태에 비해서는 등장인물들의 성숙성과 유아성이 널뛴다. 일반적인 청소년 연령대보다 어린이 연령대에 근접한 추천을 받은 서적답게 직관적 전달이 많은 편인데, 이는 청소년 단계에서는 명백하게 거부감이 들거나 자연스러움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을 듯하다.

그레타 툰베리와 함께하는 기후행동

소개문

화석연료를 중심으로 기후 변화의 위험성과 기후 협약, 재생에너지 이야기를 통해 전 세계의 기후 대응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서적. 청소년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의 등교 거부로부터 친근하게 시작하는, 환경 위기에 한 발짝 내딛는 청소년들을 위한 책이다. 지구촌에서 행동하는 수많은 또래들을 보고 용기와 행동력을 불어넣어줄 것이다.

감상문

'그레타 툰베리와 함께하는' 기후행동이라기엔 실망스러운 점이 상당히 많다. 그녀와 동료의 발언은 그저 인용될 뿐이다. 환경위험을 알리는 서적으로 본다면 난이도 문제도 없고 쉽게 집어들 수 있겠지만, 정말로 그녀와 함께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작가들이 조금 더 고심해봤으면 한다. 혹시 고심의 결과가 화석연료 관련 내용에 집중한 것이라면, 오. 그것만큼은 생각하고 싶지 않다.

오늘의 지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소개문

골드버그 장치 이야기로 시작하는 서문, 실제로 환경 변화로 피해 받는 사람들을 각색한 이야기, 간단하고 직관적인 그림, 상세한 환경 문제와 그 원인을 한데 묶은 책. 기후 변화 문제를 각색한 이야기로 처음 접하게 하여 진입장벽이 낮다. 사람들의 이야기로 시작하여 과학으로 끝맺는 구조의 흡입력이 남다르다.

감상문

현실의 무미건조한 뉴스 소식 등에 생동감을 불어넣어 각색한 시도 자체는 좋다고 생각한다. 통상적인 환경 관련 책보다 더 오래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고 후속 내용에도 집중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방법이다. 그러나 너무 구색만 부린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환경 변화라는 심각한 사안을 너무 딱딱하게 표현하여 각색의 힘이 떨어지고, 그로 인해 책을 오랫동안 붙들기 힘들어졌다는 생각이 들어 아쉽다.

심화서

위키 구축 과정에서 분류된 심화 서적의 내용을 작성한 곳. 상세는 입문서 문단의 링크를 참조할 것.

녹조 라떼 드실래요 : 4대강에 찬동한 언론과 者들에 대하여

소개문

4대강 사업은 그저 이명박이 추진하다 실패한 대운하 계획의 잔재다! 이 책을 통해서 낱낱이 알려주겠다! 라고 외치는 책. 이명박 정부의 날림 계획과 부실공사,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4대강 이야기를 담은 책. 국가의 힘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니, 국민이 이를 확실하게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감상문

아주 직관적이다. "MB와 이 놈들이 잘못했다!" 오직 이 한마디만을 위해 책을 펴내고, 그 끔찍하고 참혹하고 역겨운 결과물을 발품 팔아 모은 저자에게 박수를.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정권에 대한 비판 의도가 가득한 탓에 정치 서적으로 분류되었다. 내용상 충분히 환경 관련으로도 이용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확실히 알아둬야 할 것이다. 단순 지구환경만 해도 청소년에게 접근하기 쉽지 않음을. 거기에 정치적 의도가 더해진다면?

공기 파는 사회에 반대한다

소개문

숨이 턱 막힐 정도의 자료로 가득찬, 공기와 미세먼지에 관한 이야기. 대기오염과 미세먼지에 관한 수많은 시시비비를 가려 올바른 지식을 전하고, 확실한 대응방안을 부르짖는 빡빡하게 시원한 책이다. 세상의 누군가는 행동으로써 숨쉬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숨을 쉴 수 있도록 행동해야 할 것이다.

감상문

심화의 합의 내용상 아주 적절한 책이었다고 평가받을 수 있다. 그러나 책을 펴 보면, 가장 먼저 와닿는 것은 엄청난 양의 자료, 자료, 자료. 책의 구성은 알차고 조언도 분명 실전적이지만, 책을 잘 못 보는 사람들에게는 확실히 고역일 것이다. 하지만, 이 방대한 데이터가 분명 독자의 피와 살이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