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풍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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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줄거리

1960년대 강원도 산속 마을 산리. 그곳에 사는 17세 소녀 홍연(전도연)은 늦깎이 초등학생이다. 어느 날 길모퉁이에서 사범학교를 갓 졸업하고 산리초등학교로 부임해온 21세의 총각교사 강수하(이병헌)와 마주친다. 수하를 사랑하게 된 홍연은 수하를 보기 위해 수업이 끝나도 교실 주변을 맴돌고 그에게 제출되는 일기장에는 사랑의 고백을 써 보내기도 한다. 그러나 수하는 홍연의 마음을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린다.

오히려 수하는 동료 교사 양은희(이미연)에게 호감을 갖고 홍연의 간절한 바람과는 달리 그녀와 가까워진다. 다정한 모습으로 함께 걸어가는 두 사람을 보던 날, 홍연은 밤새 비를 맞고 걸었다. 그러나 얼마 뒤 양은희는 서울의 약혼자를 따라 유학길에 오르고 수하는 실연의 아픔으로 괴로워하지만 홍연의 가슴은 기쁨으로 설렌다. 어느 새 일 년이 지나 학예회 연습을 하던 날, 아이들의 장난으로 강당에 화재가 발생한다. 강당에 갇힌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수하는 불길 속으로 뛰어들고 홍연도 그의 뒤를 따른다.

출연진

수상정보

  • 20회 청룡영화상(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신인감독상)
  • 37회 대종상 영화제(여우주연상, 각색상)

원작(여제자)

  • 제작년도:1981년

줄거리

30년 전 산리 국민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했던 ‘나(강수하)’에게 윤홍연이란 중년의 여인이 전화를 하여 친구들과 찾아오겠다고 한다. ‘나’는 그 전화를 받고 6·25 전후 국민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던 것을 떠올린다. 애송이 교사였던 ‘나’는 일기 지도를 하면서 홍연이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게 된다. 그러나 ‘나’는 새로 부임해 온 여선생 양순정을 마음에 두고 있는데, 양 선생은 결혼을 발표하며 학교를 떠난다. 그 후 ‘나’는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갔고, 30년이 지나 중년 여인이 된 제자들을 만난 ‘나’는 그 시절의 단체 사진을 보며 그리운 그 시절을 떠올린다

감독(이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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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생명공학과, 연세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 졸업. 논문은 '초창기 한국 시나리오 문학연구'. 한국 영화 아카데미 3기로, 졸업 연출 작품 〈안드로메다〉가 있으며, 연세 극예술 연구회 활동하였고, 극단 산울림 창립 연구 단원이며, KBS 방송국 교양국 구성 작가이다. 시네텔 서울 제작부, 파랑새 영화사 대표 역임했다.

작품

수상정보

  • 1999:제20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 2000:제37회 대종영화상 각색상
  • 2000:제19회 카이로국제어린이영화제 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