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동물원

책 소개

"고향이 그리운 동물들"

어린이 여러분은 동물원에 가 본 적이 있나요?

쉬는 날이면 가족, 혹은 친구들과 한번쯤 가봤을 동물원은

코를 이리저리 움직이는 코끼리, 황금빛 털을 가진 사자,

그리고 종종걸음을 걷는 펭귄을 모두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놀라운 장소지요.

이 책의 동물원에서는 동물들의 건강 상태를 매일 살펴주는 수의사 잭이 나와요.

잭은 동물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최대한 열심히 치료를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동물들이 모두 아프기 시작했어요. 웬일인지 어떤 약을 주어도, 주사를 놓아도 낫지가 않습니다.

동물들은 아무래도 몸 뿐만 아니라 마음의 병에 걸린 것 같아요.

잭이 동물을 고쳐주기 위해 결정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동물들은 어떻게 될까요?

"자연의 색을 담다"

동물들은 갑갑한 우리 안에 갇혀 있지만 자유를 원합니다.

책 속 동물들의 모습으로 알 수 있죠.

동물들이 그리워하는 자연을 보여주듯 생생한 유화 물감의 질감은 마치 함께 고향으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해요.

빨강, 노랑, 초록, 파랑, 검정과 같은 색감은 우리에게 강렬한 인상을 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