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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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장 미셸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는 1960년 12월 22일 뉴욕 브루클린에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바스키아는 회계사였던 아버지보다는 미술에 조예가 깊었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미술에 큰 흥미를 갖게 된다. 바스키아의 어머니는 피카소가 그린 게르니카 벽화를 특히나 좋아하였는데, 그 모습을 보고 화가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하였다. 7살이 되던 해, 바스키아는 심각한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그리고 이 사고로 바스키아는 비장을 떼어내는 수술을 받아 한 달간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입원하는 동안 바스키아의 어머니는 바스키아에게 의대생들이 보는 ‘그레이의 해부학(Gray’s Anatomy)’이라는 책을 선물한다. 이 책은 훗날 그의 예술적 영감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바스키아가 퇴원하게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가정불화로 부모님이 이혼하고 아버지와 살게 된 그는 1974년 아버지의 직장 문제로 13살 때 미국에서 푸에르토리코로 이사를 하게 된다. 우울한 어린 시절을 보낸 바스키아는 푸에르토리코 생활을 마치고 그의 가족은 1976년 다시 브루클린으로 돌아온다. 바스키아는 city as school에서 알 디아즈(Al Diaz)라는 낙서 아티스트를 만나 친구가 된다. 1977년 그의 친구 알 디아즈(Al Diaz)와 함께 SAMO(Same Old Shit)라는 낙서 그룹을 만든다. 지하철역과 맨해튼 주변에서 낙서를 시작하는데 그 낙서는 철학적인 시로 구성된 낙서가 많았고, 거의 온 동네가 SAMO의 Tag들로 도배되었다고 한다. 1979년 바스키아는 알 디아즈(Al Diaz)와 SAMO 협업을 중단한다. 1980년 바스키아의 예술 작품이 공개적으로 전시된다. 이후 바스키아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인 앤디 워홀을 만나게 된다. 앤디 워홀은 자신의 재력과 타고난 마케팅 실력을 바탕으로 ‘화가 바스키아’의 몸값을 끌어올렸고 바스키아는 독창적인 작품 세계로 뉴욕 미술계를 휩쓸었다. 하지만 유명세로 인한 여러 소문과 갈등이 바스키아를 괴롭혔고 1987년 앤디 워홀의 충격적인 사망 소식을 접한 후, 심각한 마약 중독을 초래하여 결국 바스키아헤로인 중독으로 27살의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