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문화재 - 심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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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장
-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에 있는 만해 한용운의 유택
- 독립운동가이자 「님의 침묵」을 지은 시인이며, 승려였던 만해 한용운이 1933년부터 1944년 6월 29일 입적할 때까지 살던 집이다.
기본 정보
- 주소 : 서울 성북구 성북로29길 24
지도를 불러오는 중...
- 이용 시간 : 매일 9:00 ~ 18:00
- 가는 길(한성대입구역 기준) : 버스 - 2112, 1111(삼선교.성북문화원 ~ 서울다원학교.한용운활동터 정류장) / 성북03(삼선교.성북문화원 ~ 슈퍼앞 정류장)
심우장이란?[2]
설립 배경과 한용운의 삶
일제강점기인 1933년에 만해 한용운이 지은 집으로, 남향을 선호하는 한옥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북향집이다.
독립운동가였던 그가 남향으로 터를 잡으면 조선총독부와 마주보게 되므로 이를 거부하고 반대편 산비탈의 북향터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심우장은 벽산 스님이 땅을 제공하였고, 수학교사인 최수동이 설계하였으며, 방응모와 박광, 그리고 아내 유숙원 등이 자금을 보태어 만들어졌다.
한용운은 이곳에 거처하며 그의 또 다른 본거지인 선학원을 출입, 불교 개혁운동과 독립운동을 이어갔으며, 『흑풍』을 집필하는 등 문학 활동도 이어갔다.
일제에 저항하는 삶을 일관했던 한용운은 끝내 조국의 광복을 보지 못하고 1944년 이곳에서 생애를 마쳤다.
심우장의 뜻
심우장(尋牛莊)이란 명칭은 선종의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는 과정을 잃어버린 소를 찾는 것에 비유한 열 가지 수행 단계중 하나인 '자기의 본성인 소를 찾는다’는 심우(尋牛)에서 유래한 것이다.
왼쪽에 걸린 현판은 함께 독립운동을 했던 서예가 오세창이 쓴 것이다.
내부 사진 및 구조 설명
- 정면 4칸 측면 2칸의 자그마한 목조 골 기와집으로, 구조는 단출하며 중앙에 대청을 두고 좌우 양쪽에 온돌방을 배치한 형태이다.
- 부엌을 중간에 두고, 마당을 거치지 않고 집 앞쪽 마루와 연결된다.
- 부엌 우측 공간은 서재 등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실용적으로 설계되었다.
- 서재 공간 안쪽 문을 열면 뒷마당 툇마루와도 연결된다.
심우장에서 진행되는 행사
- 만해 한용운과 관련된 행사가 진행된다.
뮤지컬 '심우'
- 일송 김동삼 선생님의 장례식 사건을 바탕으로 창작된 뮤지컬
- 1937년 봄, 만해 한용운이 심우장에서 일송 김동삼의 장례를 치른 일화를 중심으로 공연이 진행된다.
- 성북구에 연고를 둔 극단 더늠에서 2014년에 초연하였다.
뮤지컬의 배경 이야기
서대문형무소에서 옥사한 일송 김동삼 선생님의 시신을 일본의 눈치를 보느라 아무도 수습하지 못하자,
한용운 선생님이 그의 시신을 수습하여 5일장을 치렀다.
공연 영상
만해 한용운 선사 다례재
- 만해 한용운 선생님의 입적을 추모하는 행사
- 한용운 선생님께서 돌아가신 6월 29일에 매년 진행됨
2021년 6월 29일에 진행된 만해 한용운 선사 다례재의 모습[4]
- 심우장 외관
- 행사 진행 모습
- 행사 현수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