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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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소련기행』은 1947년(백양당 刊) 출간본이며, 저자의 장편수필기행집으로 평양 조소(朝蘇)문화협회 사절단과 함께 동행한 70일간의 여정, 소련여행 보고서이다. 일찍이 그가 느낀 소련이란 막연한 기대감과 더불어 신변적 일기형식으로 기술하고 있다. 그는 국가주의의 비이성적이고 비합리적인 면을 지적하며, 반면 일본과 독일을 교사삼아 “우리처럼 낙후된 민족일수록 그릇 달아나기 쉬운 단순한 애국의 위험성을 반성”하려고 하였다. 그는 인민의 품위를 높이기 위해서는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회제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조선은 소련의 사회제도를 모델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