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미안해하지 마세요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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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58 김가현 ‘아빠, 미안해하지 마세요!’는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으로 2015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 발표되어 영국과 싱가폴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동시 출간을 했다. 이 책은 다리가 불편한 아빠와 한 소녀의 가슴 뭉클해지는 이야기로 부드러운 그림을 통해 장애우가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하반신이 안 움직였던 아빠는 항상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데 딸과 함께 해주지 못하는 것이 많아서 항상 미안해한다. 그리고 소녀는 이런 아빠에게 항상 괜찮다고 밝은 웃음으로 위로해준다. 애정어린 눈으로 항상 딸을 보고 있는 아빠. 그리고 아빠를 정말 많이 사랑하는 딸. 작가는 이 두 사람의 모습을 통해서 사랑은 몸의 불편함과 전혀 상관없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또한 이 책의 표지와 본문을 보면 아빠가 휠체어를 타고 있지 않은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딸아이의 마음이 표현된 것으로 보인다. 아빠와 함께 하는 매일매일이 너무 행복하다고 하는 아이를 통해 아이의 순수한 사랑을 알 수 있었고 동시에 뭉클한 느낌을 받았다. 아빠의 다름에 대해 전혀 개의치 않고 남들의 시선도 전혀 신경쓰지 않는 아이가 너무 대단하고 이런 아이의 행동은 우리는 어떻게 행동했는지 다시 한 번 돌이켜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