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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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가을 없이 돋는 달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울 줄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달이 암만 밝아도 쳐다볼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제금 저 달이 설음인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