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삽입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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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 파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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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설명

동익(이선균) 가족의 막내 아들인 다송이(정현준)의 생일을 맞아 마당에서 파티를 열게 되었다. 다송이의 엄마인 연교(조여정)는 친척,지인,친구들을 한 자리에 모아 파티를 열었고, 이 때 기정(박소담)이 근세(박명훈)의 칼에 찔리고 만다.

사용 음악

헨델의 오페라 '로렐린다' 中 3막 17장 아리아, '나의 사랑하는 이여' (mio caro caro bene)가 이 장면에 사용되었다. 헨델의 오페라 '로렐린다'는 1725년에 작곡되었으며 3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왕비 로렐린다가 왕자를 노리는 세력에 맞서 행복을 찾는 줄거리로 탄탄한 극의 전개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음악 '나의 사랑하는 이여 (mio caro,caro bene)'는 오페라 피날레에 해당하는 음악으로 이 노래가 나오는 오페라의 장면은 주인공인 왕비 로렐린다가 왕위를 되찾고 베르타리도와의 재회를 기뻐하는 장면이다. 반면 기생충에서는 음악의 분위기에 안맞게 강렬한 스토리로 진행이 되며 핏빛 결말을 가져오게 된다. 음악과 영화가 서로 대조되면서 영화 속 암흑의 현실이 더욱 강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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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교와 기정의 대화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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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설명

기정(박소담)은 연교(조여정)에게 운전기사를 소개해 주겠다며 기택(송강호)을 끌어들이려고 한다. 그리고 연교에게 "정말 만나보시겠어요?"라고 질문을 한다. 연교는 "믿는 사람 소개로 연결,연결. 이게 베스트인 것 같아. 일종의 뭐랄까 믿음의 벨트?"라고 말한다. 이 순간부터 음악 감독 정재일이 만든 '믿음의 벨트'라는 곡이 흘러나온다.

사용 음악

정재일의 '믿음의 벨트'라는 곡이 사용되었다. 영화에서는 헨델의 진짜 바로크 음악과 정재일의 가짜 바로크 음악이 흘러나오는데 이 장면은 가짜 바로크 음악인 '믿음의 벨트'가 흘러나온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기택(송강호)가족의 페이크 전략을 상징한다. 음악은 기택이 벤츠 전시장에서 고급 차를 익히기 시작해 기존 가정부 문광(이정은)에게 결핵 누명을 씌우는데 성공하기 까지 이어진다. 현란하고 긴장감 넘치는 선율이 특징이며 이 음악을 통해 기택 가족의 전략이 과연 성공할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충숙이 과일을 가져다 주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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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설명

기택의 가족들이 박사장(이선균)네로 들어와 일을 하게되며 가정부인 충숙이 과외교사 기우(최우식)에게 과일을 깎아 가져다 주는 장면이다.

사용 음악

헨델의 오페라 로렐린다 中 아리아, '용서받지 못할 자여, 나는 맹세했노라(spietati, io vigiurai)가 사용되었다. 로렐린다 2막에 등장하는 음악이며 오페라 속 나타나는 여왕의 모성애는 가정부 충숙의 모성애와 비슷한 것을 알 수 있다.


충숙이 급박하게 짜파구리를 만드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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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설명

충숙(기택의 아내)이 전화로 다송이가 먹을 짜파구리를 만들어달라는 연교의 요청을 받는다. 충숙은 전화를 끊자마자 냉장고로 달려가 급박하게 라면을 만드는 모습을 알 수 있다.

사용 음악

정재일의 '짜파구리' 라는 음악이 사용되었다. 템포가 매우 빠른 음악이며, 극적인 변화를 주도하고 긴장감을 조성한다. 극 中 충숙이 라면을 급히 끓이기 바쁜 모습과 어울린다,